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이어리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돈 처들여가며 산 적도 없었고 누군가에게 얻어 받은 다이어리도 처음 몇장만 끄적거리다가 이내 던져두고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
그런 내게 다가온 이 알흠다운 다이어리.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알맞은 다이어리가 아닌가.
날짜 별로 이쁘게 정리할 자신은 없지만, 굳이 그렇게 공들여 정리하지 않아도, 생각나는 대로 무언가를 휘적거리기에도 적당해 보인다. ^^
저 다이어리 내지 속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그렇지 않아도 항상 떠나고 싶어하는 갈망에 몸서리를 치는데, 웬지 그 어디라도 여행을 가지 않으면 안 될것만 같다. 저 다이어리 첫장에 이렇게 써 놓았다.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하고, 더 풍요롭고, 더 사랑하고, 더 베풀고, 더 사색하고, 더 여행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