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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638 date : 2007-08-15 23:5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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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날씨는 참 가관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우기,
건기로 나뉘어지는 건가. 동남아처럼말이다.
이런 근적한기후 정말 싫은데... >_<
홍릉수목원에 가본 적이 없어 한번 행차해주시는데
이 날도 아침에는 비가 오락가락.
홍릉수목원. 여기서 야생모기에게 헌혈 좀 해주시다.
젖어있는 숲, 냄새도 싱그럽고 좋더군. ^^
모기만 덤벼들지 않았어도 더 있고 싶었는데...
경희대부근에서 점심먹고 go~
회기역에서 열차 들어오는 모습.
좀 더 가까이올때 찍을걸 그랬고나. -.-
안국역에서 가까운 mmmg 카페로 향하다.
하도 이 카페에서 찍은 사진들을 많이 봐 와서 궁금했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물 따르는 정현씨. 얼룩말 벽화와 함께 찍다
1층과 2층의 중간층에서 주문을 받는다.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든다.
가격은 싼 편이 아니다.
그러나 맘에 드는 건 take out 하면
좀 더 싸게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주방 건너편은 잡지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mmmg는 문구나 악세사리 전문샵인데 올 초 카페를
오픈해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카페가 되었다.
1층에 이렇게 mmmg 제품들을 진열해 놓고 있다.
사무실도 함께 있어 직원들의 일터이자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고.
보다시피 빈자리가 없...다. 아니다. 한군데 있네. ^^;;
주문한 음료는 직원이 가져다준다.
주문하고 사진찍은 후 2층으로 올라오다.
찍은 사진을 진지하게 보고 있는 정현씨.
점점 사진의 바다에 빠져들고 있는 그녀. ^^
바로 옆에 창문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도
한번씩 내려다봐 준다. 빛이 좋아 인물사진 찍어봄. ^^;
화장을 안하고 나와 워낙 얼굴에 난 것들이 많은 이유로
서비스차원에서 뽀샵을 안할 수 없었다. -__-;;
로모로 찍은 me
최근에 알게 된 것인데 로모로는 인물을 찍을때
중앙에 놓고 찍어야지 그렇지않으면 얼굴이
왜곡되게 나온다고 한다. -ㅁ-
아, 그러고보니 정말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옆 테이블. 기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다.
요샌 카메라 안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고나~
정현씨의 리케논렌즈, 색감 괜찮다.
단렌즈가 없었다면 나도 아마 질렀을 것이다. 가격대비성능 굿~
나, 사진찍는 모습이 왤케 이상한거샤~ -.-
냅킨이 귀여워서 찍었는데 흐릿해서 잘 안보이넹.
정현씨는 커피. 나는 프랑스산 소다수 페리에.
페리에, 처음 마셔봤는데 맛이 좀... 깬다.
하긴 유럽에서도 소다수는 안 먹었는데... --;;
하도 많이들 먹어서 궁금했다. 이거... 순 병값이로구나~
저녁시간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일어섰다.
정현씨가 화장실 간 사이 그녀의 동숙이로 몇 장 찰칵대다.
역시 수동렌즈라 촛점맞추기가 무척 어렵다. 헥헥~
저녁먹을 시간이다. :)
mmmg카페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오래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빈티지느낌이 컨셉인 것 같다.
나도 너무 반질반질한 것 보다는 세월이 흔적이
살짝 가미된 것들이 좋아진다. 헛, 이 사진은 흔들렸다.
카페에 세워져있는 귀여운 자전거가 카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카페에서 자전거 한 두개쯤 세워놓고 있다.
카페 외관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2층에서 내려보니 그냥 지나가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디카나 폰카로 사진을 찍던가, 잠시라도 들여다보고 간다.
우리는 지척에 있는 인사동으로 간다.
한옥집을 개조한 식당인데 어스름한 배경과 잘 어울린다.
토방식당을 찾아 골목 골목을 찾아다녔다.
알고보니 식당은 인사동 큰길에 위치해 있었다는... -ㅁ-;;
좀 늦은 저녁시간이라 그나마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어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음식사진 한 컷 찍어둘걸, 깜빡 했다. 난 꼭 그러더라. >ㅁ<
양념게장 하나가 사람들을 그렇게나 많이 끌어들이단 말인가.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 먹기 괜찮지만, 사람들이 밖에 줄을
많이 설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여하튼, 잘 먹었으면 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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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쩡은 | 그러쥐..페리에 맛이 머라 할수 없이 난감하더라고^^ 정말 카메라 없이 다니는 사람 없나봐 |
08/16 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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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소다수였는데 짠 맛도 나고... 다신 안 사먹을꼬얌. ^^;; 어, 모든 시민들이 사진작가라니깐!ㅎㅎ |
08/16 2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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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니 | 어딘지 알려주삼^^;;; 가고싶다~ |
08/17 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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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례 | 오.. 저거 나도 먹고싶던건데.. 아직 안먹어봐찌만.. ㅎㅎ 맛없나보네..ㅎㅎ |
08/17 1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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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모양 | 비싼 물 사드셨구랴.. 또 존데 다녀오셨네 울 은냥은 |
08/17 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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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 역쉬 로모의 색감이 틀리네요...언니 사진 너무 뽀샵하신거 아녀요...ㅋㅋ....수동 단렌즈 초점 맞추기 어렵워요...아흑.....언니랑 다니면 이쁜 까페 많이 가서 좋아요...자주 데려가 주이소!!!~ 그라고 양념게장 였슴당...으하하 |
08/17 2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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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지니 - 알쓰~ 블로그가서 위치 알려주마! 정례 - 먹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아직 한국사람에게 소다수는 좀 안 맞는 듯. 오모양 - 다신 저 물 안 마실꼬야. 역시 생수나 보리차가 난 좋아~ 친구 다리 좀 괜찮아지면 같이 함 갑세. 정현 - 리케논렌즈 색감도 맘에 들어. ^^ 뽀샵질을 과도하게 했나? 얼굴이 지저분해서리... ㅎㅎ 그랴, 갈 곳 많으니 가자구~ 맞다, 양념게장이었지? 고쳐야지. ^^ |
08/18 2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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