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 게임 US (Funny Games U.S., 2007) 스릴러, 공포 | 영국,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 107 분
감독 : 미카엘 하네케 출연 : 나오미 와츠(앤), 팀 로스(조지) 등급 : 해외 R
간단한 영화의 줄거리를 말해보자면 이 영화는 달걀에서 시작 되었다. 달걀 4개 좀 빌려달라며 등장하는 멀쩡남 2인조. 그러다 점점 본색을 들어내고 은근슬쩍 사이코로 변해버리는 폴과 토미. 어디서 본 듯한 내용에 뭔지 모르게 조금 아쉬운 면이 있는 영화지만, 영화를 보고있으면 어디서 본 듯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도 보지 못한 느낌을 받게 된다. 결말 또한 설마스러운 매력. 게다가 폴로 오는 녀석이 아주 사이코패스에 사이코포스까지 사이코 적인 요소를 두루두루 겸비한 한마디로 그냥 사이코 같은놈이다. 이 영화를 볼 때 폴 이 뿅뿅놈아!!! 격분하면서 봐야되는데 폴의 관객과 소통하는 듯한 화면응시와 부드럽게「음」거리는 3종세트에 자꾸만 격분해야 될 상황에 영상을 다시 음미하며 돌려보게 되버리는 어쨋든 쉽게 잊혀지지않는 영화다. 하드캔디를 보고나서 아주 조금 흥분함이 날로 커져 지금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가 되 버린 것 처럼 이 영화도 조금의 흥분이 날로 커질 기세이다.
달걀을 빌리러 온 불손한 이웃 청년들. 말투와 태도에서 점점 무례함의 강도가 높아지자 집을 나가 달라고 이야기하는 안나에게 오히려 자신들이 모욕당했다며 폭력적 본성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가족은 한순간에 폭력 게임의 희생양이 되고 그들의 게임에 어이없이 놀아난다. 결국 순진한 아이와 남편 그리고 아내의 순서로 게임의 제물이 된다는 내용의 1997년도 작품을 미카엘 하네케 감독 자신이 다시 리메이크 하는 영화. 이번 리메이크작에선 나오미 왓츠가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