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나라 이야기 (Southland Tales, 2006) 코미디, 뮤지컬, SF, 스릴러 | 미국 | 160분
감독 : 리차드 켈리 출연 : 드웨인 존슨, 숀 윌리암 스콧, 사라 미셀 겔러, 맨디 무어, 미란다 리차드슨, 케빈 스미스. 등급 : 해외 NR
도니 다코를 선보였던 리차드 켈리의 신작 영화으로 여러모로 기대감을 가지게하는 영화이다. 비록 칸 영화제에서 대다수의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말이다.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은 이 영화가 너무나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어 연출과 스토리가 길을 잃었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SF명작들이 시사회에서는 그런 평을 듣지 않았던가...그래서 더욱 기대되는 사자왕입니다.
때는 2008년, 수년전 텍사스를 강타한 테러리스트들의 핵공격은 로스앤젤레스마저 경제와 주변환경그리고 사회적으로도 기능을 상실한 사회로 만들어버린다. 어느날 갑자기 기억상실에 걸린 액션스타인 복서 산타로스(더 록)는 그의 새로운 프르노 배우출신의 여배우 크리스타(사라 미쉘 겔러)와 함께 포스트 묵시록을 다룬 각본을 쓰려고 한다. 사실 크리스타는 실리에 밝은 비지니스 워먼타입으로 산타로스를 이용해 잘나가는 토크쇼 사회자를 맡으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바론(왈라스 션)은 미국의 에너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복잡한 기계를 만들어내나 결국 이것이 모두를 파멸로 이끌게 될지는 모르는 기계였다. 쌍동이 형제(션 윌리암 스콧)는 음모이론을 캐낼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독립 기념주간에 이들은 얽키고 설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낸다...
텍사스를 강타한 테리리스트들의 핵공격으로 미국은 무정부 상태가 된다. 텍사스 주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이라크, 이란, 시리아, 북한, 아프가니스탄이 참여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 미국 주 경계마다 군 검문소가 설치되고, 다른 주를 방문할 때도 비자가 필요하게 된다. 정부에 반대하는 자유주의 반대파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공화당 지지자인 유명배우 박서 산타로스가 실종된다. 그는 기억이 지워진 채로 사막에서 3일 후 발견되지만, 남부지방으로 돌아온 후 자취를 감춘다.
미국의 거대한 두뇌집단으로 불리는 미국 아이덴트가 남부지방에 세워지고, 산타로스와 포.르.노 스타인 크리스타는 함께 묵시록에 대한 시나리오 “THE POWER”를 완성하는데 그의 시나리오는 모두 현실로 이어진다. 국가안보부 부국장인 산타로스의 장모는 그의 실종사건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에 반대하는 신마르크스주의자들은 선거운동에 산타로스를 이용하려한다. 신마르크스주의자들의 한 사람인 로널드는 롤랜드 태버러라는 이름으로 이 정치공작 게임의 앞잡이가 된다.
바론이 꿈꾸던 서펜타온 꿈 이론은 지구의 속도를 감속시키고 그로 인한 환경문제를 야기시켰다. 이는 4차원의 균열, 바로 시공간의 균열이 생기게 된 것. 레이크 미드에서 발생한 이 시간의 균열을 여행하고 온 자는 바로 산타로스, 그가 균열의 시공간을 통과할 때 69분의 시간균열이 생기고 그의 미래의 자아와 과거의 자아가 존재하게 된다. 또한 그를 납치했던 롤랜드 태버러 또한 로널드와 롤랜드라는 두 자아가 존재하게 된 것이다. 기억을 잃었던 산타로스는 그 사실을 알게되고, 서로 다른 자아를 가진 동일인 로널드와 롤랜드는 서로 만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