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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02 date : 2007-11-11 16:3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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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해인가.
상반기에는 장이 좋지않아 병원에 들락거리더니 하반기에는
감기로 며칠동안 죽을 정도로 아팠고 그게 나으니 이제는 또 다른 곳이... ㅠㅠ
그리 심한 건 아니지만, 이게 참 뭐시기한 거라서... 은근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아무래도 2007년도는 몸 아픈 걸로 액땜을 하는 것 같다. 이... 뭐... 그지같은 경우인지.
그래도 어디 발발거리고 다니는 건 잘하고 있다.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나 할까.
2.
요즘 공무원들과 같이 일을 한다.
정말이지 대한민국에서는 공무원만한 직업은 없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왜 공무원
할 생각을 못했는지 후회막급일 정도다. 그러니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모두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 왜? 신이 내린 직장이니까.
이래가지고서 한국의 미래가 어찌될지 정말 걱정이다.
나이 어린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다른 생각말고 공무원공부나 하삼~ -ㅅ-;
특히, 여성들에게는 최고의 직장이다. 출, 퇴근시간 딱딱 정해져있지, 일도 그닥 어려울
것 없고 민원들 상대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는 회사다니는 사람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뭐... 민원들 상대한다쳐도 그 정도의 스트레스 없는 직장이 어디 있겠는가.
휴가, 원하는대로 쓸 수 있고 1년이상 휴직이 가능하고 당근, 다시 복귀가 가능하다.
서무에서 일하는 여자 한명은 이번에 보름동안 유럽 여행다녀오고 며칠 있다가 3박 4일로
중국여행을 가더라. 이게 일반 회사에서 가능하냔 말이다. 연봉도 결코 낮지 않고.
또한 옆에 있는 우체국에 일하는 사람 이야기 들어보니 1년동안 휴직하고 어학연수
떠난다고 꿈에 부풀어 있던데... 부럽기 그지없더라. 게다가 일도 안하는데 월급이
50%정도가 나온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어안이 벙벙했다는... 결론! 공무원하세욤~
3.
내소사에서 필름으로 찍은 사진들을 찾아왔다. 므훗하다. 어여 정리해야지. ^^
홈피사진도 좀 바꾸고... 11월이면 겨울인데, 반팔입은 사진들이라니... ^^;;
but, 일 마치고 집에 오면 일드, 중드보느라 업뎃작업을 못하고 있다.
내가 오래전부터 유일하게 괜찮게 생각하는 일본 남자배우인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미녀
혹은 야수'에 올인하고 있고 (문화읽기에서 다시 언급할 예정, 이 나이에 뭐하는 짓인지)
밤 11시부터는 중화TV에서 방영하는 '댜오만 공주'를 보고 있다. 장나라가 댜오만 공주로,
사소천황으로 알려졌던 소유붕이 황제로 나오는데, 유치할수도 있는 줄거리지만 의외로 재미나다.
요새 이렇게 지내고 있다. 그저 일하며 별거 아닌 것에 즐거움을 찾고 편하게 살아가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나누고, 한번씩 좋은 풍경을 찾아다니며 건강하게 지냈으면...
실로 소박한 바람인데, 의외로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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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 공무원이 최고죠~ 저도 부모님 말씀대로 했음 지금 나아졌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만..갑갑한건 싫어요..그래도 요즘은 많이 부럽습니다여....ㅠ.ㅠ...내소사 사진 빠른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완전 기대요...^0^.... |
11/11 1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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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 나도 엄마가 그렇게 공무원 공무원 외쳤는데 ..졸업만 잘했어도 시켜준단 사람까지 있었는데 ;;;이넘의 의지박약으로 |
11/12 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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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 | 아이 키우고 살림하기에도 공무원이 최고란 생각. 엄마가 원서 넣어버려서 얼결에 오긴 했는데 교대가서 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그나저나 아델님 아직도 몸이 안 좋은가요? 에거~ |
11/12 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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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el | 정현 - 만나서 말했다시피 정말 그래. 지금 생각한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요새 자구 떠오르는 문구야. ㅠㅠ 어, 빨리 올리도록 할께. 내가 워낙 질질 끌지. ㅎㅎ 소영 - 이론이론... 왜 그랬떠? 좋은 기회를 놓쳤고나. 하긴 그땐 공무원이 일케 잘 나갈줄 몰랐지. --; 정이님 - 그쵸? 정이님 참 잘하신거예요. 정이님, 넘 부러워요. 아시죵? 어머님의 굿쵸이스셨네요. ^^ 잔병땜시 골치예요. 나이때문일까요? -_- |
11/12 1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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