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toboard

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188 date : 2007-05-06 00:03:10

작성자 :
제목 :	봄에 다시 가 본 남산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날씨는 좋았으나, 약한 황사로 흐렸던 주말 남산을 찾았다.
명동에서 만나 숭의여전길을 따라 go, go~~

자,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올라가보자.
내장산이후로 오랫만에 타보는 케이블카.

사람들을 어찌나 꽉꽉 밀어넣는지 밑으로
펼쳐진 풍경사진을 찍기에 무리가 따름.

그래도 나름껏 찍어봤는데, 괜찮아보인다. ^^

푸릇푸릇~~ 자연이 생동감으로 가득차다.

도착! 너무 짧아 서운하다.

앞서 걸어가는 우리 얘들 찍어주다.

색색깔과 갖가지모양의 풍선도 보이고...
아이들이 풍선을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않나 보다. :)

남산의 상징물 N타워도 보인다.
로모양, 역시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고나~

벗꽃이 피어있는 곳으로 움직이다.

벗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이라 좀 아쉽지만...

정례가 미슈퍼로 나를 찍어준다하네~ 풋~~ ^^*

대지에는 이제 떨어진 벗꽃으로 수놓아져 있다.

로모로 열나게 사진찍고 있는 내 뒷모습 찍히다.

올해는 벗꽃구경을 제대로 못했네. 벗꽃보러 교토가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

지선이에게 로모로 날 담아달라고 부탁, 잘 나와서 만족.ㅋㅋ

음... 잠깐 앉아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실까나.

백주대낮부터 술판을 벌일 생각에 자리를 만들고 있는 중. ㅋ_ㅋ

저런... 초점만 제대로 맞았다면 좋았을 걸.

아쉬운대로 정례홈피에서 퍼온 단체사진으로 대신...

맥주마시며 과자먹는 뒷모습들.
주말이라 사람들도 무지하게 많아주심. 특히, 중국관광객들 판이었다는... -,-

시내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쪽으로 옮기다.
but, 황사때문에 서울 시내풍경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로모를 망사이로 들이밀고 찍어봤는데 역시 좋지안타. -_-

자연스러운 그녀들. 난 이런 사진을 좋아라 한다. ㅎㅎ

빙돌아 대강 구경해주시고 단체사진 한장 박다.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기위해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곳 관광객들도 많이 다니는데 이미지도 있고하니
리노베이션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너무 초라하드라. -ㅅ-;;

케이블카 기다리는 사이 필름이 남는다고
정례가 독사진 한방씩 찍어줌.^^

우리가 맨처음으로 타서 밖이 잘 보이는 자리를 맡을 수 있었다.
올라올때 못 찍은 사진 내려가면서 찍어주겠다.

내려갈때는 웬지 조금 무서웠다는... ^^;;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약간의 황사라지만 그 영향으로 보다시피 뿌옇다.

화창했었다면 멋진사진을 얻을 수 잇었을텐데...
역시 이내 땅으로 내려왔다. 왕복비용이 많이 아깝다.@@

돈가스집으로 즐비한 길가를 걸으며..
이 가게는 올려논 술병들이 인테리어효과를 주고 있다.

여타 돈가스집과 다르게 분위기있게 해놔서 눈에 띠네~

덕분에 손님들이 좀 있는 편.

예전에 먹었던 그 왕돈가스. 식당도 그때 그 집.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반가워, 왕돈가스 맛나게 먹어줄께~ ㅎㅎ

이른 저녁식사 후, 주말이면 사람들로 정신이 없는 명동으로 갔다.
커피생각이 간절해 카페를 찾던 중, 던킨에서 새로나온 음료인 듯해서 찍어줌.

어느 카페든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지선이가 안내한 이곳은
2층 분위기가 이야기하기 적당하고 괜찮았다. 이름이 뭐였더라.
엔젤인어스... 뭐냐... 커피잔의 글씨가 잘 보인당. ㅋㅋ

카페에서. 눈은 확 풀려가지고서는... -,.-
지선이 가져온 보드게임 좀 하고 어둠이 밀려들무렵, 헤어졌다.
이달에는 시간 잘 잡아 서울을 벗어나자! 몸이 근질거려 죽겠어! ^_^

정례

역시.. 로모양의 색감은 좋아...........

05/07 16:09

Belle

크핫- 언니 매우 재밌게 잘 읽었어용. 로모로 찍은 N타워 사진 쥑입니다. 마치 마법의 타워처럼 나왔어요. 안 그래도 돈까스가 그립던 차에 이렇게 사진을 보니 침이 막 고인다는... 쓰읍- 담엔 더 재미난 보드게임을 가져가겠슴돠. 로보77은 초반 10분용 게임인데 너무 몰두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05/07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