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개봉, 호러팬들을 열광시키며 class=green>악마는 작은 마을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주제의 공포 영화 붐을 일으켰던 존 카펜터 감독의 동명 호러 클래식을, 헤비메탈 락커 출신으로 <살인마 가족> 1편과 2편을 연출한 바 있는 롭 좀비가 리메이크한 호러 슬래셔. class=green>할로윈’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9번째 <할로윈> 영화인 이번 작품의 출연진으로는, <엑스맨>에서 거구의 돌연변이 세이버투쓰를 연기했던 타일러 메인이 살아있는 악마 마이클 마이어스 역을 맡았고, <시계태엽 오렌지>, <타임 애프터 타임>의 말콤 맥도웰이 오리지날 영화의 도날드 프레전스에 이어 루미스 박사 역을 연기했으며, <슬립오버>의 스카우트 테일러-콤턴, <캠퍼스 레전드>의 다니엘 해리스, <살인마 가족> 1편과 2편의 쉐리 문 좀비(실제 롭 좀비 감독의 부인이다), <스파이키드>, <그라인드하우스>의 대니 트레조, 아역배우 데그 페어치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47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636만불의 상당한 수입을 벌어들이며(노동절 휴일이었던 월요일까지의 연휴 4일간 수입은 3,059만불)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작은 마을 해든필드(Haddenfield)의 할로윈 밤. 10살된 마이클 마이어스는 술에 쩔어살고 있는 계부와 누나, 그리고 누나의 남자친구를 살해하고, class=green>스미스 그로브’ 정신병원(Smith’s Grove Sanitarium)에 수감된다(원작에서는 누나 만을 살해했었다). 이후 마이클 마이어스는 정신병원에 있으면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몸속 깊숙한 곳에 있는 살인본능을 키워나간다. 마이클 마이어스를 담당했던 샘 루미스 박사는 마이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를 치료하기를 원하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한다. 입원후 17년이 지난 시점에서 마이클은 정신병원을 탈출하고, 357 매그넘 권총을 구입한 루미스 박사가 그의 행적을 추적한다. 고향인 해든필드로 돌아간 마이클이 고등학생이 된 여동생 로리를 쫓기 시작하면서, 해든필드에는 피비린내나는 학살극이 벌어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