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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202 date : 2007-09-28 22:52:19

작성자 :
제목 :	카페순례기 - Coffeest & Classico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요즘 신모양때문에 매스컴에 연일 등장하는 성곡미술관 근처에
로스팅하는 괜찮은 카페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 친구와 저녁먹고
슬슬 걸어갔다. 저녁 하늘 아래, 이순신장군님 한장 찍어주신다.

이 부근은 외국대사관도 있고
으리으리한 저택이 많은 부촌이었다.
사람들에 물어가며... 찾았다! 잇힝~~

내부는 커피관련 소품들로 조금 산만한 분위기다.

커피빈을 잔뜩 담아둔 자루들도 많다.

엔틱한 타자기에 담으려고 시도했으나,
초점잡기 어려운 큐엘이때문에 고생에
고생을 거듭 겨우 찍었지만 요렇게 나왔다. --;

진열해둔 드립기는 모두 판매용인 듯 하다.

가격은 질에 비해 높은 편. --;;

대형 탁자위에는 사진을 모아둔 통과 방명할 수 있는 노트,
색색깔의 펜들이 놓여있다.

안이 더워서 밖으로 나와 자리를 잡았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좋았지만 담배피는 작자들때문에 불편했다.
커피마시면서 우리도 방명노트에 낙서하고 끄적거리며 놀았다.

헉, 친구야 미안... 초점이 뒷배경에 맞았다. -ㅅ-;;
RF카메라는 정말 초점맞추기가 힘들고나!

슬며시 일어나 전체적인 카페모습을 담았다.
이런 분위기 좋더라~ 진정한 카페의 모습같잖아. ㅎㅎ
큰 저택들 사이에 이렇게 카페 하나가 있는데 제법
찾는 사람들이 많아 장사는 그럭저럭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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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끌라시코.
강남역에 약속이 있으면 으례 찾아가는 카페가 되었다.

이 자리는 혼자 오는 사람만이 앉을 수 있는 곳.
제법 아늑해보인다.

역시 그 분위기 그대로.

함께했던 이코치님.
분위기가 맘에 든다며 좋아하셨다. ^^

이 카페는 커피를 양껏 마실 수 있어 좋다.
그래봤자 두잔이상은 마시지 않지만... ^~^;;
무엇보다 먹던 잔이 아닌 새 잔에 가득 담아준다는 점이 맘에 든다.

내가 마신 커피잔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토토루가 그려져 있다. ^ㅁ^
예전에 친구랑 만났을때는 카메라가 없어 못 찍었는데... ㅋㅋ
저 커피잔 몰래 가져오고 싶을정도로 맘에 들었다.
좋은 사람과 예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 참 행복하다.

쩡은

난리가 났으...오모양께서 당신을 동안대회에 내보야한다고...내얼굴은 초점이 안맞아서 더 보기 좋은데 ㅋㅋㅋ큐엘이의 매력인게지

09/29 10:34

정례

역시나.수동은 초점맞추기 힘들어.ㅋㅋ 특히.큐엘이는 더 힘든거 같아.. 윗분말처럼..동안대회함나가보지?? 그럼.. 1등먹을꺼얗ㅎㅎㅎ

09/29 22:14

정은 - 므훗하긴 하지만, 뮌 대회 나갈정도는 아니라는... ^^;; 아녀. 초점이 맞았어야 하는건데...큐엘이, 넘 까탈스러워. -ㅁ- 정례 - 어, 큐엘이는 이중합치라 더 힘들다는... 증말 1등은 내 차지일까? 말이라도 기분좋아아~~ ㅋㅋ

09/30 15:28

정현

강남 끌라시코 넘 좋아요....토토루 컵 완전 감동인데요...담에 가면 꼭 토토루 컵에 커피 달라고 해야 겠네요.....다시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여....역쉬 언니 사진은 분위기가 넘 좋아유....*^^*

10/01 23:11

큭~ 조만간 만나면 가자구! 두어번만 가면 공짜로 한잔 마시겠네. ㅋㅋ 큐엘이 분위기는 나도 좋아해. 초점만 잘 맞으면 아주 딱인데... -ㅅ-

10/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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