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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241 date : 2007-02-05 23:37:44

작성자 :
제목 :	주말에 브런치를 즐기다.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오늘처럼 따뜻했던 주말,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 의 영향인지
몰라도 언제부턴가 외식문화로 자리잡은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장소는 서래마을의 큰 길가에 자리한 라트루바이. 브런치가 유명한 프렌치레스토랑이다.

테라스가 있어 야외에 앉아 먹어도 좋을 성 싶다.

입구. 칠판에 브런치메뉴셋트가 분필로 써 있다.
11시, 1시로 브런치타임이 나눠진다. 우리는 1시타임으로 예약을 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 필히 예약을 하는 게 좋다는...

적당한 크기의 라트루바이 내부

브런치를 함께 했던 여인들

언니들, 만나서 즐거웠어요~ 자주 이런 자리를... ^^

사진 안 찍으시려던 설촌언니, 찍혔습니다요. ^^*

우리도 그녀들 (캐리일당) 처럼 브런치를 먹으며 수다를 떨어보자구요~

먼저 따스한 빵부터 나온다. 15,000원짜리 메뉴를 고르면 샐러드나 스프,
그리고 음료가 포함되어 나온다. 스파게티, 스테이크류도 물론 있지만 더 비싸다.

다라언니의 샐러드. 커피에 초점이 맞아서...

다시 한장

다라언니를 제외한 우리는 모두 브로콜리스프로 통일.

음료는 커피를 선택. 리필가능!

프렌치토스트. 장소섭외와 더불어 메뉴에 대해서도 살짝 정보를 가지고
갔는데, 이것과 햄, 에멘탈 치즈크레페가 인기메뉴라고 알려주었더니
실패를 두려워한 우리 모두 그 두가지메뉴로 시킴. 인기메뉴가 달리 인기가 아니겠지. ㅎㅎ

달짝지근 구운 바나나와 토스트를 부드럽게 익히고
버섯, 베이컨, 매쉬포테이토, 토마토가 올라간다.

햄, 에멘탈 치즈크레페. 크레페안에는 채소, 햄 그리고 치즈가 녹아있다.
버섯 등은 모든 브런치에 들어가는 공통적인 메뉴인 듯.

다라언니만 연어가 올라간 에그로얄을 골랐다. (사진 왜 요따위로 나온거샤-.-)
브런치를 먹으며 장장 두시간에 걸쳐 즐거운 수다 떨어주시고 일어났다.

나오면서. 초록칠판에 분필로 씌여진 메뉴가 보이고... 그 아래는 주방.

와인도 구비해놓고 있다.
날씨도 좋고 소화도 시킬 겸 서래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우리의 두번째 코스인 갤러리 루브에 들렀다.
서명을 고치지않아 라트루바이라고 되있네.. 쩝... -__-;
도문희씨의 그림이 전시 중이다.

꽃과 여자가 주제인 유화그림. 요즘 그림값이 올라가고 있단다.
그림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 '_'

루브에서 나와 서래마을의 큰길을 따라 걸어 파리크라상까지 왔다.

거기서 산 바게트. 이 바게트가 프랑스산 밀가루로 만든 것이라고...ㅋㅋ

그리고, 걸어서 몽마르뜨공원으로 가려고 했으나 길을 잘못 들어
그냥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구경후 헤어졌다.
지하상가 구경하다 찍은 셀프는 부록. (설촌언니가 보시면
쟤 또 안 이쁜 자기사진 올렸구나, 하실 듯... ㅋ_ㅋ)

브런치, 즐기기 괜찮은 것 같다. 한두번쯤은... 너무 비싸지싶어서...
내가 알아본 바로는 15,000원의 가격이 레스토랑의 브런치 중 그나마 제일
싼 브런치에 속하고 대게 부가세포함 삼만원을 호가하더라. -ㅁ-
좀 괜찮다싶은 브런치레스토랑의 메뉴가 이렇게 비싸니 즐기고 싶어도 어렵겠다.

도지니

1떵~~~ 보기만해두 군침도네~~ 잘노는 당신이 부러워~~ ;ㅁ

02/06 11:57

dara

그날의 추억이 한장에 쏘~~~~옥..

02/06 12:22

도지니 - 부럽긴... 난 바쁜 니가 더 부럽당! --;; 다라언니 - 언니의 댓글, 반갑습니다. ^^ 좋은 추억 또 만들어요~

02/06 15:50

오모양

브런치가 풀코스냐.. ㅋㅋㅋ 글고 매력 떨어지네 브런치를 예약을 하고 먹는다.. ㅎㅎㅎ 뭔가 아리러니 한데??????

02/06 16:31

어... 스프에 후식에... 코스야. ^^ 그랴? 알아보니 브런치로 좀 이름난 곳들은 주말엔 예약해야 된다던데...?

02/06 22:12

설

위의 오모양 말이 맞다, 다시 생각해 보니 브런치를 예약해서 먹는다는것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닌듯 해, 더욱이 3만원을 넘는다면 그게 어디 브런치더냐, 사치에 지나지 않는 호사부리기, 정찬에나 어울릴만한 가격이군. 그러나 라투루바이의 분위기나 실내장식은 마음에 들어, 2시간이라는 긴 수다를 떨어도 어느 누구하나 눈치주지 않고, 물잔도 정말 예쁜 포도주잔에 주고(물을 포도주잔에 주는곳은 주로 특급호텔들인데 마치 특급호텔에 있는듯했어, 물잔 하나만으로도,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맨 아래의 니 셀카사진은 그간 찍은것중 몇 안되는 제일 잘 나온 사진이네, 짙은 눈썹이 지적이면서, 자연스러운 머리의 웨이브가 여성적이고, 살짝 올라간듯한 입꼬리하며, 아주 잘 나왔어. 몽마르뜨공원은 야생화가 만발하면 그때에 제대로 산책해 보자.

02/06 23:27

언니, 푸켓여행은 잘 다녀오셨구요? 예... 브런치가격이 비싸긴하죠. 좀 저렴하면 좋을텐데요. 걍 집에서 만들어먹던가 해야겠어요.^^ 저도 거기 친절하고 분위기도 괜찮더라구요. 아... 셀카 이번에는 괜찮았나 봅니다. 감사...^^* 네~ 봄날이 기다려집니다.

02/07 00:08

은하수

사진 좋아요..^^ 다음날 브런치 비스므꾸리하게 만들어 가족들에게 선사했어요..^^

02/07 09:08

하늘

사진 정말 잘찍는다 프로야 프로.. 나 서래마을 또 가고싶은거 있지.. 그런 분위기 좋아하거든.. 뒷감당이 힘들어서 그렇지 ㅋ 정말 즐거웠어

02/07 12:20

은하수언니 - 고맙습니다. 와~ 언니 요리 잘하시는군요. 가족들이 좋아했겠어요. :) 하늘 - 탱큐~ 프로는... 걍 취미로 찍는거야. ^^; 나도 서래마을 좋아~ 뒷감당? 넘 멀어서...? ㅎㅎ 또 만나 즐겁게 보내자

02/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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