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드라마 ▷ 출 연 : 마츠시타 나오(松下奈緖), 카호(夏帆) ▷ 출 연 : 이사카 슌야(井坂俊哉), 이케마츠 소스케(池松?亮) ▷ 출 연 : 츠카다 겐타(塚田健太), 오카모토 안리(岡本杏理) ▷ 출 연 : 반 안리(伴杏里), 토다 나호(戶田菜穗) ▷ 출 연 : 가자마 토오루(風間トオル), 다카스기 미즈호(高杉瑞穗) ▷ 출 연 : 후지무라 시호(藤村志保) ▷ 감 독 : 사토 신스케(佐藤信介) ▷ 원 작 : 아시하라 히나코(芦原妃名子) ▷ 각 본 : 사토 신스케(佐藤信介) ▷ 촬 영 : 가와즈 타로(河津太郞) ▷ 편 집 : 이마이 츠요시(今井剛) ▷ 미 술 : 사이토 이와오(?藤岩男) ▷ 음 악 : 우에다 타다시(上田禎) ▷ 노 래 : 이키모노가카리(いきものがかり) ▷ 비 고 : 2008년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초청작품 ▷ 제 작 : TBS, 쇼가쿠칸, 도호, MBS, 드리맥스, IMJ, 덴츠, CBC ▷ 배 급 : 도호(東?) ▷ 상영시간 : 121분 ▷ 개봉일자 : (일) 2008년 4월 26일 ▷ 제작년도 : 2008
줄 거 리 "현재·과거·미래, 늘 함께 있고 싶었다!"
1995년, 가을.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 우에구사 미와코(植草美和子, 토다 나호)를 따라 어머니의 고향 시마네(島根)로 온 14살의 미나세 안(水瀨杏, 카호). 도쿄(東京) 태생인 안에게 있어서 시마네의 시골 마을은 왠지 적응하기 어려운 분위기여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말은 험하지만 마음을 따뜻한 할머니 미사요(美佐代, 후지무라 시호)와 이웃에 사는 동갑내기 기타무라 다이고(北村大悟, 이케마츠 소스케), 츠키시마 후지(月島藤, 츠카다 겐타), 시카(椎香, 오카모토 안리)들과 친해지면서 점차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
그런 안과는 대조적으로 이혼 후 내내 우울했던 미와코는 엄마 미사요의 잔소리 같은 격려와 안의 배려가 오히려 부담이 되어 그만 자살하고 만다. 어머니의 죽음을 말리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어머니에게 버려졌다는 고독감에 화가 난 안은 "겁쟁이!"라며 어머니의 영정에 모래시계를 던져 버린다. 그것은 예전에 어머니와 함께 놀러 갔던 모래 박물관에서 엄마가 사줬던 소중한 물건이었다. 다이고는 "나무 틀만 부서진 것 뿐"이라며 안이 던진 모래시계를 고쳐 주며 "언제나 같이 있어줄게." 하며 안아준다.
중학교 3학년. 다이고와 사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안에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 마사히로(正弘, 가자마 토오루)가 찾아온다. 복잡한 심정의 안은 같이 도쿄에서 살고 싶다는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을 뿌리치지 못한다. 안의 도쿄행을 진심으로 받아주는 다이고. 두 사람은 학교에서 돌아오는 전철에서 처음으로 키스를 나눈다. 그리고 안은 아름다운 해변에서 어머니의 장례식 이후 늘 소중하게 간직했던 보물, 어머니가 사줬던 추억의 모래시계를 다이고에게 맡기고 도쿄로 떠난다.
고교 시절. 두 사람은 원거리 교제를 계속하지만 마음 만은 똑같았다. 그런 안을 도쿄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후지가 찾아온다. 전보다 훨씬 밝아진 후지는 안을 하라주쿠(原宿)로 데려가는데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안에게 키스를 한다. 여름방학, 오랜만에 시마네로 돌아온 안은 다이고를 만날 수 있어 기뻤지만 하라주쿠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결국 안은 후지에게 왜 키스를 했는지 물어봤다가 "줄곧 좋아했었다."는 고백을 듣고 만다. 마침 그 얘기를 듣게 된 다이고는 후지를 때리고 안에게는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고 만다. 하지만 다음 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얘기하며 조그만 산장에서 처음으로 하나가 된다....
