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토드 로빈슨 출연 : 존 트라볼타(엘머 C. 로빈슨), 제임스 갠돌피니(찰스 힐드브랜트) 해외 등급 : R
뚱뚱한 섹스 중독 정신병자 킬러 미사 벡은 신문광고를 통해 만난 17명의 여자를 살해해 악명을 떨친 1940년대 실존인물. 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여성들을 유혹해 돈을 빼내오던 사기꾼이 그를 미친듯이 사랑하게 된 여성과 함께 연쇄살인까지 저지르다 결국 잡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스릴러물입니다. 실화를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있겠지만, 깔끔한 구성과 긴박감있는 전개가 상당히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제법 잔인한 영화이지만, 공포감 보다는 그들의 행적에 대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전형적인 스릴러 영화입니다.
아무튼, 엽기적이고 잔인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관망하듯이 느긋하게 즐길수 있는 괜찮은 스릴러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