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영화 걸작선：내 마음의 보석같은 단편영화 (Korean Short Film Collection, 2007) 범죄, 스릴러, 판타지, 단편, 독립, 로맨스, 액션 | 한국
감독 : 강경훈, 안상훈, 윤종빈, 원신연 外 주연 : 배두나 外 총 상영시간 : 491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화면 : Widescreen 16:9, Fullscreen 4:3, NTSC 오디오 : Dolby Digital 2.0 더빙 : 한국어 자막 : 영어 지역코드 : Region ALL / Dual Layer
국내의 최신 단편영화 유명영화제 수상작 / 초청작 / 유명감독 화제작만을 엄선한 단편영화 콜렉션!!
제품 구성 및 작품 목록
CD1. 단편영화로 만나는 유명배우와 감독들 (124분) 1) 기억, 발꿈치를 들다(Summer in 1945) - <죽어도 해피엔딩 / 강경훈감독> 2) 패스오버(Pass Over) - <아랑 / 안상훈감독> 3) 남성의 증명(Identification of a Man) - <용서받지 못한 자 / 윤종빈감독> 4) 빵과 우유(Bread and Milk) - <세븐데이즈, 구타유발자들 / 원신연감독> 5) 티 데이트(Tea Date) - <박미나감독 / 배두나주연>
CD2. 세계유명영화제 수상작 (129분) 1) 클라우디 레이니(Cloudy Rainy) - <권아름감독> 2) 피니스 엔비(Penis Envy) - <박미나감독> 3) 나의 지구를 지켜줘(Save My Earth) - <김병정감독> 4) 공사중(Under Construction) - <이형석감독> 5) 임성옥 자살기(Let Me Die) - <류훈감독> 6) 흡연모녀(Smoke-flavored Life) - <유은정감독> 7)호흡법, 제2장(Chapter 2 ; How To Breathe) - <이형석감독> 8) 우연한 열정으로 노래 부르다 보면(Waiting for Passion) - <권지영감독>
CD3. 남자로 산다는 것 (113분) 1) 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I am not that kind of person) - <이승영감독> 2) 술자리에서 친구가 되는 법(How to make a friend while drinking) - <이호감독> 3) 면접(Interview) - <이보영감독> 4) 남자다운 수다(Man Talk) - <홍덕표감독> 5) 채무자(The Debtor) - <우원석감독> 6) 달아 높이 솟아라(May the moon rise up high) - <이보영감독>
CD4. 연애의 달콤함! 결혼의 씁쓸함! (101분) 1) 이만큼만 가져갈께(I’ll Get This Amount) - <성새론감독> 2) 숙자야(Sookja) - <김다영감독> 3) 사과(The Apple) - <김민숙감독> 4) 조금만 더(Walk on a little more) - <심민영감독> 5) 결혼의 소리(A Marriage Song) - <오윤홍감독>
CD1. 단편영화로 만나는 유명배우와 감독들 (124분)
1) 기억, 발꿈치를 들다(Summer in 1945) <죽어도 해피엔딩> 강경훈 감독의 공포심리스릴러! 감독: 강경훈 Kyunghoon Kang / 2003, 16mm, color+B&W, 21min
제16회 싱가폴국제영화제,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회 대한민국영상대전 - 은상 수상
일본문학을 전공하는 화영은 몇 달간 생리가 안나와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의사는 화영에게 몸에는 이상 없으니 심리적인 이유가 있지 않느냐고 묻고, 화영은 의사에게 최근 자신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들을 얘기한다. 어느 날, 화영 앞으로 '소화 20년', 일본의 소인이 찍힌 소포가 도착하고, 그 안에는 일본 군인의 사망통지서와 유품들이 들어 있다. 유품 중에 사진에는 그 일본군인과 한 여자가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여자의 얼굴이 자신과 너무 닮아있다. 놀란 화영은 그 소포꾸러미를 버리지만, 며칠 뒤 화영 앞에 그 소포가 다시 나타나고…
2) 패스오버(Pass Over) 안상훈 감독의 장편영화 <아랑>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단편! 감독: 안상훈 Sanghoon Ahn / 2005, DV, color, 22min
2005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제6회 대한민국영상대전, 2005 미장센단편영화제
3명의 피해자. 이들은 모두 해골이 되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들 곁에 남겨있는 빵가루. 엽기적 연쇄살인의 범인을 잡으려는 강형사는 사건을 단순자살로 처리하려는 조직과의 마찰로 결국 조직에서 짤리고 혼자 단독수사를 하는데... 오늘은 사건 발생 후 108일째가 되는 날이다.
