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브라이언 로빈스 출연 : 에디 머피(노르빗/래스푸티아/미스터 웡), 탠디 뉴튼(케이트) 해외 등급 : NR
<드림걸즈>로 진지한 연기도 훌륭히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킹 오브 코미디' 에디 머피가 <구혼작전>, <너티 프로페서> 1편과 2편 등에 이어 다시 한번 일인다역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화장실 코미디물. 제작비 6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극중 주인공 노르빗과 그의 괴물 같은 약혼녀 라스푸티나, 그리고 그를 키워준 미스터 왕의 3인 연기를 모두 담당한 에디 머피를 중심으로, <미션 임파서블 2>, <행복을 찾아서>의 탠디 뉴턴, <제리 맥과이어>, <라디오>의 쿠바 구딩 주니어, <언더커버 브라더>, <데이트 무비>의 에디 그리핀, <화이트 칙스>, <롱기스트 야드>의 테리 크루스, <무서운 영화>, <화이트 칙스>의 말론 웨이언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레디 투 럼블>, <쉐기 독>의 브라이언 로빈슨스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136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3,42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 영화의 개봉주말 수입 3,420만불은 에디 머피의 역대 영화들 중에는 14번째에 해당하는 흥행성적이지만, 흥행비수기인 2월 개봉작임을 감안할 때 상당한 수입이고, 또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있던 에디 머피 개인으로 볼때도 2000년작 <너티 프로페서 2>(개봉주말 수입 4,252만불) 이후 가장 높은 흥행수입이다.
온순한 성격의 노르빗 알버트 라이스(에디 머피)에게 있어서 지금까지의 삶이란 어느 것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는 우울함 그자체였다. 우선 그는 갓난 아기인채로 중국인 미스터 왕(에디 머피)이 운영하는 '골든 완탕 레스토랑 겸 고아원' 앞에 던져졌다(말그대로!).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는 동안 노르빗은 자신의 소울메이트라 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케이트를 만나지만, 그것도 잠시, 케이트가 입양되어 떠나면서 이별의 슬픔을 경험한다. 9살이 된 어느날, 놀이터에서 동네 말썽쟁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노르빗을 10살이라고는 믿기 힘든 덩치 큰 소녀 라스푸티아가 구해준다. 이를 인연의 시작으로, 장성한 노르빗은 괴물같은 덩치가 된 라스푸티아(에디 머피)와 약혼하게 된다. 라스푸티아와의 결혼 압력을 받고 있던 중, 아름답게 성장한 케이트(탠디 뉴턴)가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제 노르빗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이룰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