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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04 date : 2005-11-17 15:3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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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나름, 창대(?)한 멘트의 계획을 잡고 있다.
작심삼일이 되지않게 하기 위해 흥미를 가질만한 것을 찾다보니 역시 영화나 드라마,
팝송같은 것들이 접근하기 용이할 듯 싶더라. 그래서, 일단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택했다.
영화보고, 대본보고... 흠흠... 쉽지는 않더군. 영어공부는 꾸준히 하는게 관건인데,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더니... 문법이고 뭐고 다 까먹었따아~~ -ㅁ-
과연,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는 데까지 해 보련다. 한 평생을 살면서 한국말 이외에
외국어 하나는 구사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사실... 라틴어를 무척 배우고 싶지만...
영어 한가지만이라도... 아주 잘하지는 못할지라도 외국인과 대화는 가능할 정도가 되어할 듯 싶어서 말이다.
오늘은 '영화, 드라마로 영어공부하기' 카페를 둘러보다, 다음과 같은 추억의 미국드라마의 한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아 올려본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저녁시간에 방영한 적이 있다. <케빈은 열두살>이라는
성장기 드라마였다. 내가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해서 <할아버지는 멋쟁이>라는 드라마와 함께 자주
시청했었다.
어른이 된 케빈이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70년대 미국이 배경이다. 케빈의 가족과 케빈의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 그리고 간간히 히피와 베트남전쟁, 반전문화 등 당시 미국사회의 문제들을 양념으로 깔고 있어
그냥 생각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When you're a little kid... You're a little bit of everything.
어릴 땐 모두 조금씩은 다 하고 싶어한다
Artist, scientist, athlete, scholar...
예술가, 과학자, 운동선수, 학자..
Sometimes it seems like growing up is the process of giving those things up.
때론 성장한다는 건 그런 꿈들을 포기해가는 것 같다
One by one.
하나씩..
I guess we all have one thing we regret giving up.
우린 포기해서 후회한 일이 모두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One thing we really miss.
정말 그리운 한 가지가
That we gave up because we were too lazy...
Or we couldn't stick it out. Or because we were afraid.
너무 게을러서 또는 견뎌내질 못 해서..
또는 두려워서 포기해야 했던..
.
.
.
.
케빈이 자신이 피아노에 소질이 없음을 깨닫고 연주회를 포기했던 일을 성인이 된 케빈이
나레이션하던 장면이란다. 어린 케빈은 박영남이, 어른 케빈은 배한성이 목소리를 맡았었는데...
나도 어른 자격이 별로 없는 어른이 되고 보니 이 말이 사무치도록 아프게 느껴진다.
이 드라마, 더빙없이 다시 한번 꼭 보고 싶은 드라마이다. 거기에 흘렀던 올드팝도 오늘은 무척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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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원 | 나도 케빈 열심히 봤었는데...언니의 영어공부 잘 되길 빌겠습니다...홧팅!!...더불어 나의 영어공부도 홧팅입니다...ㅋㅋ.. |
11/22 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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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새는 `그레이 아나토미`에 버닝 중이야. 넘 잼있더라구. ^^ 응... 우리 서로 아자, 아자~~ 하자구!! |
11/22 2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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