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한달전 논산훈련소로 입대한 훈련병이
일본뇌염에 걸려 뇌사라는 이야기가 떴습니다
내용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던 동생이 일본뇌염이라니
■글의 요지: 입대했던 동생이 일본뇌염모기에 물려 의식불명이 됨.
동생은 여러차례 고열과 설사등으로 고통을 호소하였고 또한 진료를 받았으나 단순 감기쯤으로 생각해 군에서는 별다른 치료없이 그냥 돌려보냄. 결국 쓰려져 의식불명상태가 됨.
저번달에 입대해서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던 제 사촌동생이
어제 일본뇌염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입대전 건강하던 동생이 뇌염모기에 물려 현재 뇌사상태인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문제는 군부대라는 특성상 다른 훈련받는 많은
훈련병들도 뇌염모기에 물리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뇌염모기는 잠복기가 있어 쉽게 안나타난다는데 제 동생 역시
여러차례 고열과 통증을 호소하였고 또 엠블런스에 실려
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국방부에서는
단순 감기정도로만 취급하여 다시 돌려보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결국 동생은 어제 저녁 식사도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져
지금 의식불명상태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억울한것은 가족들이 알고 가서 동생을 큰 병원으로 옮기려하자
군부대에서는 일을 축소하려는지 은폐하려는지 탈영이라며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 못하도록하였습니다.
아니 아무리 상황판단이 안선다지만 다 죽어가는 동생에게 탈영이라니 말이 됩니까?
결국 가족들이 무척 성을 내어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너무 억울하며 그때 자세히 진찰만 하였더라면 제 동생은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을겁니다. 또한 제 동생뿐 아니라
거기서 훈련받는 모든 훈련병들도 이 사실을 모른채 훈련하겠지요
제 동생과 같은 증상을 가진 병사들도 분명 있을것인데
군부대에서는 해명조차 또 무슨 조치라도 취하는건지 알수도 없네요
무서운 일본뇌염모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훈련병들의
안위는 개보다 못한것입니까? 아무리 군대가면 사람 취급 못받는다지만
너무 한것같습니다.
현재 MBC , KBS 다 제보되었구요 곧 취재할것 같습니다.
제 동생은 나이 19세, 훈련병이며 2005년 7월에 논산훈련소로
입소하였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병원에 산소호흡기를 꼽고 있습니다.
7월 달에 동생을 군대에 보낸 누나로서
이글을 읽으니 걱정도 되고 화도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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