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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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목 :    [일본/교토] 벚꽃이 흐드러진 철학의 길을 걷다.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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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오전에는 철학의 길, 오후에는 청수사와 기온을 보는 일정이다.
은각사가 공사 중이라 보지 못하고 온게 못내 아쉽다. 왜 하필 지금 공사를 하는거냣!
몇 년이 걸린다고 하던데... 은각사가 더 훌륭하게 완공될때쯤 다시 가볼 수 있을까.
미놀타군과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사진의 양이 엄청나다. ^ㅁ^
같은 장소라 하더라도 몇 부로 나눠서 올릴 듯하니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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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네신사를 보고 저녁은 도시락을 사서 때우고
호텔 방에 들어가 자기 전에 생쇼~ㅎㅎ
정은이한테 빌려간 삼각대가 유일하게 쓰인 곳이다.
이 호텔이 아로우호텔보다 휠씬 쾌적했던 호텔이었다.
그러서인지 잠도 잘 잤고... 동호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에... 족발사진을 올려서 매우 미안하지만...
수족시간 설명을 위하여,,,,^^;;
많이 걸어 아픈 발바닥에 이렇게 붙이고 자면 다음날
거뜬하다고 해서 하나 구입해 밤이면 붙이고 잤다.
그러나, 뭐 그리 거뜬한지는 잘 모르겠드만...-_-








여행만 가면 새나라의 어른이 된다.
아침 일찍 눈이 번쩍 뜨인다는...ㅋㅋ
아침먹기 전에 나와 호텔 전경을 찍어주신다.








조식은 약간 부실한 편이다. 하지만 직원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아로우호텔 얘들은 표정이 영 구리구리... 호리카와 인호텔의
직원들은 하나같이 웃는 표정에 친절하구나가 느껴지더라.








호텔 로비.
2박을 예약했었는데 히메지에 가는 일정때문에 1박을 취소했다.
교토에서 움직이기에는 히메지가 원채 멀어서 말이다.
좀 아쉽더군. 여기서 4박 다했다면 좋았을텐데...ㅎㅎ
짐 맡기고 움직였다. 밤늦게 와도 괜찮다고 ok해주더라. 쌩유~








but, 버스를 잘못타서 도중에 내려야했다.
분명 호텔직원이 알려준대로 탔는데... 혹시 싶어 승객에게 물었더니
(내가 안 물어봤으면 우짤뻔했누) 이 버스는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라고...
허걱... 이를 어째!! 얼른 이번에 정차하는 정류장에 내렸다. 여긴 어디냐??
교토는 한국의 경주같은 곳이라 동네마다 문화재같은 건물이 많다.








저 겨자색상의(유니폼이라 해야하나)옷을 입은 분들이 도와줬다.
특히, 왼쪽의 야구모자쓰신 분, 좀 짱인 듯!!ㅋㅋ








전화까지 해가면서 위치찾는데 도움을 주셨다.
역시 친철한 일본인, 이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같던데...^^








일단 교토역까지 가야한다고.
교토역에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결국 이렇게 왔다.
사실 교토역은 교토여행의 관문이다. 웬만한 여행지로 가는
대중교통은 모두 교토역에서 움직이고 여행정보센터도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꼭 거쳐가는 곳이지만 내 경우, 한국에서
웬만한 자료는 다 챙겨갔기때문에 안 가려 했었다.-.-








교토는 그리고 데츠카 오사무의 고향이어서
이렇게 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얘는 밀림의 왕자 레오








후후... 나의 아톰군도 있고 말이다.
내 유년시절을 행복하게 했던 아톰.
푸른하늘 저멀리 라라라 힘차게 날으는 우주소년 아톰~~








그때야 아톰이 자국만화인지 일본만화인지 알게 뭐냐.
그저 아톰을 보고 즐거워했더랬고 지금까지도 아톰이 좋다.








보다시피 사람들 무척이나 많다.
줄을 한참서서 몇대의 버스를 보내고야
은각사가는 100번 버스를 탔다.-ㅁ-










버스타고(다행히 앉아서 갔다) 가는 중에 거리 풍경.








버스에 내려 철학의 길을 향해 걷다가 셀프컷 한장 날려주시고...
사실 여기서부터는 혼자 여행했다고해도 무방하다.
각자 돌아다녔으니... 덕분에 풍경사진만 잔뜩~~ -_-;;








철학의 길을 가기 전에 주택가를 지나야하는데
이런 주택마저도 어찌나 예쁘던지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








이 근처의 주택들 역시 평범을 거부한다.
모두들 센스쟁이인 모양이야~~








여긴 좀 특이해보여서 찍었다.
저 나무판자대기가 뭐냐 싶었다는... 지붕인가?-.-?








여기도 어느 주택가의 정원.
우측의 부엉이캐릭터가 교토의
상징인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다.








마침내 다달은 철학의 길!
만발한 벚꽃들과 나를 맞아주는고나~








이날은 결코 가볍지않은 삼백이군과 펜탁스디카
둘다 갖고 다니느라 똥줄 빠지는줄 알았다.-ㅅ-;;








비와코수로를 따라 사람들과 걷는다.








