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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188 date : 2007-12-25 21:54:06

작성자 :
제목 :	왕양파 송년모임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12월, 한해가 또 져가는구나. 살아가는 것이 내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고, 흐르는 시간은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야속하게 흘러만가더라.
성탄절이라는 오늘도 다른 날과 다름이 없고 난 이렇게 버릇처럼
인터넷에 접속하고 내 홈피에 뮌가를 올리려하고 있다.

만나는 사람도 장소도 그닥 별스럽지 않지만
12월이기 때문에 그래도 의미가 부여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송년모임이라고 말이다.
오래간만에 극장에서 보는 영화 한편 때려주시고...
음악영화라 고른 '어거스트 러쉬'
황당스러워 실소가 나온 몇 장면이 있었지만
음악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좀 색다른 곳에서 식사를 해볼까했지만, 그런 곳들은 너무 비싸다.
고르고 고르다가 코엑스내 우노로 낙찰보고 들어가다.
클쓰마쓰 트리 함 찍어볼까하며 카메라를 꺼내들다.

카메라가 심하게 버벅거리다.
결국 MF로 맞추고 찍다. -_-;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그녀들...
MF인거 모르고 그냥 찍었더니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

이 사진도 생각없이 찍어버린... 은햐, 왜그랬어?

모두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보내주었지만,
음... 이 사진은 정례가 안 좋아할 거 같으다.
충의도 눈을 감고 있고나~ 정례야, 쏘리... 지울까?
원하는대로 할꼬야~ 일단은 도망... =3=3=3

음... 그냥 봐주삼. -_-*

먹는 거 골라주시는 두사람.
그리고, 지연언니와 비슷한 컨셉의 의상을
매치한 이유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줌. ^^

치킨샐러드인데 밑에 꼬불꼬불 면이
깔려있어 모두에게 사랑받았다.

내가 고른 할렛미뇽 스테이크

치즈가 쭉쭉 늘어나 뜯는 맛이 있었던 피자도 먹고...

간만에 맥주도 한잔씩~~ 2007년 잘가~
건강상의 문제로 내겐 힘든 한해였다.

정례의 새 디카, 캐백이슈퍼~~
멋진 사진 많이 찍그라. 내년에 카메라들고 좋은 추억만들러 다니자.
1년에 한번이라도 이렇게 모두들 뭉쳐서 좋았다.
이런 저런 다양한 레퍼토리의 이야기 또한 즐거웠다.

정례

ㅋㅋ 저 단체사진 않좋아..하지만.. 뭐..나름 웃기네.ㅎㅎㅎ 초첨이 안맞은건 오히려 좋은걸..보기..이상하게 이날은 사진보다는 수다에 필이 꽂혀서.ㅎㅎ 아주 유익한 하루였지.

12/26 23:56

Belle

사진 잘 봤어요. ^^ 초점이 안드로메다로 간 단체사진은 되려 분위기 있고 좋은걸요. 비록 그날 함께 하진 못했지만 사진으로나마 느낌을 공유합니다. 음식도 맛나 보여요. 침 쓰읍- ㅎㅎ 언니 2008년 쥐띠 해에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셔요!!! ^0^

12/27 02:05

정례 - 많이 우끼쟈? 여럿이 모여야 재밌다니깐! 요새 내 디에스 이상해. 한번 떨어뜨려 그런가. 핀테스트를 받아야 할 것 같다는... 마자. 특히 그...흐흐 말 못해. 즐거웠떠~ 지선 - 저자리에 니가 없어 마니 아쉬웠어. 함께 했어야했는데... ㅠㅠ 초점나간 사진이 그리 보였다니 다행... 신년엔 꼭 봐. 맛난 것도 먹고... 탱큐~ 지선이두 홧팅!

12/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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