3) 남성의 증명(Identification of a Man) 전 세계가 극찬한 <용서받지 못한 자> 감독의 단편! 감독: 윤종빈 Jongbin Yoon / 2004, DV, color 32min
2004 미장센단편영화제 -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
억압받던 한 남자. 영어공부 시간을 늘려야겠다고 다짐한다. 서울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부산 사나이, 태정은 우연히 룸메이트인 인규와 함께 지혜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태정은 지혜의 연락을 기다리던 중 인규가 외박을 하고 집에 늦게 들어오자 그와 지혜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4) 빵과 우유(Bread and Milk) 원신연 감독이 <가발><구타유발자들> <세븐데이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따뜻한 미소가 있는 영화! 감독: 원신연 Shinyun Won / 2003, 35mm, color, 28min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회 대한민국영화대상 - 단편영화상 수상, 2003 서울독립영화제 - 최우수작품상 수상
며칠 전 해직 통고서를 받은 철도청 소속 선로보수 노동자는 오늘, 늘 지급되는 빵과 우유를 가방에 넣고 마지막 근무에 나선다. 첩첩산중에 위치한 어느 기차길. 자살을 결심한 노동자는 철길에 누워 열차가 오길 기다린다. 그때 커다란 낙석 하나가 철길 위로 떨어지고 선로에 목을 대고 누워있던 노동자는 달려오는 기차와 커다란 낙석 사이에서 웃지 못할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5) 티 데이트(Tea Date)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배우 배두나 주연의 꾸밈없는 순수함을 볼 수 있는 작품! 감독: 박미나 Mina Park / 2005, 35mm, color, 21min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9회 뉴욕아시안어메리칸국제영화제, 제5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세상은 여전히 돌아간다. 그러한 가운데, 희망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나올 수도 있다. 아내를 먼저 보낸 어느 할아버지에게 희망이 찾아오면서 이 영화는 시작한다.
제27회 클레르몽페랑국제영화제 - 심사위원 언급상 수상 제12회 그라나다단편영화제 - 관객상 수상 제11회 Cinema-Tout-Ecran - 최우수단편영화상 수상 2005 리오데자네이로국제단편영화제 - 최우수극영화상 수상
7살 개구쟁이 영희와 바람이 나서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답답한 엄마. 이 모녀사이를 담배가 연결해준다.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몰래 담배를 피우는 7살 영희와 마음 속 상실감을 달래려 숨어서 담배를 태우는 37살의 영희 엄마. 영희와 엄마는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는 아빠를 잡다가 엉망으로 매 맞는다. 넋 나간 상처투성이 엄마를 위로하기 위해 담배를 내미는 영희. 그런 영희의 마음이 위로가 되는 엄마, 그녀 역시 영희를 위로하기 위해 담배를 내민다. 나란히 앉아 마음의 상처를 담배 연기와 함께 내뿜는 모녀, 대신 그 자리에 희망을 품는다.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엄마의 세계, 부재한 아빠의 자리. 그렇지만 이 모녀는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진부해지기 쉬운 소재를 재치있게 풀어낸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아이들의 연기와 그들만의 공간인 창고의 색채와 공간구성이 인상적이다.
7) 호흡법, 제2장(Chapter 2 ; How To Breathe) 감독 이형석 Hyungsuk Lee / 2002, 35mm, color, 21min
사격장이 인접한 곳에서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한 가족. 숙모와 소년이 키우는 강아지 모두 임신을 한 상태로 들려 오는 총성은 신경을 몹시 거슬리게 한다. 인근 사격장의 총소리가 들리는 마을에서 사는 소년(지수)은 금슬 좋은 작은 아버지 부부가 방에 들어가면 벽에 난 작은 구멍으로 그들을 엿보며 호흡을 고른다. 키우는 개에게 달려간 소년은 방에서 들려 오던 음악을 들려 주며, 호흡을 반복한다. 삼촌과 숙모가 병원에서 돌아온 날, 습관처럼 거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구멍을 통해서 삼촌 방을 몰래 엿본다. 잠시 후 사슴 농장으로 와서 총성을 듣지 못하도록 자신이 씌어준 개의 귀마개를 풀고 개를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는 지수. 하지만 결국 그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치게 되는데... 소년의 시각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재치 있는 성적 은유로 풀어 내고 있다.
