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아이템스 오어 레스 (10 Items Or Less, 2006) 미국 | 코미디, 드라마 | 82 분 |
감독 : 브래드 실버링 출연 : 모간 프리먼, 파즈 베가, 조나 힐 해외 등급 : R
특별한 남녀의 우정이 찬바람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인다. 제 77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장 존경하는 배우' 모건 프리먼이 '10 아이템스 오어 레스(10 items or less)'를 통해 스 크린을 찾았다.
할리우드 스타 힘(모건 프리먼)은 깐깐한 영화 선택 때문에 4년이나 공백기를 갖고 있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수많은 젊은 배우들이 나타나는 할리우드에서 노장을 불러주는 영화사가 많지 않은 이유도 있다. 어쩔 수 없이 힘은 대스타에게 어울리지 않는 작은 독립영화의 수퍼마켓 매니저 역할로 복귀할 상황에 놓인다.
힘은 맡은 배역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변두리로 리서치를 떠난다. 고급 주택가인 브렌트우드를 떠나본 적이 없는 힘에게 변두리 카슨의 라티노 마을은 낯설기만 하다. 더욱이 마을의 마켓에서 캐시어로 일하는 스칼렛은 이 늙은 배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힘은 자신을 데리러 오기로 한 운전기사가 길을 잃어 오지 못하자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휴대폰도 없는 힘이 부탁할 사람이라고는 스칼렛 뿐. 스칼렛이 브렌트우드에 데려다 줄 때까지 힘은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우연찮게 시작된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와 시골의 마켓 캐시어의 특별한 우정. 과연 두 사람은 평생 잊지 못할 우정의 추억을 쌓을 수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깊이있는 연기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 모건 프리먼과 '시티 오브 앤젤' '문라이트 마일'에서 따스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던 브래드 실버링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브래드 실버링이 연출하고 모건 프리먼, 파즈 베가, 앤 듀덱 등이 출연하는 '10 아이템스 오어 레스'는 12월 1일 LA에서만 한정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