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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174 date : 2006-07-12 14:4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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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하는 일도 없는 듯 한데, 하루하루가 슝슝 지나간다.
벌써 7월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예고도 없이 어젯밤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요즘 기상청 왜 이러나... 기상예보가 기가막혀...
수십억을 들여 장만한 수퍼컴퓨터는 어디에 쓰이는가...
태풍이 한차례 지나가고 여지없이 피해를 당한 지역이 속출하고...
나라는 FTA 때문에 들썩거린다. 오늘은 반대집회가 대규모로
열린 예정이었나본데, 비 때문에 취소된 모양이다.
정말 하늘이시여가 따로 없지... 한국이 어쩌나 이렇게까지 되버렸나...
국민을 대표해서 나라살림 좀 잘 하라고 뽑아놓았더니 국민들이 그렇게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데도 아랑곳없는 꼬라지들이란...
참여정부가 들어서고 외려 시민들은 살기가 더더욱 힘들기만 하니... 원...
국민들이 핏대를 세우면서 반대해도 결국, 미국과의 FTA는 체결될까...
위에서는 미사일 뻥뻥 쏘아대지... 나라는 휘청거리지... 뜬금없지만,
왜 한국 옆에는 일본같은 나라가 가까이도 붙어 있는거냐...
지금 일하는 중에 난 뭣하는 건지...
밖이 휜히 내다보이는 커다란 창이 내가 일하는 바로 앞에 있어 일하면서도
자꾸 그리로 시선이 간다. 잿빛하늘... 옆에는 새로운 빌딩이 올라가는 중이다.
이러저래 우울하고 불안하다. 확... 이 나라를 뜨고 싶어라...
그런데, 내가 나올때까지 내 방 창가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작은 잠자리는
아직도 그 자리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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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lla | 비가와도 시위는 진행되었지요. 그래서 충정로쪽 우리 애기들 아침에 셔틀버스 차 막혀서 애먹었다는...;; |
07/13 1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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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나오기 전에 본 뉴스에선 비로 인해 취소될 것처럼 보도하더니 9시뉴스를 보니, 아니었더라구... |
07/13 2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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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 | 오... 아델님. 애국자 같아요. (정이양은 그냥 내 걱정만 하는데... ㅡㅡ;) |
07/14 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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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뇨... 저도 그래요... 근데, 요새 하도 시끄러워서 떠들어 본 거랍니다. ^^; |
07/14 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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