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내 작은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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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579 date : 2005-10-28 15:37:42
작성자 :    
제목 :    오후의 여유 - 북 카페 <라임>에서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오후의 홍차... 가 아니라, 어디든 휙휙 다니기 좋은 오후를 만끽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예전부터
점찍어 놓았던 북 카페를 가기로 한다.










전철을 타기 위해 걸어가면 꼭 이 공원을 관통해야 한다. 공원의 나무들도 가을옷으로 곱게 바꿔 입었고나.










낙엽도 쌓이고, 아... 이 가을을 그냥 보내면 아니 되겠다. 모두 단풍 보러 떠날지어다.










북 카페 <라임>은 분당선인 서현역에 위치하고 있다.
서현역에도 '크림스피 크림 도넛'이 문을 열었다. 일본여행을 함께한 사람들과 신촌에서 모여서
처음 가봤는데 무지 무지 달지만 따끈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는 도넛을 만날 수 있다. ^~^










<라임>에 도착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내리면 볼 수 있는 입구의 모습이다.










<라임>은 잡지에도 여러차례 소개된 북 카페.










책과 커피, 케잌... 그리고 귀를 어지럽히는 재즈의 선율이 흐르는 곳.










북 카페답게 책장에 종류 별로 많은 도서들이 손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잡지도 있고... 책과 잡지는 모두 1층 서현문고에서 제공한 것들이다.










카운터 쪽이다. 사람도 거의 없었고, 몇명 있는 손님도 나처럼 혼자 온 사람들이었다. ^^
그래서 사진을 찍느라 이 카페를 온통 휘졌고 다녔다. 물론 종업원들의 동의를 얻었지.
귀엽게 생긴 남자종업원이 사진찍는 거 좋아하냐며 수줍게 물어보더라. ㅋㅋ










입구 다른 쪽에는 '기프트 샵'이라 하여 작은 인테리어 용품도 팔고 있다.










사실 돈주고 살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은디... -.-










책장 귀퉁이에 마련된 컴터. 바탕화면이 야외 정원에서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의 모습.
나도 야외 정원에서 커피를 마실 것이다. ^^*










사진 한장 더 찍고 이제 야외 정원으로 향한다.










이곳이 <라임>의 야외 정원이란다.










잘 꾸며놓았다. 각각의 개성으로 무장한 다양한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는 듯 하다.
스노우캣 모드로 살고 있는 현재, 내게 즐거움을 주는 것 중 하나.










화분도 많이 가져다 놓았쓰요.










저기에 앉을까 하다가 탁자에 물이 고인 관계로... 가 아니고 내가 자리잡은 자리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이었다. ㅎㅎ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저 안쪽이 휜히 들여다 보인다.










바로 앞에 앙증맞은 것들도 있었고... ^^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서 책을 꺼냈다.
지금 보고 있는 책은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 의 단편집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거의 모든 소설을 번역한 이세욱씨가 옮긴이이고, 군데군데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유쾌하며 재기가 넘치는 소설이다. 다섯편의 단편 가운데 압권은 역시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라오. ^^










주문한 커피가 왔다. 즐겨먹는 '카페모카'










구운 베이글










그리고 물 한잔










얘들을 조합하면 이런 그림이 나온다. 거기에 잡지 한권.










잡지 진열대에서 가져온 잡지 'FL'의 기사 중 하나. 터키여행기이다. 식었던 가슴에 불을 지핀다.
아는 사람이 터키에 갔다고 하던데... 나는 언제쯤 터키를 비롯한 지중해를 가보나. -ㅁ-
내년에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간절한 마음 뿐이려니... <라임>에서 본 책과 잡지는 죄다 여행에
관한 것들이었다는... '_';
여행에 대한 갈망은 아무리 꺼내버려도 없어지지 않는 화수분처럼 나를 목마르게 한다.
바람이 서늘하게 피부를 강타하여, 어느 새 많은 시간이 흘러서, 가을 한낮에 보낸 여유있는
오후를 마감하고 나왔다. 그대들도 가을이 가기 전에 혼자만의 여유있는 오후를 즐겨보시라~~
  연밑에 꽃사진도 그렇고 이 사진들도 증말 잡지에 나오는 사진같아..^^ 10/28 23:11 x
  정례서현에 왔음... 전화라도 하지..
나 회사 서현이잖아.. 이런..
서현에 저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네..ㅋㅋ		 10/29 09:53 x
  송나도내년에나터키에...영훈취직했소담달중순부터출근아글고나새켬샀소.첨으로언니한테개시.ㅋ그동안거의고장상태였거든.나도조만간여기나한번가봐야겠다 10/29 12:29 x
  adel연 - 오야, 기분좋은 멘트 고맙데이~ ^^
정례 - 만나서 말했지만, 서현인지는 몰랐당. 알았음 당근 연락했쥐. --; 또 그쪽 가믄 꼭 전화때리마!ㅎㅎ서현역 먹을 곳이 많은 것 같던디...
소영 - 잘됐네. 컴도 사고... 뭐야, 죽는 소리하드만.. 터키도 간다 하고... 있는 것들이 더해~ ㅋㅋ		 10/30 15:33 x
  송있는것들이가아니라난실상빈털털이야터킨벌어서갈거란뜻이고켬턴12개월할부로필요하니어쩔수없는거고벌어서갚아야돼영훈아직도병원다니고계속다녀야돼직장은아느사람통해겨우~언제출근할지몸상태봐서. 10/31 12:20 x
  adel음... 그래? 난 이제 거의 다 나았나했지.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최고니깐 잘 보살펴줘라.
나도 여행을 위해서 뭐든 해야긋따. 서로 홧팅하자!		 10/31 13:33 x
  정이이런데도 있네요. 도대체 아델님은 안 가본 데가 어디래요?
요기조기 좋은 곳도 참 많이 알고 계시네요. 부럽.
이곳도 메모해 놔야겠어요.
참. 그나저나 저 책... 매우 재밌어 보이는 걸요. ^^		 10/31 20:42 x
  adel정이님, 찾아보면 이곳 저곳 갈때가 참 많답니다. :) 나중에 같이 찾아보아요~
네. 재미있어요. 나중에 읽어보세요!		 11/01 17:26 x
  진영불을 지필수밖에 없는 곳 터키..언니 넘 매력있더라구여 12/06 00:35 x
  pzzdtattwfzRRvzvWmUvXDl 03/17 00:52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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