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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365 date : 2005-12-27 00:4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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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주말, 분당의 정자동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이번에는 보다시피 오후에 환한 정자동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정자동에 들렸을때는 어둠의 장막에 덮여 깜깜한 풍경에는 영 실력을
못내는 뚝딱이 디카 때문에 정자동의 카페촌을 재대로 스케치하지 못했는데,
이날은 로모양을 열정적으로 애무하면서 정자촌을 둘러본 것이다.
but, 너무 추워서 사진찍는데 굉장이 손이 시려워 사진찍으며 덜덜덜... '_'
와서 보면 알겠지만, 아담하게 지어논 상점이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다.
영화 <로마의 휴일> 덕분에 유명해진 '진실의 입'이 있는 카페.
이런 유럽풍의 카페가 많아 차를 마시기에 더할나위 없는 장소이다.
빵집도 구수한 빵 냄새가 풍길것만 같은 분위기.
동행인 써니 올시다. :)
맞은 편에는 파리파게뜨가 있다.
정자동은 소위 말해 뜨고 있는 부촌이다. 어디까지 뜰지는 며느리도 몰라.
유명 건설회사들의 아파트 단지가 위세도 당당하게 대지를 차지하고 있다.
악세사리 파는 노점. 털모자 쓴 오빠가 쥔장인데, 날씨가 추운 관계로 손님이
없을때는 저 앙증맞은 차(?)안으로 쏙 들어간다. 괜찮은 이동수단으로 보인다.^^
머플러, 악세사리 등을 판다. 저번에도 봤고, 꾸준히 여기서 장사하는 모양이다.
사진찍는 써니. 그녀가 찍는 카페도 분위기 좋아 보인다.
예쁜 등불을 밝히고 있는 어느 건물.
스테이크 전문점. 정자동 카페촌은 예쁜 카페와 스테이크, 파스타를 파는 작은 레스토랑은
괜찮은 곳이 많은 반면, 고깃집이나 큰 모임을 할 수 있을만한 식당은 찾아 보기 어렵다.
커피를 마시러 왔으므로 커피를 잘 뽑는다는 <커피지인>카페로 들어가 보겠다.
커피 추출하는 기계인지... 여러가지가 많다.
냉수 한잔으로 목을 적셔 준 후...
치즈케잌을 곁들여 커피를 마셔 본다.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품을 담은 병을 찍으려했으나,
거리가 너무 가까운 관계로 창밖 풍경에 초점이 맞았다. --;;
우리가 이곳에 들어올 무렵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자 한산해진 틈을 타서 써니에게 사진 한장 부탁했다.
거울 속 셀프를 찍으려다 실패. -,.-
예쁜 크리스마스트리도 찍어 보고...
천장에서 영롱하게 흔들리는 장식도 찍어 주신다.
사람들이 없어 이렇게 카페 안을 휘젖고 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색은 않했지만, 카페에서 일하는 젊은 언니, 오빠가 쟤들 참 웃기는 깐풍기라고 생각했을 거다. -ㅁ-
겨울은 밤이 길다. 정자동의 긴 밤은 분위기 있는 카페촌에서 소비할 일이다.
이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러니 참 좋지 않겠는가.
부록. 로모로 찍은 셀프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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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 분당에 저런곳이 있었다니....함 가봐야 것네요....근데요 언니....제가 디카 좋은거 사면 언니처럼 부지런히 찍으러 다닐 수 있을까요? 요즘 앞뒤에서 수동 디카 산다고들 난리네요.....ㅠ.ㅠ |
12/28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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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하고 서현쪽이 갈때가 좀 있지. 구래. 오면 연락해. ^^ 글쎄... 다 맘먹기 나름이라서... 주위에서 DSLR붐이 일고 있나보군. 음... 고거이 갖고 싶은 갈망땜시 안사면 병으로 발전한다는... ㅎㅎ |
12/28 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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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 나예전에 서현에 살앗엇자나그때가 좋았지 |
12/28 1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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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ny | 흐~ 역시~ 로모의 느낌! 쪼아요~!! |
01/03 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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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ny | 오메..나 이상해..ㅋㅋ 언니사진은 다 흔들어버리구~쏘리~쏘리~ |
01/03 1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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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영 - 계속 살지 그랬냐... ^^ 써니 - 요새 부쩍 필름 느낌이 좋아서 한동안 필카로 찍으려고... 스캔비는 우찌 감당하려고... @@ 괘안타. 담에는 안 흔들리게 찍어조~ |
01/03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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