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앤 엔터링 (Breaking And Entering, 2006) 영국, 미국 | 120 분 | 드라마, 로맨스, 스릴러
감독 : 안소니 밍겔라 출연 : 주드 로(윌), 줄리엣 비노쉬(아미라) 해외 등급 : R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콜드 마운틴'의 감독 안소니 밍겔라의 최신작.
배경은 영국 런던의 King's Cross 주변.. 낙후된 이 곳의 재개발 사업을 맡은 건축설계 사무소의 윌(주 드로) 그는 딸을 가진 이혼녀인 아내와 함께 살고있다. 딸은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병을 앓고 있고 사업적으로는 나무랄데 없으나 점점 가정엔 소홀하기 시작하는 윌.. 그 자신의 가정은 이미 위기에 처해 있다.
그 거리의 한 모퉁이에는 또 다른 모자가정이 있다. 보스니아 난민인 엄마(줄리엣 비노쉬)와 절도를 일삼는 아들.. 죽은 아빠는 세르비아인이었다. 아들이 윌의 건축사무소에 침입해 컴퓨터를 훔쳐가면서 전혀 낯선 이들은 서로의 삶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시나리오와 연출, 배우들의 연기 모두 나무랄데가 없다. 특히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는 그 발음과 억양까지 완벽하게 보스니아 여인의 모습이다. 영화적 긴장감은 끝까지 유지되고 캐릭터는 살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