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2006)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 | 전쟁, 드라마 | 124 분 | 개봉 2006.11.02
감독 : 케네스 로치 출연 : 킬리언 머피, 패드레익 들러니 해외 등급 : NR
운명의 바람이 지나간 자리... 형제와 맞바꾼 자유 그 안에 사랑이 있었습니다.
1920년대 초반 아일랜드 독립투쟁을 배경으로, 제국주의의 비인간적인 속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폭력과 인간에 대한 냉철한 고찰을 보여주고 있는 켄 로치의 대작. 젊은 의사 데미안은 형 테디와 함께 영국에 맞서 아일랜드 독립을 위한 싸움을 계속한다. 하지만 영국이 일부 지역을 제외한 아일랜드의 자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하자 독립군 내부에서는 분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협정을 받아들인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이 서로를 배신자라 부르며 동족끼리 죽고 죽이는 비극이 시작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920년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이미언은 런던의 병원에 일자리를 얻지만, 아일랜드인에 대한 영국 군대의 횡포를 목격하고 형 테디와 연인 시네이드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에 뛰어든다. 그리고 마침내 영국과 평화조약을 맺게 된 아일랜드, 그러나 일부 지역 자치만 허용한다는 영국의 발표에 데이미언은 형 테디와 심한 대립 관계에 놓이게 되고 연인 시네이드와의 애정 관계마저 이상이 생기는데… 조국의 자유를 위해 형과 사랑하는 연인과의 위기를 맞게 된 데이미언의 엇갈린 운명과 선택이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