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 아워 3 (Rush Hour 3, 2007) 미국 | 액션, 코미디, 범죄, 스릴러 | 90 분 | 개봉 2007.10.03
감독 : 브렛 레트너 출연 : 크리스 터커(형사 제임스 카터), 청룽(형사반장 리)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rushhour3.co.kr/ 해외 http://www.rushhourmovie.com/
홍콩, LA, 라스베가스 찍고, 이번엔 파리다!
LA에서 열리는 세계 범죄 재판위원회에서 삼합회의 비밀을 이야기 하려던 대사가 저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는 형사 '리'(성룡)가 경호하던 대사 '한'! '리'는 암살범을 쫒지만 결국 놓치게 되고 그 와중에 교통경찰로 강등된 채 유유자적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카터'(크리스 터커)와 재회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파리로 날아간 두 사람, 티격태격 하면서도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지만 삼합회 일당은 그들을 계속해서 궁지에 몰아넣는데...
1998년과 2001년에 개봉되어 빅히트를 기록하며 성룡과 크리스 터커 콤비를 월드 스타로 부상시켰던 버디 코믹 액션물 시리즈 세번째 작품. 전편들에 이어 다시 브랫 레트너가 메가폰을 잡은 이번 3편의 출연진으로는, 전편들에 이어 성룡과 크리스 터커가 다시 중국형사 리와 LA경찰 카터 역으로 돌아왔고, 1편에 출연했던 ‘한’ 대사 역의 치 마가 같은 역을 다시 연기했으며, <정복자 펠레>,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명배우 막스 폰 시도우, <선샤인>, <라스트 사무라이>의 일본배우 히로유키 사나다, <뮌헨>, <인터프리터>의 이반 아탈, <칠검>, <제이드 워리어>의 장정초, <샹하이 눈>, <삼나무에 내리는 눈>의 헨리 오 등이 공연하고 있다. 또, <차이나 타운>, <피아니스트>의 프랑스 명감독 로만 폴란스키 감독도 레비 형사 역으로 특별출연, 영화팬들을 즐겁게 한다.
제작비 1억 4천만불이 투입된 이번 3편은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778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4,91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개봉주말 수입 4,910만불은 1998년 9월 2,638개 극장에서 개봉했던 1편의 주말수입 3,300만불보다는 앞서는 것이지만, 2001년 8월, 3,118개 극장에서 개봉했던 2편의 주말수입 6,741만불(현재 <본 얼터메이텀>에 이어 역대 2위의 8월 개봉수입)에는 크게 못미치는 성적이다. 참고로, 제작비 3,300만불이 투입되었던 1편은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1억 4,119만불, 전세계적으로는 2억 4,439만불을 벌어들였고, 제작비 9천만불의 속편은 북미에서 2억 2,616만불, 전세계적으로는 3억 4,773만불의 최종수입을 기록했었다.
3편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 세계최대규모의 범죄조직 삼합회의 중심인물인 샤이 쉔의 정체를 알아챈 ‘한’ 대사(1편에서 딸을 납치당했던!)는 이를 국제 범죄 재판위원회 회의에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고자 하지만, 그 직전, 삼합회 암살자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형사 리와 LA 교통경찰 제임스 카터는, 대사의 암살자를 찾고, 암살 위험에 빠진 한 대사의 딸 수 영(1편에서 납치되었던 소녀가 이제 성인이 되었다)의 목숨을 보호하기위해 사건의 단서를 쫓아 파리로 향한다. 이제 삼합회를 상대로 한 이 엽기발랄 콤비의 모험이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