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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113 date : 2005-10-04 14:0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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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밤 작설방에 묵었습니다.
방명록에 들어오니 사실 좋은 말씀들만 해주셔서 망설이긴 했지만 좀더 나은 삶을 위해 용기내어 말씀 드립니다.
저흰 백양사를 거쳐 고창 별미 풍천 장어로 저녁을 먹고 엄청 기대하는 맘으로 민박집에 들어섰습니다.
어린 애가 둘 있어 일부러 호텔을 잡지 않고 민박을 하려고 예약을 한 거죠. 친절한 아주머니 설명과 홈페이지 자료 참고하여 철저히 준비해 간 터라 즐거운 하룻밤을 기대하고 갔던 거죠.
계획 부족한 여행이 고단함을 주었기에 이번엔 숙소부터 철저한 예약을 한 겁니다.
그런데...
저희들의 기대에 너무 못미치는 방에 솔직히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작설방만 그런 건가요. 너무 썰렁하고 욕실도 너무 초라한데다 냉수 , 온수 적당히 나와 줘야 하는데 뜨거운 물만 나와 샤워도 못했구요.
솔직한 제 맘으론 여관 수준에 부엌만 갖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조건에 여름 성수기도 지났는데 70000원의 숙박료는 차라리 바가지 요금이 아닌가 ...물론 80000정도 받으실 걸 7만원 받으신 것일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엔 이 정도 방이라면 5만원을 넘어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쾌적한 숙박이 아니어서 고창에 대한 인식 자체가 일회용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더군요. 그 다음 날 들러서 먹었던 학원농장의 음식점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볼 때 선운사 편 관광지는 주 5일 근무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전망이 괜찮거든요. 뭔가 따뜻하고 멋있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름 그대로 멋진 인상을 주어 다시 여행하고픈 곳이 됐으면 하는 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제 바람입니다. 이 글로 기분 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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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객 | 저희는 그날 바베큐하며 넘넘 좋은추억을 남기고 왔는데 그리고 따뜻한물이 펑펑나와서 넘 좋았는데 다 생각 차이가 있는듯하네요 그날 연휴라서 그런지 예약을 못하신분들 안타까워하시는분 엄청 많던데요
가실분들은 꼭 예약하시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제생각도 선운사에는 민박이나 펜션이 넘넘 부족한것 같읍니다 그리고 이집은 터도 넓고 주인장께서 수세미며 화단도 가꾸고 관광지안에 자리하고있는 펜션민박중에서 많은 배려를 한것 같던데요 집한채라도 더지을 수가 있는곳인데도 주차장이며 가든파티 장소며 바베큐통이며 다 무료로 사용하니 저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추억을 안고 왔답니다
윗글 올리신분 많이 서운했나봐요 암튼 기대가크면 실망이 클수도 있지요
그러나 고창 볼거리도 많고 문화유산도 많은 고장같더라구요
제가 올린글이 불쾌 했다면 읽으시는분 이해 바랍니다....... |
10/05 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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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장 | 주인입니다 이제야 글을보게됐읍니다 두분 모두다 좀더 잘하시라구 관심있어서 올린글로 감사히 잘읽었읍니다 방값때문에 좀 비싼느낌이셨나봅니다 10월1-4일까지 연휴기간이라서 성수기 요금이 적용됐읍니다
오히려 여름휴가철보다도 더 성수기였지요 그리고 작설차는 어른 6인실인데 한가족이 사용하시다보니 부담이 가셨나봅니다 다른2가족이 예약했다가 사정상 취소가 되자마자 운좋으시게 예약 하셨는데 다른분이 인원수가 많은분이 이용하셨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읍니다
아무튼 마음이 불편하셨다하니 죄송합니다 그리고 샤워실과 부엌간 칸막이가 아직 타이루를 바르지 못해서 좀 미관상 불편했으리라 생각 합니다 바로 작업을 하겠읍니다 미처 마무리작업에서 빠졌읍니다
그리고 학원농장에서 메밀묵이랑 메밀국수를 드셨나 모르겠읍니다
그곳 메밀묵은 그곳에서 생산한 황토 메밀로 만들어서 아마도 오리지날을 드시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의 음식점처럼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맛이나 재료는 그곳에서나 맛볼수있는 토속 음식이지 않나 생각 합니다 아무튼 서로간 이해와 기대가 엇갈리게 한점 사과드립니다 좋은 충고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
10/06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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