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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340 date : 2007-04-06 22:07:03

작성자 :
제목 :	카페순례기 - Paper Garden & ...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언제부턴가 누군가를 만날때 평소 가고팠던 장소에서 만남을 갖는다.

페이퍼가든을 찾다가 간판이 예뻐서 찍음.
압구정동은 이런 간판의 가게가 많다.
씨네시티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었는데 괜히 다른 골목으로
가서 헤멨다. 골목에 미니스탑이 그렇게나 많을 줄이야~ -ㅁ-

등잔밑이 어둡다고... 옛말, 틀린 거 없다.ㅎㅎ
페이퍼가든, 전체적으로 천장이 높고 꽤 넓은 공간이었다.

여유로운 한낮의 한가로움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but, 차 이외에 식사를 할 수 있는데, 가격이... 심히 비싸다.
사이다가 7천냥이라니 말 다했다. -___-;;
게다가 부가세도 붙는다. 젠장~ 호텔커피숍 수준이자나!! >_<
사이다가격 보고 빈정상해 그냥 갈까하다가 한편으로
맛이 궁금해져 주문하기로 했다. 맛만 없어봐라!(어쩔건데..--;)

스트로베리 라떼. 하지만 초점은 빗나가주시고... @@
큐엘이도 로모양처럼 가까운 사물은 초점맞추기가 어렵더라.
이중상합치때문인 듯.

앞으론 음식사진찍을땐 어느정도의 거리를 둬야겠다.
치킨샐러드와 딸기라떼, 이 두메뉴가 우리가 시킨 것.
다행히도(?) 맛이 나쁘지 않았다.

역시 초점은 어디에... -__-

나무로 만든 긴 탁자에 마음이 간다.

인테리어도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나,
흡연석과 비흡연석의 구분이 없는 점이 아쉽다.
옆에 앉은 언니들 끊임없이 담배를 피워대는 통에... -ㅅ-

손님들도 꾸준히 드나들고... 나처럼 사진찍으러 오는 언니들도 꽤 있었는데
요샌 DSLR이 대세인지 여자들도 컴팩디카가 아닌 모두 DSLR로 찍고 있더군.

비싸지만 않으면 또 올텐데... 쩝쩝... :-p

그리고, 카리부카페에 가다. 일명 사슴카페.
미국 내에서는 별다방 다음으로 처주는 카페란다.
현재, 한국에서 하나, 둘 매장이 생기는 중이다.

압구정동에 오픈한지 얼마안되 행사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했다.
저녁 6시까지 1잔가격으로 2잔을 먹을 수 있었다. 양도 많고 맛도 괜찮다.

정현씨가 찍어준... 표정, 이보다 더 안습일 수 없다. -,.-
앞으로 사진찍을때 절대 찡그리지 말것!
주머니만 빵빵하다면 압구정동은 먹을 곳, 쇼핑할 곳이 풍요로운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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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떨거지사진 몇장...
저번달 어느 주말에 또 강화도를 다녀왔는데 날씨가 아주 지랄맞았던지라
아무 것도 못하고 차안에서 드라이브만 하다가 밥먹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