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켄트 알터만 출연 : 윌 페렐(잭키 문), 우디 해럴슨(모닉스) 등급 : 해외 R
상한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스타 코미디언 윌 파렐이 <탈라데가 나이트>,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에 이어 다시 한번 스포츠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스포츠 액션 코미디물. 출연진으로는, <올드스쿨>과 <엘프>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윌 파렐이 주인공 잭키 문 역을 맡았고, 이미 <덩크 슛>에서 농구 솜씨를 선보인 바 있는 우디 해럴슨(<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스캐너 다클리>)이 늙다리 농구선수 모닉스 역을 연기했으며, ‘안드레 3000’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안드레 벤쟈민(<아이들 와일드>, <포 브러더즈>),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 RV>의 윌 아넷, TV 의 간호사 애비 역으로 알려진 모라 티어니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엘프>, <폭력의 역사>, <분노의 핑퐁>의 제작자 출신인 켄트 알터만이 담당했는데, 이번이 그의 감독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121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508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는 1976년, 농구 리그인 <미국 농구 협회(ABA, American Basketball Association)>가 경쟁관계에 있었던 <미국 전국 농구 협회(NBA,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에 합병되기 직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러브 미 섹시(Love Me Sexy)’란 곡을 히트시킨 가수 잭키 문은 ‘플린트 미시간 트로픽스(the Flint Michigan Tropics)’란 팀을 사들여 직접 선수로, 구단주로, 감독으로 활약한다. 하지만, 실력은 어쩔 수 없는 법. 트로픽스 팀은 ABA 리그 최악의 팀으로서, 초읽기에 들어간 NBA의 ABA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퇴출이 불보듯 뻔하다. NBA는 ABA 리그 소속 최상위 네 팀만 흡수하기로 한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잭키는 은퇴를 앞둔 NBA 만년후보 모닉스를 트레이드해 온다. 이제 잭키와 모닉스, 그리고 트로픽스 멤버들의 승리를 향한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