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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194 date : 2007-10-28 00:53:22

작성자 :
제목 :	카페순례기 - 커피프린스 1호점 外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감기도 조금씩 나아가는 낌새를 보이니 업뎃을 해야지.
지하철로 가려면 주택가를 지나야하는데, 한 두집씩 눈에 띄는 집이 생겨났다.
이 집도 그 중 하나. 볼때마다 좋아 보인다. 나름 센스도 있어보이고...

전철 안. 사람없을때 여기서 셀프찍는 거 잼나네. 쿡쿡~

홍대 앞은 와우북페스티발 축제를 앞두고 홍보중.
외국의 거리예술가를 생각하게 한다. ^^

저녁으로 마약 떡볶기를 먹고 카페로 향한다.
친구가 가자는 카페 바로 앞에 평소 가봐야지 벼르고
있었던 aA 디자인뮤지엄이 있었다.

생긴지 얼마안된 라운지 형태의 카페인 aA 디자인뮤지엄.
1층과 지하는 카페로 쓰는 듯 하고, 윗 층은 앞으로 건축관련
디자인전시장이 생길 것 같다는 소문이다. (언제 생길지는... -.-)

카페 내부. 주말이라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사진찍으려고 들어갔는데, 종업원들이
몇분이냐며 계속 쫓아다니길래 나와야했다.
의자며 식탁, 테라스등이 해외의 유명한
건축디자이너들의 오브제로 구성되어 있다.

난 여기서 차를 마시고 싶었는데, 친구가 다른 곳에 가자고 해서... -_-
테라스의 램프는 150년전 영국 템즈 강변의 가로등이란다. 증말일까?
나중에 다시 꼭 가서 사진 많이 찍어 와야겠다.

주의의 음식파는 식당도 왤케 분위기가 좋은지. ^^

우린, 맞은 편의 북카페로 들어간다.
카페이름이 매우 길다. ㅎㅎ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이런 구조. 책보고 이야기하는... 책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 편.

옆에 앉은 언니들, 독서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알흠다워라~

차를 시켜놓고 우리도 대화와 책보기를 번갈아가며...
혼자온 게 아닌 이상, 책을 꾸준히 볼 수는 없다.
여행책들이 상당히 많이 구비되어 있었다.

자리마다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는 게 더이상 낯설지 않다.

카페를 나와 밤거리를 걸어보기로 한다.
밖에는 와인마시는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와인바가 많이 생겨 와인마시는 사람들도 쉽게 보인다.

이왕온거 커피프린스 1호점이 보고 싶어 그리로 가고 있다.
제목에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고 해서 거기 사진이 많은 줄 알고
클릭하신 분들, 좀 실망했을 듯! 북카페이름이 길어서리... ^^;;

순 드라마영향이지 커피프린스 1호점은 아주 별로였다.
커피 맛도 별로고 서비스도 그저 그렇다 한다.
그러나, 안에도 사람들이 많고 밖에서도 사진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드라마 하나가 카페 하나를 먹여 살리는고나~

그냥 카페 주위 사진만 찍고 오려고 했는데, 친구가 너도 찍으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걍 한 장 찍었다. ^^;;
홍대는 카페때문에 가끔 한번씩 찾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카페는 죄다 홍대에만 모여있어서 아쉬웁다.

정현

홍대 정말 이쁜 까페들이 많은것 같네요...그냥 길가다가는 보이지 않나봐요...ㅋㅋ...지나갈때 별루 못봤는데....aA 디자인뮤지엄 까페 내부사진 죽음입니다....까페 완전히 럭셔리네요...그랴듀 램프 정말 영국 탬즈강에서 가져왔다면 너무한거 아녀요...허그...신발벗고 올라가 책을 읽을 수 있는 까페도 멋지네요....

10/28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