일영 허브랜드(여기서 찍은 사진은 곧 'Boheme' 에 올릴 예정임)에서 나름껏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인사동으로 발길을 돌려 식사하고, 구경하고 차를 마시러 간 곳은 '아름다운 차박물관'










그저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괜찮아보이는 곳이어서 다시 찾은 곳이다.
일행이었던 정현씨와 혜원씨의 '연잎차'를 구입이 재방문의 이유였는데, 결국 차를 마시기로 했다.










정현씨. 무슨 차를 마실까나.^^?










둘이서 어떤 차를 마실지 메뉴를 보고 고르고 있는 중. ^^










어두운 브라운빛 조명아래, 차를 주문하고 한장 찍어봄.
이런 실내에서는 화이트발랜스를 조정하고 찍어야 되는 것을 생각 못하고 찍어부러
이렇게 누리끼리하게 나온 사진을 찍고 말았다. 가끔 이런 띨빡같은 짓을 한다니깐.... --,--










차를 마시기 위해 준비된 도구의 셋팅.










구도를 달리해 한장 더 찍어주심.
중국차인 황차와 보이차를 제대로 마시기 위해서는 저런 용기들이 필요하다.










정현씨는 황차를, 혜원씨는 보이차를 마시기로 하다. 황차와 보이차는 모두 중국차.
나는 가을에 제격일 듯 한 국화차의 일종인 구절초차를 골랐다. ^ㅅ^










차를 만들어주던 남자종업원의 핸드. 포샵처리를 부탁했는데, 초점이 손에 맞이 않아
굳이 하지 않아도 될듯. ^^ 이쁘장하게 생겨서 혜원씨랑 나는 좋아했다는... ㅋㅋ










아름다운 차박물관 내부풍경.










정현씨. 차를 마셔보자구요~~










정현씨가 마셨던 황차의 맛은 녹차 맛과 유사하다.










혜원씨가 마신 보이차.










맛은.... 지금은 생각 안난다. -__-;;










혜원씨. 다시 우린 차를 따라보고 있다. 비싼 차인데, 여러번 마셔야지... ㅎㅎ










혜원씨. 손으로 머리를 짚으면셔~ 사색에 잠긴듯한 연출. ㅋㅋ










정현씨. 잔을 받치고...










나도 잔을 받치고 자못 진지한 모드로... ^^;;











내가 고른 구절초차는 가장 간단하게 우려 마실 수 있다.










구절초라 맛도 향도 은은하고 달짝지근한 것이 아주 좋았다.










투명한 용기가 갖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다.
국화차는 물을 따르면 꽃이 퍼지는 모습이 예뻐 시각적인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차와 곁들인 가래떡. 조청에 찍어먹었으면 더 맛났을 것인데... ^^
차값은 조금 높지만, 좋은 차를 제대로 갖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여러가지 동양의 차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어 아마도 다시 찾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