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toboard

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712 date : 2007-07-11 15:47:43

작성자 :
제목 :	카페순례기 - 호호미욜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몇년만에 만나는 친구, 그녀의 사는 동네는 홍대.
굳이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친히 행차한 이유는
바로 이 카페를 가고 싶어서이다.
친구는 홍대입구를 꿰고 있는지라 내가 건물 몇개만
이야기하니 이내 카페위치를 찾아내는 거 있지. ^^

미욜 간판.
보그지에도 소개되었다고 한다.

오케이~ 내가 먹고 맛난지 아닌지 판단해줄꼬마. ㅎㅎ

안에 자리가 없으면 아쉬운대로 여기라도...
실제로 내부는 작은 편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건 감수해야겠다.

카페의 전체적인 모습.
마치 일본카페같은 느낌이로구나.

들어가니 역시나 자리가 없어 구석에 앉았다.

메뉴판

다양한 소품들로 한껏 꾸며 놓았다.

커피와... 친구가 마신게 무슨 차였는지 잊어버렸음. --;;

그 맛있다던 머핀. 바나나와 초쿄머핀.
아~~주 맛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선반 옆에 잠시 후, 자리가 났다.
빠르게 자리를 옮겨주시고...

저 소다수 은근히 장식효과가 있다.

좋구나. 내부장식이... ^^;

귀여운 양 한마리.
노이즈가 지글지글하길래 흑백으로 바꿔 봄.

귀엽게 꾸몄다. 소소한 것들이 맘을 끄네 그려.
일러스트스러운 그림들은, 누가 그렸을까.

사진찍는 거 식껍하는 친구. -ㅅ-;;
사진 잘 찍는 친구인데 요샌 통 사진을 안 찍는다고.

그래서 나만 찍었다. ^^

본격적으로 일어나서 사진찍기 시작하다.
사진들이 번들렌즈로 찍었더니 노이즈가 많다. -_-;

카페 안에 이런 큰 차를 집어넣을 생각을 하다니... ^^?
아이디어는 역시 혹 일본에서...? 웬지 그럴 것 같은데...

폭스바겐 캠핑카. 카페에 웬 차?
당연히 사람의 이목을 단번에 끌어낼 컨셉이다.

폭스바겐스타일답게 아주 큐트하다.
이런 차 끌고 여행다니면 얼마나 즐겁겠는가. ^ㅁ^

이런 취향, 닮고 싶어라~

캠핑카 안에는 보다시피 아기자기한 부엌이 있다.

주문받는 언니와

차 만드는 언니.

젊은 여성들의 기호에 부합한 카페여서
꽤 많이 소문이 나 여기저기에서 찾아온다.

알바생들같기도 한데, 둘다 귀엽고 친절한 편.
but, 커피 리필에 따로 천원을 받는다하여 슬쩍 빈정상했음. -ㅅ-

카페 한바퀴 돌고 다시 자리로 돌아오면서
친구를 찍으려했더니 역시 카메라를 피하는 친구. ㅎㅎ

잡지는 역시 주로 일본잡지이다. 고양이잡지 한권 보고...

인테리어잡지도 보고 일어섰다.
일본얘들, 잡지 하나도 얄밉게 잘 만든다.

구경할 곳 많은 홍대, 슬렁슬렁 걸어다니다.

담벼락에 그림만 그려놔도 동네가 이렇게 정겨운데...
철산동 프로젝트 생각이 나는군. ^^

보고있으면 웃음이 한 웅큼 베어나온다.

역시 사람은 주택에 살아야해. 한옥집이면 더욱 좋고 말이지.

레인보우크림 카페도 살며시 눈길을 끈다.
홍대는 카페천국이야.
너무 먼게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고나.

아기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한장~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이야기를 나눈 후,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송

미욜 저카페 진짜 단시간에 유명해진곳인데 ,,함 가봐야겠다 잡지많이 나오더라 저파마언니가 주인인걸로 안다글고 켐핑카가 두대라서 한대는 자기들이 직접몰고 다니고

07/13 16:09

접속 중? 실시간 답글이네. ^^ 응, 확 유명해진 것 같어, 나도 우연찮게 알았다는... 다른 잡지도 많이 나오는가보군. 오~ 파마언니 디게 어려보인던데 주인이라니... 덜덜... 캠핑카가 또 있다는 것도, 몰고 다니는 것도 놀랍군. 좋겠다. 씨... -.-;;

07/13 16:18

도지니

여기 진짜 특이하우~ 끌린다, 끌려... 캠핑카... ;;ㅁ

07/14 08:15

쩡

차가 카페속으로...정말 아이디어 톡톡이네^^ 저 차 갖구 싶어~~~

07/14 09:23

정현

홍대쪽 작고 이쁜 까페들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이곳 정말 아기자기하네요....특기 캠핑카가 무지 탐나네요...*^^*

07/14 18:05

정례

홍대쪽은 너무멀어서.. 아직도 가보지 못햇다는...윽.. 언제 시간내서 함 가봐야할듯...너무 이쁜곳이 많은거 같아.. 정말 아기자기한카페다..

07/15 19:02

도지니 - 끌리면 가라~~ ㅋㅋ 정은 - 글치? 요샌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세상! 나두 폭스바겐 캠핑카를 보며 침을 질질... ㅎㅎ 정현 - 모든 예쁜 카페는 홍대에 있는 것 같어. 나뻐... 저 차 타고 여행다니면 좋겠지? 정례 - 여자들이 딱 좋아할 카페야. 나두 멀어서 자주 못가. 아쉽지. 같은 값이면 콩다방, 별다방보다 낫잖어.

07/15 22:54

이름

비밀번호

메모


←	이전글	미남이 가족과의 만남 and 생일 모임
→	다음글	나홀로 출사 - 철산동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