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데이빗 브룩크너, 댄 부쉬, 제이콥 겐트리 출연 : AJ 보웬, 아네사 램지, 저스틴 웰본, 스콧 호지스 등급 : 해외 NR
스릴러, 잔인함, 3가지 스토리, 여운있는 결말
이번 영화는 어느 날. 갑자기 TV, 라디오, 전화에 이상한 신호만이 되풀이 되면서 그걸 보고 들은 사람들이 살.인마로 변해 서로 죽고 죽이게되는 상황을 그린 '시그널 입니다.
[스포일러] 잔인한 영화는 잘 보는편이고 좀비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예전부터 이 영화에 관심이 가있었는데 이번에 계기가 되서 이 영화를 접하게 됬다. 시그널이란 제목 그대로 영화속 티비와 라디오 핸드폰 등등 이상한 시그널로 인해 사람들이 미쳐간다는 스토리다
좀더 자세하게 스토리를 말하자면 3가지에 인물들을 통해 영화를 풀어나가는데 주인공인 벤 루이스 마야의 이야기라 할수있다. 루이스의 아내인 마야는 벤과 불륜관계이다 루이스에게 더이상 사랑을 느낄수 없던 마야는 벤과의 사랑속에서 행복함을 느끼지만 행복은 잠시일뿐 남편인 루이스에게 돌아갈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티비에서 이상한 신호가 잡히자 하나둘 사람들이 미치기 시작하고 급기야 루이스도 미쳐버리게 된다. 마야는 그런 루이스를 벗어나 벤이 있는곳으로 도망치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감독의 역량과 연출로 인해 영화를 보는내내 눈을 뗄수 없었고 스토리를 단순히 풀어내는게 아닌 3명의 인물로 잘 이어붙인 스토리가 참 마음에 들었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코믹함과 그로스테그함 그리고 스릴러가 잘 버물러져 비빔면처럼 재밌게 볼수있었다.
이 영화를 그냥 좀비 영화로 치부하기엔 소재가 참 색달랐다. 미쳐버린 사람의 시점, 미치지 않은 사람의 시점, 미쳐버린 세상의 시점, 미쳐가는 사람의 시점. 이 네가지가 영화속 내내 베어있는 영화를 보고난뒤에도 이 네가지를 한참 생각할수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영화 속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 "모두 괜찮아 질꺼야" 모두 미쳐버린 이 세상속에서 정말 괜찮아 질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