디카, 필카 번갈아가며 컷수 팍팍 날려주시고...








철학의 길은 난젠지부근에서 은각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일본의 철학자가 이 길을 산책로로 즐겨 유래되었다고 한다.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내 사진도 많이 찍고팠는데...
보다시피 몇 장 안된다. 으흐흑... 삼발아아~~








흐드러진 벚꽃들이 공간을 메우고 있었다.








벚꽃철이라 많은 자국인, 외국인들이 뒤섞여있다.
외국언냐, 나시만 입기엔 아직 추울텐데... 안 춥남?








벚꽃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분홍 벚꽃,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종이 아니라 독특한 느낌이다.








개울가에 벚꽃이 늘어진 모습, 멋져 멋져!!
사실 대단한 풍경은 아니지만 때만 되면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들 찾아오니 대단할 밖에...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어느 상점 앞








한쪽으로는 종이 일렬로 늘어서있고...








듈립도 활짝 피어 풍경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아담한 카페들도 눈에 많이 띤다.








몽글몽글 팝콘같던 벚꽃.








벚꽃시즌에 와서 너무 좋구나.
벚꽃 만개한 길목이 너무 근사하잖아.








아무리 사람들이 인공적인 미를 추구해도
자연의 아름다움은 따라갈 수가 없다.








작품사진을 찍는 양 삼각대놓고 요리조리
왔다갔다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뭐, 계속 비슷비슷한 풍경이 이어지고...^^








저 곳은 혹 호넨인?
동행이 없어지거나 말거나 그냥 들어가볼걸.
내가 간 곳이 호넨인인지 난젠지인지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하는... 쿨럭~ -___-








me. 표정이...-ㅅ-
이젠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본다.ㅠㅠ



- 다음에 계속... (보시고 남겨주는 소중한 덧글이 다음편 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
  rozine일등! 벚꽃ㅠㅠ 사뿐히 즈려받고 왔구낭~~~~ 갈수록 가고 싶은 풍경이라우,,,,일본여행,,,,언제쯤가려나,,,;;ㅁ 05/19 17:47 x
  adel응, 사뿐사뿐 아니고 막 쏘아댕겼지.ㅎㅎ 생각만 하지말고 한번 빠샤~ 질러봐!! 인생을 넘 빡빡하게 살면 재미없자너.^^; 05/19 22:09 x
  roadwalk벚꽃이 정말 멋지네요.....일본은 정원도 글코...아기자기한 것이 많은거 같아요...우리나라는 담벼락이 높게 쳐져 있어...길가다 볼 풍경은 없는것 같은디요.... 05/20 09:48 x
  adel앞으로 더 멋진 벚꽃사진들 기대하라규~ 걔들은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그런 걸 대따 좋아하는 듯혀.^^ 국민성이라는 것도 무시못할 것 같구... 것때문에 담이 높은 거 아닐까. 한국에서 집주위를 저렇게 꾸며놓았다간 하루에 화분 하나씩은 없어질 것 같다는...-.- 05/20 11:58 x
  wind1hjl와..벚꽃이 장난이 아니다... 너무 이뻐...사진볼때마다 가고싶다는 생각뿐이네. 05/20 14:52 x
  jjungeunr일반 가정집 맞아??? 카페 입구처럼 꾸며져 있네..앞으로 벚꽃은 지치게 보는거?? 05/20 17:32 x
  adel정례 - 시즌이라 벚꽃이 그냥 마구 피어있었다는... 가고싶음 가야되는디...ㅎㅎ 정은 - 그치? 넘 이쁘게 꾸며놨지? 일본은 주택이 많아 좋더라구. 응... 지겹게 보게될 듯 허이~^^;; 05/20 22:48 x
  jeong2호텔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ㅋㅋ 삼각대였군요. 호호~ 종도 이쁘고 꽃도 이쁘고... 아델님만의 느낌이 물씬~ 05/27 09:35 x
  adel우하하... 넹, 삼각대군이었다구요~^^ 훗~~ 장소가 워낙 이쁜 곳이라 누가 뭘 찍어도 예쁘게 나올 거예요.:) 05/27 13:36 x
  lhwlife저도 교토 이틀이나 돌아다녔는데 언니가 갔던 곳은 거의 못가본곳이네요..난 어딜 다녔던건지 알수가 없네요..ㅋㅋ..그래서 더욱더 안타깝네요..교토편은..나중에 꼭 한번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05/27 14:26 x
  adel음... 철학의 길, 안 가봤어? 아주 유명한만큼 좋기도 하고... 구랴, 나중에 필히 가보아~~ 05/28 17:14 x
  tfm벚꽃...교토의 뒷골목 풍경이 참 여유롭게 보이네요~ 가지각색의 튜울립 사진은 넘 맘에 들어요~ 06/02 21:38 x
  adel네, 교토는 그런 곳인가봅니다. 저 튜립 사진, 이번여행시 필카로 찍은 사진들 중 좋아하는 사진 중 몇개랍니다.:) 06/03 10:5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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