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 힐 2 (Return To House On Haunted Hill, 2007) 미국 | 공포, 스릴러 | 81 분 |
감독 : 빅토르 가르시아 출연 : Amanda Righetti, 세리나 빈센트 해외 등급 : R 형식 : 비디오영화
전편에서 보여줬던 정신병원 건물이 후속편에서도 등장합니다. 전편에서 살아남았던 여인의 동생이 후속편의 주인공으로 베네컷박사가 운영했었던 그곳, 정신병원의 저주를 풀어가는 내용이죠.
해머교수는 베네컷박사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교수는 예전에 그곳에서 살아남았던 사라에게 다시한번 그곳을 방문하기를 권유하지만 사라는 끔찍한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사라를 살해한 인물은 데스몬드라는 녀석의 일당들...데스몬드는 해머교수의 학생이었던 인물인데 그 역시 베네컷박사의 정신병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 병원건물에 잠들어있는 바호메트의상이란 녀석을 찾는것이 목적입니다. 해머교수는 조수와함께 무시무시한 저주가 도사리고 있는 병원건물에 발을 들여놓습니다. 데스몬드일당또한 사라의 동생인 에리엘의 집에 잠입해 에리엘을 강제로 이끌고 병원건물에 들어서게 됩니다. 다시 시작되는 이곳의 저주...빠져나갈 수 없도록 병원의 모든 문들은 저절로 폐쇄되어지고 귀신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 한명씩 살해당하기 시작하죠... 에리엘은 이곳의 저주를 풀고 빠져나가기 위해 여전사로 돌변하게 됩니다.
전편에 비해 짜임새는 매우 떨어지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살해씬들은 전편보다 더욱 강력해졌다고 할 수 있군요. 뭐, 전편의 라스트에 날아다니던 유령은 나름 유치하기까지 했으니 그런걸 등장시키지 않은 후속편은 그나마 좀더 낳아진걸지도 모르겠군요. 사지가 절단되는 장면, 뇌수가 터지는 장면, 뇌를 꺼내는 장면등등 꽤 볼만한 고어적인 장면들이 간간히 등장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고어영화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고 살해씬마다 간간히 들어가 있다는 것이죠^^
내용도 아주 단순합니다...사람들 우르르 병원건물에 모여들고 귀신들에게 한명씩 살해당하고 저주를 풀고...그게 끝인거죠. 그런데 제 기억으로는 전편에 살아남았던 인물은 여자말고 남자도 있었는데 왜 여자만 살아남았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살아남으면서 꽤나 거금을 손에 쥐면서 끝났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만...뭐, 그런건 중요하지 않죠...그냥 영화를 전편과 결부시키기위한 하나의 접선일 뿐이니까요.
영화의 스토리는 전편에 비해 가벼워지고 긴장감도 별로 없지만 영상적인면은 나쁘지 않았고 머리아프게 생각안하고 그냥 보기에는 아주 좋은 영화였습니다. 그럭저럭 재밌었지만....음...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또 씹을거란 생각은 지울 수 없군요... - 1편 & - 2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