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커티스 핸슨 출연 : 에릭 바나(허크 치버), 드류 베리모어(빌리 오퍼) 해외 등급 : PG-13
<8마일>, 〈LA 컨피덴셜>의 명감독 커티스 핸슨이 메가폰을 잡고, <뮌헨>, <포레스트 검프>, <인사이더>의 명각본가 에릭 로스와 공동으로 각본 작업을 한, 라스베가스 도박세계 배경의 휴먼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헐크>, <트로이>, <뮌헨>의 에릭 배냐가 주인공 허크 역을 맡았고, <그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드류 베리모어가 허크의 연인 빌리 역을 연기했으며, TV <윌과 그레이스>의 그레이스 역으로 유명한 데보라 메싱, <지옥의 묵시록>, <부드러운 자비>의 명배우 로버트 듀발, TV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호라티오 산츠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52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271만불의 극히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불야성의 도박천국 라스베가스. 포커계의 샛별 같은 존재인 허크 치버는 뛰어난 재능으로 연승을 거둔다. 2003년 세계 포커 대회의 우승을 노리는 허크의 최대 라이벌은 다름 아닌 포커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L.C. 치버, 바로 그의 아버지이다. 허크는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와 현재 소원한 관계이다. 한편, 허크는 베이커스필드 출신의 젊은 싱어, 빌리 오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 문제는 허크와 빌리가 너무나도 다른 스타일이라는 것. 본능적으로 지나치게 감정표현을 자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을 대하지 않는 허크와는 달리, 빌리는 주위사람들과 감성적으로 교감을 나누고 그들의 고통을 치유하려 애쓰는 스타일인 것.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빌리와의 사랑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로 포커 게임을 치고, 즐겁게 포커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야함을 허크는 깨닫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