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드라마 ▷ 출 연 : 나가시마 가즈시게(長嶋一茂), 기타노 키이(北乃きい) ▷ 출 연 : 하라 사치에(原沙知?), 다야마 료세이(田山凉成) ▷ 출 연 : 기쿠치 다카노리(菊池隆則), 엔도 구미코(遠藤久美子) ▷ 출 연 : 와타나베 구니토(渡邊邦門), 사노 나츠메(佐野夏芽) ▷ 출 연 : 오가와 고우키(小川光樹), 마에다 고요(前田耕陽) ▷ 출 연 : 오츠카 네네(大塚寧?), 기나시 노리다케(木梨憲武) ▷ 출 연 : 고테가와 유코(古手川祐子), 이누즈카 히로시(犬塚弘) ▷ 출 연 : 다니 케이(谷啓), 다케나카 나오토(竹中直人) ▷ 출 연 : 노기와 요코(野際陽子) ▷ 감 독 : 이마이 가즈히사(今井和久) ▷ 각 본 : 가모 요시노부(鴨義信) ▷ 촬 영 : 기무라 고이치(木村弘一) ▷ 조 명 : 무라사와 고이치(村澤浩一) ▷ 미 술 : 기타야 다케유키(北谷岳之) ▷ 음 악 : 나카무라 유키요(中村幸代), 모리시타 시게루(森下滋) ▷ 노 래 : 고마츠 유이치(小松優一) ▷ 제 작 : 제나두(XANADEUX) ▷ 배 급 : 제나두(XANADEUX) ▷ 상영시간 : 111분 ▷ 개봉일자 : (일) 2008년 3월 22일 ▷ 제작년도 : 2008
줄 거 리 "봄과 함께 당신 마음도 전합니다!"
눈앞에는 태평양이 펼쳐져 있고 뒤로는 완만한 산이 능선을 포근히 안고 있는 아름다운 풍광의 치바(千葉) 보소(房總). 자연에 둘러싸인 채 높은 등대의 보호를 받는 마을 사람들의 삶은 느긋하고 평온하다. 우체국 직원인 가이에다 류헤이(海江田龍兵, 나가시마 가즈시게)도 그런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다. 2년 전에 아내 이즈미(泉)를 앞세운 뒤 중학교 3학년인 딸 아유미(あゆみ, 기타노 키이)와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텟페이(?兵, 오가와 고우키)를 혼자 키우고 있다.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전히 배달용 빨간 자전거를 타고 배달하길 고집하는 완고한 인물이지만 그의 배달은 신속하고 정확하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국장을 비롯한 동료와 마을 사람들의 그에 대한 신뢰도 두텁기만 했다.
어느 날, 진학을 앞둔 아유미는 기숙사에서 생활해야 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다. 그러나 류헤이는 "가족은 한 지붕 아래에서 살아야 한다."며 단칼에 물리친다. 아버지의 완고한 태도에 궁지에 몰린 아유미는 임시 담임 츠카하라 나오코(塚原奈?子, 하라 사치에)에게 상담하는데 임시교사인 나오코는 "자신의 인생이니까 스스로 결정하라."는 말만 던질 뿐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나오코 자신에게 던지는 말이었다.
류세이와 아유미의 마음이 조금씩 엇갈리는 상황에서 류헤이는 이즈미의 3주기를 맞아 아내의 유품들을 친척들에게 분배하겠다고 제안한다. "엄마를 잊으려고 한다!"며 화를 내는 아유미에게 류헤이는 자기도 모르게 손을 대고 마는데,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틈은 더 벌어지고 만다.
보다 못한 이즈미의 어머니 소노코(園子, 노기와 요코)는 아유미에게 어떤 물건을 보여준다. 그것은 아직 초등학생이었던 류헤이가 전학을 간 이즈미에게 16년 동안 붙였던 오래된 편지 다발이었다. 줄곧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어느새 류헤이는 손꼽아 기다리는 이즈미의 편지를 배달해주는 우체국 직원을 꿈꾸게 됐던 것이다. 류헤이의 이즈미에 대한 애정의 깊이와 일에 대한 자긍심을 느낀 아유미는 3년간 한 번도 찾지 않았던 이즈미의 무덤으로 향한다.
한편 류헤이는 배달로 알고 지냈던 노인(이누즈카 히로시)이 집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급히 실어온 병원에서 간호사는 노인의 주머니에서 편지 하나를 꺼내 건네준다. "편지가 도착한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야." 예전에 노인이 했던 말이 류헤이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 편지를 기다리는 상대가 있다. 이 편지가 도착하면 반드시 도울 거야." 그렇게 믿는 류헤이는 그 주소를 향해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작 품 소 개 "탤런트 나가시마 가즈시게의 제작 겸 주연작"
들판 가득 핀 꽃, 푸른 하늘에 우뚝 솟은 등대, 무한히 펼쳐진 푸른 초원…. 풍요로운 자연에 둘러싸인 마을에서 우편물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배달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배달원. 그의 성실한 자세와 올곧은 행동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소중함'을 깨닫게 만든다.
주인공 우편배달원을 연기한 것은 제작도 맡은 나가시마 가즈시게(長嶋一茂). 여기에 <행복한 식탁(幸福な食卓)>과 드라마 <라이프(ライフ)>로 인기 급상승 중인 기타노 키이(北乃きい)를 비롯해 초호화 중견 배우들이 대거 조연으로 참여해 드라마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