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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작은 우주

hit : 235 date : 2007-12-30 23:17:15

작성자 :
제목 :	키친플로 + 클라시코에서 만나다.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서울근교 어느메로 나가려했으나, 무산되고 간 곳이 서래마을.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에 브런치 약속!

브런치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키친플로
키친플로의 창가자리로 안내받아 착석.

잔에 비친 건물 풍경이 인상적이다.

키친플로의 내부인테리어.
레스토랑의 이름답게 전체적으로 핑크빛무드~

정은이의 크리스마스선물. 센스쟁이!
센스없는 난 미처 준비를 못하고... -.-;
신년선물이나 준비하자.

호밀빵으로 입맛을 돋구다.

연어샐러드.
접시바닥에 연어가 깔려있는데 사진을 찍었더니 떡져보인다.-_-;

원래는 브런치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브런치메뉴가 썩 맘에 들지않아 단품메뉴로 시켜 먹었다.

냠냠~~ 맛있게 먹는 친구들. 카메라보지 말고 짜연스럽게~~

한사람씩 독사진. 내표정 심히 구리다. 뜨억~
음... 혜영이가 사진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도망~ =3=3

정은이랑. 두번째사진 뭐냐. 니가 리마리오냐? 양마리오?? -ㅅ-

다 먹고 밖으로 나서다. 음.. 여기는 메뉴가 뭘까?

먹고 나왔더니 여기가 더 괜찮아보이는 이유는 뭐냐. >_<

커피가 \3,900?
관심을 끈 곳이었으므로 나중에 들러볼만 할 듯.

크리스마스시즌이라 관련 소품이 많다.

일회성소품이라도 보는 만큼은 예쁘다.

파리크라상에서 빵을 사가지고

2층의 카페로 올라간다.

크리스마스시즌이므로 찍어줘야 않겠나. ㅎㅎ

역시 크리스마스때만 반짝 나오는 빵...이겠지?
사진찍기위해 샀다. 맛보다 모양이 우선. 흐흐~

혜영이 사진찍기 좋으라고 받쳐주고 모양 잡아주고...ㅎㅎ
그간 사진 많이 못 찍어서 얼마나 몸이 근질거렸던가.

커피 맛도 괜찮고 빵 맛도 나쁘지 않다.
프랑스제 밀가루라서 특별히 맛있는 건 정말이지 모르겠다.
브런치도 있던데 저렴하고 괜찮을 듯 하다는 생각이... ^^

몇시간에 걸쳐 수다 한판 떨어주고 저녁에 약속이 있어
내려오는데 파티쉐들이 케잌만드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좋은 시간, 자주 함께 하자. 쭈욱~~

나의 단골 클라시코, 맛난 커피 맛 보러 고고씽~

한 세잔쯤 리필해먹을까 하다가
속이 이상해질 듯 하여 두잔만 마셔줌. :)

이날은 토스트도 시켜주시고...
강남역에서 만나면 저절로 향하게 되는 카페.
클라시코에서 날 v.i.p고객으로 모셔줘야하지 않을까.ㅋㅋ

시즌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다.

작지만 아늑하고 부담없는 이 곳이 좋다.

함께한 정현씨

그리고 나. 여행과 기타 각각의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지.

흐르는 시간 안에 겹겹이 쌓인 지나간 모든 순간 순간들.
2007년이라는 이름으로 이제 완전히 사라져버릴 이 무거운 겹...
뭐냐, 이제야 조금 그 두께가 실감이 난다.
무엇이 끝나고 무엇이 시작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무엇을 끝내야하고 무엇을 새로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어떤 사람이 되어 살아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아, 비장하구나.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도무지 알수 없는 것, 그게 인생이라는 놈이던가.
대한민국에서 미혼의 여자로 이 나이에 가진 것 없이 이런 꼴로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벅차다. 나는 아니고 싶은데 주위에서 그렇다고 한다.

정현

역쉬 똑딱이는 이제 맘에 안드네요....저는 찍어온 사진이 영 아닙니다여...역쉬 언니 사진이 이쁘네요...특히 언니 찍은 마지막 사진이 죽음입니다...^0^...우리나라는 미혼 여자가 살아가기 정말 힘들어요...그라고 왜 주위에서 더 난리인지...

01/01 15:37

하하... DSLR에 익숙해서 영 맘에 안드나보구낭~ 우리한텐 역시 동숙이가 쵝오? ㅎㅎ 거울셀프, 넘 좋아한다지. 내말이... 골드미스가 아닌 우리로선 더 힘든 것 같어. ㅠㅠ

01/01 17:47

정례

아..서래마을..가본지가..벌써 언제인지.. 담에 함 가야할듯.. 클라시코도 그렇고... 언니의 마지막맨트.. 가슴에 와닿는건... 이제 나도 나이가 먹었다는거겠지..

01/01 20:00

엉, 난중에 함 가자. 벌써 그러지마. 슬퍼지자너. 넌 한창때야. 넌 잘 와닿지 않겠다만은... ^^; 그때는 잘 몰라. 지나봐야 알지. 후회안하게 멋지게 살아~

01/01 22:29

쩡은

갑자기 나이 한살 더 먹는 다는 생각에 어젠 하루가 우울해지는거 있지...나이 생각안하고 살았는데 아뉘 안할려고 했는데...어제 내나이가 왤케 무겁게 느껴지나 ㅜㅜ

01/02 11:43

오모양

이상타.. 당신 내 안티지.. ㅡ.,ㅡ ;; 저렇게 후덕한사진을 ㅋㅋㅋ 은냥아.. 도망은 발 안보이게 뛰어라..이~~~~~~~ㅇ

01/02 13:26

정은 - 우울해하지마. 나이 잊고 살자. 우리... 그까이꺼 숫자에 불과해. 손잡고 잘 견디며 살아보는 수 밖에. 홧팅!! 오모양 - 헉, 그럴리가... 사진 괜찮은데 왜구랴~ 이뽀이뽀~ 내가 워낙 느려서 발이 보이지 않게 뛸 수 없다는... ㅎㅎ

01/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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