8) 우연한 열정으로 노래 부르다 보면(Waiting for Passion) 감독: 권지영 Jiyoung Kwon / 2006, DV, color, 19min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2006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제32회 서울독립영화제 - 우수작품상 수상
화창한 일요일. 영주는 화사한 원피스를 차려 입고 나들이 나간다. 오늘 그녀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준호에 대한 연정을 고백하려 한다. 그러나 약속은 어긋나고 실망한 그녀는 베트남 친구들과 이태원을 배회한다.
CD3. 남자로 산다는 것 (113분)
1) 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I am not that kind of person) 감독: 이승영 Seungyoung Lee / 2006, Beta, color, 26 min
2006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제2회 홍콩인디블루영화제, 제32회 서울독립영화제
'그래도 난 괜찮은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이 날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런 생각을 방해하는 것들은 수정하고 삭제한다.
2) 술자리에서 친구가 되는 법(How to make a friend while drinking) 감독: 이호 Ho Lee / 2006, DV, color, 27 min
2006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제5회 미장센단편영화제
같은 대학원 출신인 영준과 정훈, 상훈은 술자리 모임을 갖는다. 처음 만난 상호와 정훈이 고등학교 동창임을 알게되면서 술자리는 점점 화기애애해지고, 잠시 후에 상훈의 동생인 상철까지 등장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더 깊어진다. 하지만 술자리가 길어지면서 처음에 보여주었던 서로에 대한 배려나 예의는 점점 사라지더니, 화장실에 간다던 상철과 정훈이 밖에서 난투극을 벌이게 되면서 술자리의 즐거웠던 분위기는 어느새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급기야 싸움으로 발전하게 된다.
갚을 수 없는 빚 때문에 구석에 몰린 어느 채무자, 자기 자신을 지움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난다. 빚에 몰려 신체포기각서를 쓴 남자는 빈집을 털기 위해 한 아파트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는 집주인 부부와 마주치자 그들을 잔인하게 살해한다. 비명소리에 찾아온 경찰 앞에서도 그는 태연하기만 하다. 그가 두려운 것은 오직 자기 안의 사악함 뿐이다. 빈틈없는 구성과 정교하게 묘사되는 심리 변화, 그리고 허를 찌르는 반전이 담담한 흑백화면을 서늘한 핏빛으로 물들인다.
6) 달아 높이 솟아라(May the moon rise up high) 감독: 이보영 Boyoung Lee / 2003,16mm, color, 15min
2003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2003 인디포럼
용운이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훔쳐 나간다. 아버지는 용운이의 뒤를 쫓는다.
CD4. 연애의 달콤함! 결혼의 씁쓸함! (101분)
1) 이만큼만 가져갈께(I'll Get This Amount) 감독: 성새론 Saeron Seong / 2005, Beta& 35mm, color, 11min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3년 전, 한 남자와 여자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각자의 사랑을 잃었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랑에 관한 대중의 목소리를 닮은 작품이다. 사랑과 위안에 관한 짧은 인터뷰.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제6회 대한민국영상대전 - 대학부 작품상 수상
잠자리에 들려는 신혼인 듯한 남녀. 여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풋사과 하나를 집어 들어 먹으려 한다. 침실로 들어오던 남편은 그러는 아내를 보고 밤에 왠 사과라며 아내를 거칠게 침대로 눕힌다. 그 때 남편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오고 아내는 멍한 눈빛으로 누워 있다. 아내의 손에서 풋사과는 멍이 든 채 방바닥으로 데구르르 굴러 떨어진다.
4) 조금만 더(Walk on a little more) 감독: 심민영 Minyoung Shim / 2005, DV, color, 15min
제58회 깐느영화제, 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05 리오데자네이로국제단편영화제
서울을 떠나 어쩔 수 없이 지방에 계신 시어머니에게 두 아이들을 맡기러 길을 떠나는 여자. 그 길 위에서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극단적 선택의 순간, 망설임과 생명의 끈을 놓지 못하는 애절한 회복의 의지가 교차한다.
여자는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설거지를 하고, 남편은 밥을 먹는다. 라디오 소리 두런두런 들리고, 아침 햇살은 작은 창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누군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여자를 뒤에서 안아, '잘 먹었어'라고 말한다. 그 손길은 너무나 따듯하고 포근하다. 순간, 여자는 옛 애인의 숨결을 느낀다. 6년만에 만난 여자와 남자. 여자는 4년 6개월만이라고 정정해준다. 둘 다 결혼한 상태에서 오랜만의 만남은 서먹하기도 하지만, 둘의 관계는 예전의 분위기를 되찾는다. 이 재회는 여자에게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준다. 과거였든 지금이든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관계는 건조할 뿐이라는, 삶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