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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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목 :    [일본/교토] 아라시야마 - 대나무숲, 도롯코열차 타기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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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 여행이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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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대나무숲 가기전에 있는 노노미야신사.








아담하고 아기자기해서 어떤 이는 다녔던 신사 중 가장 좋았다고 한다.








남, 녀간의 인연을 맺어준다거나,
아이를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신을 모시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인지 여자들이 좀 많은 편이었다.
가볍게 쓰윽 둘러보고 나와서 대나무숲으로~








치쿠린(대나무숲)은 노노미야신사에서 찾으면
바로 보이는데 몰라서 덴류지에서부터 좀 헤멨다. ^^;;
자전거 끌고 가시는 할아버지의 여유로운 뒷태.








아라시야마하면 이내 연상되는 대나무숲이다.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이면 누구나 찾는 길이다.








일본영화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인데,
게이샤의 추억에도 잠깐 나왔고 이준기랑
미야자키 아오이가 나오는'첫 눈'이라는
한, 일 합작영화에도 등장한다. 후자 영화의 경우,
교토가 배경이라 봤는데, 내용은 참 별로라는... -.-;








대나무숲을 배경으로 좀 찍어달랬더니... -ㅅ-;;
역시 초점이란 하나도 안 맞고...
분명 수동카메라고 MF니까 렌즈를 돌려서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말해줬건만... ㅠㅠ








니콘 D300 쓴다고 하길래 사진 좀 찍나 싶었는데
멋으로 가지고 다니는 모양. -__-;;








아무튼, 대나무숲은 정말 좋았다.
쭉 뻗은 대나무는 사람을 편하게하는 것 같다.








아주 멋진 산책로인데 벚꽃 관광의 시즌이라 사람은 물론이고
자전거, 인력거(진짜 많이 다닌다), 자동차까지 드나들어
정신이 없다. 자동차는 못 다니게해야 하는 거 아닌지.-,.-








담양의 대나무숲이 생각나더군.^~^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대나무 잎과 대나무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흔들리는 대나무의 서걱거리는 소리를 나는 좋아한다.








평일인데도 사람 엄청 많아유~








주말, 휴일에는 사람들이 아주 미어터지겠고나. -ㅁ-








사진찍는데 누가 팔굽치를 팍치고 지나가서리
초점이 완죤히 나가버렸다. ㅠㅠ
사람은 많지, 인력거는 정신없이 왔다갔다하지...@@








대나무숲을 나오고 아쉬운마음에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먹다.
아라시야마 관광이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길을 따라
단풍으로 유명한 죠잣코지, 니손인, 세이료지, 다이카쿠지 등
쭉 이어진다. 나는 초입만 둘러보고 왔는데 나중에 다시 제대로
둘러보고 싶은 마음. 단풍철에 맞춰가면 좋을 것 같다.








다음 코스인 도롯코 열차를 타러 가던 중.
여기선 왜 찍어주겠다고 그런건지... -ㅅ-;;








그것도 두장씩이나... 뒤에 벗꽃이 있다구???
사물을 보는 눈, 정말 없는 사람같다.
언급하지 않으려는데 자꾸... 투덜대는구나.-_-;








드디어 도롯코열차 타는 역에 도착!
사가노 도롯코열차는 사가역부터 가메오카역까지 운행하는 관광열차.
운행은 91년부터 시작되었다는데 현재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아라시야마 명물이 되어있다. 이런 일본의 관광산업이 부럽다.
한국의 관광산업은 그야말로 후진국수준. 이런 건 일본 좀 벤치마킹했으면 좋겠다.








동호님이 예매해주신 티켓을 갖고 들어간다.
벚꽃, 단풍시즌에는 한달전에 예매를 해야하던가, 혹은 아침 일찍
현매하는 표를 구입해야 한다. 아니면 열차를 탈 수 없시요~ ^^;;
그래서 나두 미리 동호님께 부탁했다.^^ 덕분에 열차 잘 탔답니다.
동호님 말씀대로 가을, 단풍철이 더 좋을 것 같던데요.:-)








도롯코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내가 탄 칸은 1호차.
5호차는 오픈되어 있어 인기가 많은데 시즌에는 잡기가 어렵다.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바로 벚꽃이 등장해
모두들 까악까악~ 환호성을 질러주시고...








벚꽃이 많았다면 정말 끝내줬을 풍경!








음... 단풍때 더 좋을 것 같고나~
이 강은 호즈가와라고 한다.








사진찍느라 일어나서 왔다리, 갔다리... ㅎㅎ
기념사진 한장 찍었는데 사진이 무척 어둡게 나와 보정을
했지만 노이즈는 지글지글... 사진도 뿌옇고 에잇, 꽝이다. ㅠㅠ








방송으로 뭐라고 설명을 곁들어주는데 재밌게 이야기는
하는지라 사람들이 연신 크게 웃고 난리였다.
무슨 이야기일까 너무 너무 궁금했다. 일본말, 공부해야지.








