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市에서 발행되는 '핼리팩스 헤럴드'는 18일 한 남자가 '웃는 사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36세의 토니 번스는 "지난 주 뒷마당에서 일을 하다가 나무를 올려다보니, 나를 빤히 쳐다보는 물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을 응시하던 물건이란 다름 아니라 사과 하나.
사과에는 두 개의 눈과 하나의 코 그리고 웃는 모양의 입이 새겨져 있었다. 토니 번스씨는 처음에는 옆집 사람이 장난 삼아 연필 등으로 사과 표면을 파놓은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자연산임을 깨닫고는 '미스터 해피'라고 이름 붙이고 인터넷 경매에 내놓으면 좋겠다고 판단하기에 이른다. 요즘은 성모 마리아 상이 나타난 샌드위치 등 음식이 잘 팔린다는 소식을 그도 들었던 것.
문제는 사과가 썩어가고 있다는 점. 냉장고에 애지중지 보관하는 등 애를 쓰고 있지만 사과가 썩으면 스마일 형상도 지워질 수 있어 토니 번스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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