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밋첼 릭텐스타인 출연 : 제스 웨이슬러, 존 헨슬리, 헤일 애플맨, 애슐리 스프링어 등급 : 해외 NR
여자 거시기에 이빨이 있다. 남자들 물건 관수 잘해라.. 피보지 말구!
살인마가 나오는 공포영화와는 틀리게 그녀 또한 희생자이다. 자신때문에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입는것에 너무 고통스러워 한다. 그런 점에서 좀 신선했다. 일부러 공포를 조장한게 아니었다. 너무 티나는 공포분위기의 조성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후반부로 극이 흘러가면서 그녀는 악한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었다
순자가 인간은 원래 악하다고 했던가?? 맹자의 성선설에 반대해서 순자가 주장했던 성악설. 강한 주장이긴 하지만 그 원래 목적은 자기수양이라는거~~~ 물론 그때 시대상이 전국시대의 혼란한 사회상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감성적인 욕망을 방임해두면 사회적인 혼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악으로 규명하고 따라서 수양은 사람에게 잠재해 있는것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가르침이나 예의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쌓아 올려야 하는 것!!!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수양이다!! 자기 수양!!! 남녀 관계에 있어서는 그게 뭘까??? 마인드 컨트롤, 배려, 아껴줌, 순결 뭐 이런거??
성범죄자들이 꼭 한번쯤 봤으면 하는 영화였다. 경고성강한 작품이기도 했지만 강렬했기 때문에 꼭 그들도 보고나서 충격을 좀 받아야 하는데. 너무 강한 성교육 호러물인것 같다. 소재 자체가 조금 자극적이여서 그런지 역겨운 장면이 좀 있었다. 특히 개가 먹어치워 버리는..........웩.....ㅡㅡ.
마지막 장면이 너무 소름끼치는데??? 그녀의 웃음.....잊을수가 없었다. 엔딩씬을 보기 전에는 정말 그저그런 호러물인줄 알았는데 이 작품의 여운은 정말 최고다. 그 웃음 뒤에 엔딩클레딧이 올라가며 흘러나오는 우울한 곡의 연결도 훌륭했다.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기도 하고 좋은 작품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작은 규모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16주간이나 상영되었다는건 고무될만한 내용이다. 물론 개봉당시에는 4개관밖에 안됐지만 (개봉주 흥행 29,521불) 점차적으로 확대해가면서 총 346,289불의 흥행수익을 벌어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