창가에 비친 맞은 편에 앉은 아주머니 두분,
간만의 외출이셨는지 깔깔거리고 아주 좋아 죽더라는... ^^;








한국도 이런 관광열차가 있으면 좋을텐데...
완행열차도 없애는 판에 뭘 바랄까마는... -o-;;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든다.








아, 여행때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분에 젖어들고... ^^








이건 벚꽃이 많은 것도 아니고, 녹음이 짙은 것도 아니여~








벚꽃이 나타날때를 기다려 찰칵!








종착역이 가메오카에 다와간다.
열차는 종착역까지 이십분정도 운행한다. 아이고, 아쉬워라~~








가메오카에 도착.
열차에 내려서 다시 아라시야마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터벅터벅 걷는다.








길가 한쪽으로는 유채꽃이 한창이었다.
JR선을 타야하는데 간사이 쓰롯패스로는
이용할 수 없으므로 따로 표를 끊어야한다.










JR열차를 타러 가는 중에 만난 벚꽃, 풍성하고 예쁘게 피어있었다.








표를 사고 플랫폼으로 고고씽~








3정거장정도 가면 아까 열차를 탔던 아라시야마역이다.
내려서 다시 걷는다. 예쁜 카페였는데 사진은 어둡게 나와주시고...








란덴을 타기위해 게이후쿠 전차역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아라시야마의 유명먹거리 중 하나인 이 롤케잌 또 먹고... ㅎㅎ
나는 생크림에 아몬드가 박힌 것으로 골랐다.
무지 달긴 한데 아주 맛나다. 또 먹고 잡으다. ㅋㅋ
거리가 아주 가까웠음이다. 로모가 초점을 못 맞춘 걸 보니... --;;
이제 여행떠나기 며칠 전, 나를 사로잡은 기부네신사로 간다.




- 다음에 계속... (보시고 남겨주는 소중한 덧글이 다음편 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
  jeong2대숲이 정말 멋져요. 가슴이 뻥~~ 아. 여행이란 정말 좋군요. ^^ 05/07 10:15 x
  jjungeunr벚꽃도 보고 대숲도 보고,덤으로 유채꽃까정 보았군...동행인이 알아 당신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어 ㅋㅋㅋ 05/07 10:49 x
  adel정이님 - 나두 대나무숲이 참 좋았어요. 이래서 여행을 하는거죠.^^ 정은 - 응응, 이것저것 많이 보았쓰~ 이럴줄 알았으면 비가 와도 삼각대를 갖고 다닐걸... 뒤늦은 후회가 밀려온다는...-ㅅ-;; 05/07 13:44 x
  tfm은희님이 저보다 더 잘 아실꺼 같아요~~ 다음엔 은희님 따라서 여행 가야 겠네....ㅋ 혼자여행 경험이 없어서...두루두루 돌아보지 못한 탓도 있네요. 저도 혼자서 다니기도 해 봐야겠어요. 다음엔 어디지요~~ 기대만땅!!! 05/07 23:03 x
  adel그럴리야 있겠습니까? 제가 간사이지방에 또 가게되면 것도 괜찮겠네요.^^ 원래 여행자가 정보는 더 많이 알고 있는 법이지요.^^;; 이번 여행을 통해 혼자 여행하는 것도 괜찮구나 싶었어요. 물론 좋은 거보고 그 느낌을 공유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건 더 좋은거지만요. 담편은 기부네신사예요~ 05/07 23:45 x
  wind1hjl윽.. 진짜 왜 초점을 못맞추는건지.. 대나무숲 좋다.. 나 여수갔다..담양 대나무숲꼭 가봐야겠어..ㅎㅎ 05/08 00:01 x
  roadwalk대나무 숲 멋진데....사람 정말 많네요....ㅋ ㅔ~ 자동차까지 다니다니...넘 해요...관광열차 정말 멋지네요...왜 우리나라는 이런거는 신경을 안쓸까요....ㅠ-ㅠ....다니신 내내 날씨가 흐리네요....날씨가 좋았음 더 좋으셨을듯 해요.... 05/08 08:38 x
  adel정례 - 내말이... -_- 그랴그랴, 차로 이동하니 갈 수 있으니까 다 가믄 좋을거야. 담양 대나무숲도 디게 좋아. 나두 또 가고싶으네.^^ 정현 - 이름난 관광지는 어디든 사람이 많았어. 기부네빼고... 이 나라가 신경쓰는 건 고위층에 있는 것들, 지들 밥그릇챙기는 것 뿐... 국민이 어찌되든 관심도 없다는... 어, 날씨가 안 좋았어. 비도 내리고...-ㅁ- 05/08 14:27 x
  jjungeunr우리나라에도 조런 관광용 열차가 있다우... 적어서 그렇지 ㅎㅎㅎ( 나 ~ 오모양...이얌) 05/23 05:43 x
  adel있는 것 같기는 하드만 뭐 홍보가 되서 사람들이 알아야 관광용이라고 할 수 있다는... 앗, 혜영아~~ 리플달때 너라고 알려도! 알찌? 킥킥ㅋㅋ 05/27 13:27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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