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문 : 쿵푸힙합 (精舞門, Kung Fu Hip-Pop, 2008) 액션, 드라마 | 홍콩 |
감독 : Huayang Fu 출연 : 팝핀현준, 판빙빙, 진소춘(소초동)
가수 겸 배우 천샤오춘과 '한국의 댄스 킹' 팝핀현준 캐스팅
중국의 전통 무술 쿵푸와 힙합댄스가 만난다면 어떨까? 최근 중국에서 전통 쿵푸와 현대 힙합댄스가 결합된 영화 '정무문'이 조만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무문'의 부민(付敏) 감독에 따르면 쿵푸와 힙합댄스는 고대와 현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얼핏 보면 잘 안 어울릴 것 같지만 힙합문화는 미국 할렘가 흑인이나 라틴계 청소년들의 자유롭고 즉흥적인 동작과 리듬을 추구하는 것에서 기인했고, 쿵푸 역시 동작과 리듬을 강조하고 있어 엄밀히 따져 두 가지 동작의 결합은 매우 자연스럽다. 부 감독은 "거리댄스인 힙합 댄스는 쿵푸와 체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쿵푸와 힙합의 결합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로 자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영화 '정무문'은 가난한 추둥이 병에 걸린 누이동생을 치료하기 위해 여성 DJ, 티나(TINA)의 도움으로 힙합댄스 경기에 참가하기로 하고 피나는 연습을 통해 우승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추둥 역에 천샤오춘이 캐스팅됐다. 댄스가수 출신인 천샤오춘은 영화 촬영을 위해 힙합 춤 동작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다. 또한 한국의 댄스킹인 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이 주인공 추둥의 상대역인 중사오슝 역으로 출연한다. 댄서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남현준은 최근 중국에서 한류힙합 전도사로 활동하며 중국 전역을 돌며 한국의 비보이 문화를 전하고 있다.
'정무문'은 오는 29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천샤오춘과 남현준 등은 제작발표회에서 그 동안 연습한 쿵푸를 곁들인 힙합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바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