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소녀 (失踪少女, Disappear, 2005) 드라마, 성인 | 일본 | 비디오영화 | 75 분
감독 : 조조 히데오 출연 : Kaede
흔히 실종소녀(失踪少女), 2007년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건 2007년에 홍콩에서 DVD가 나오면서 그렇게 된거고, 정확히는 2005년 조조 히데오 감독이 실종:내가 그녀를 가둔 이유(失踪:僕が彼女を閉じ?めた理由)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비디오용 핑크 영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학교를 그만두고 철공소에서 일하면서 틈틈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요시오의 직장으로 어렸을때부터 친구였고 지금은 연인이 된 아코와 히로키가 찾아온다. 요시오는 이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히로키가 약속에 늦으면서 요시오와 아키, 두사람만이 집에 남게 되자....
'완전한 사육'의 아류작 정도를 기대했는데 이야기가 미묘하게 다르다. '완전한 사육'처럼 여자를 감금하고 사육하는 과정에 집중하지 않고 몇가지 배경 이야기를 삽입해서 요시오의 감금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 한다고 할까(?) 어둡지만 슬픈 러브스토리로 영화를 끌어가고 있다.
사이드 스토리로 삽입된 철공소 사장과 딸 사이의 섹스이야기나 다리 다친 오리 이야기들이 메인 스토리와 균형이 안맞는것 처럼 보이고, 구성에 몇가지 헛점이 보이기는 하지만 저예산 핑크 영화로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사실대로 말하면 '완전한 사육'보다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