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희야, 엄마다.
아빠한테 소식 들었다.
민정이랑 엄마는 날마다 네 얘기하고 있어. 증말 마니 보고 싶다.
동생도 너보고 싶다고 자주 말해.
애가 누구 보고 싶다고 한게 첨 이자나.
오늘은 car service maintenance 했다.
니가 있음 엄마가 이런 걱정안해도 되는 데 ...
가기전에 car manual보고 연구좀 했다, 그래서 maintenance 종류도 배웠다.
리치몬드가는 길에 아들 생각 참 나더라.
너랑 같이 가서 이 곳 식당에서 먹었던 일도 생각나고.
동생이랑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우리 한끼 먹고 살자나.
이 곳에 나온 글을 보니 우리 새 군인아자씨들에게 살빼오라는 글이 많더라.
그래서 엄마 당부는 이심전심으로 남겨둔다.
아빠도 안부전해주래.
동생은 낼 award ceremony에서 Service Award 받는 데.
모두가 있어서 축하해주면 좋을텐데.
그리고 동생은 UBC Arts에 가기로 결정했단다.
IB Exams도 다 끝나고 Prov. Exam (English)만 남아있데.
한국가면 쓸거라고 부지런히 알바한단다.
엄마 동생 데리러 가야해서 오늘은 이만쓴다.
또 소식 전하마. 이역만리서 아들위해 기도만니 하고 있다.
사랑한다. 힘내서 열심히 살자.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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