그러나 그 일을 전후로 후지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성을 잃은 안을 다이고는 열심히 달래보지만 오히려 자신의 무력함만을 깨달을 뿐이다. 우울해진 다이고는 시카에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데 남몰래 다이고를 좋아했던 시카는 도쿄로 돌아가려는 안을 책망하며 "사실은 나도 다이고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고 만다.
10년 후 현재. 사쿠라 게이이치로(佐倉圭一郞, 다카스기 미즈호)와 약혼한 안(杏, 마츠시타 나오)이 고향에 계신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나란히 시마네를 찾는다. 안은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다이고(大悟, 이사카 슌야)를 만나는데 다이고는 쌀쌀맞기만 하다. 그래도 "내일 만나고 싶다."는 말에 심장이 뛰는 안. 다음 날, 두 사람은 둘만의 추억의 장소인 바닷가로 간다. 안이 약혼했다는 사실을 안 다이고는 줄곧 보관해 온 모래시계를 돌려주며 "행복하라!"고 축복한다.
다시 고교시절….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도쿄로 돌아 온 안은 다이고의 전화를 마냥 기다리는데 뜻밖에 실종된 후지에게서 전화가 온다. 혼자 살기로 결심하고 클럽에서 일을 시작했다는 후지는 안에 대한 마음을 접고 오히려 안을 위로해줬다. 덕분에 용기를 낸 안은 다이고에게 전화를 건다. "만나고 싶다!"는 한 마음에 두 사람은 그 날 바로 시마네에서 재회한다.
그리고 시카의 집에 들른 안은 시카로부터 다이고가 안을 만나러 도쿄로 가기 위한 돈을 만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늘리느라 그 좋아하던 유도도 그만뒀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만다. 몽롱한 의식 속에서 안은 죽은 엄마의 환영을 보는데 눈을 뜨니 걱정스럽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이고의 얼굴이 있었다. 자신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다이고를 보며 안은 자신의 약한 모습이 언젠가 다이고를 망가뜨릴 것만 같아 결국 헤어지자는 말을 꺼낸다. 비통함에 젖은 다이고는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 아래에에 고통스럽게 절규한다.
다시 현재…. 사쿠라와의 결혼을 준비하던 안은 다이고에게 돌려 받은 모래시계를 사쿠라에 들키고 만다. 과거의 사랑을 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안에 대해 초조함을 느끼던 사쿠라는 불같이 화를 내며 결국 파혼하고 만다. 게다가 잇따라 소중한 모래시계마저 산산히 부서지고 만다. 몸도 마음도 지친 안은 언젠가 어머니의 환영을 봤던 시마네로 다시 떠나는데….
작 품 소 개 "어머니와 딸이 공감하는 순정 만화!"
2007년 낮 시간대에 드라마로 방영되어 호평을 얻은 아시하라 히나코(芦原妃名子) 동명 순정 만화를 영화화한 러브 스토리로, 사춘기의 애절한 첫사랑과 그 사랑의 행방을 그린다. 중고생 시절의 주인공을 카호(夏帆)와 이케마츠 소스케(池松?亮), 어른이 된 두 사람을 마츠시타 나오(松下奈緖)와 이사카 슌야(井坂俊哉)를 연기하며, 감독은 <러브 송(LOVE SONG)> <슈라유키희메(修羅雪姬)>의 사토 신스케(佐藤信介).
2003년부터 3년 2개월에 걸쳐 연재된 원작 만화는 시리즈 누계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어머니와 딸이라는 두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희귀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열렬한 원작 팬이 양산되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시마네(島根)의 '모래 박물관'은 관광 명소가 됐을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