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로그인 게시판 회원가입
작성자 :    
제목 :    [일본/교토] 고풍스러운 산젠자카, 니넨자카 길에서
홈페이지 :    http://www.afolia.com.ne.kr



.
.
.




으악~~ 보다시피 청수사 언덕길도 사람들로 가득하다.
청수사주변은 어딜가나 사람들로 봇물을 이루고 있었다.








비탈길을 내려가며 구경하고 있는데
옆에서 하도 발이 아프다길래 카페에 갔다.








내가 요지야카페에 가보고 싶다고할때는
듣는둥 마는둥하더니만...ㅠ.ㅠ








그것도 흡연자, 비흡연자 구분도 안되고,








별 특색도 없는 카페에서 말이다.--;;
이왕 가는거면 일본스러운 곳에 가면 좋을텐데...








커피마시며 들락날락하는 손님과 종업원을 구경하며 앉아 있었다.








나와서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윽~ 도떼기시장 같이 사람들이 많고 길 양쪽을
메운 작고 오밀조밀한 가게들은 대부분 기념품 가게들이다.








어떤 가게의 한켠에 있던 귀여운 고양이인형.
엄마고양이, 아기고양이는 취침 중...^^








산젠자카와 니넨자카는 그야말로 교토다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 좁고 경사가 있는 계단길이 산젠자카 길이다.
가파른 골목이라 여기서 넘어지면 3년밖에 못산다, 뭐
이런 비슷한 내용의 전설이 있는 곳이라고...^^








계단을 따라 내려온 뒤,
뒤를 돌아봤더니 사람들 좀 보라~~








서양인, 동양인 할거없이 계단 길이 사람들로 꽉 찼다.
이 날은 관광객이 모두가 청수사 관광하는 날이었나 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교토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하고픈 소망은 덕분에 무참히 깨져버렸다.ㅠㅠ








산넨자카 길을 따라 니넨자카로 들어서다.
아이고, 팔이 후달거려 초점은 나도 몰라다.>_<








지나가는 기모노입은 언니들을 붙잡고...
같이 한장, 오케바리? 이 사진은 초점이 맞아서 다행이다.
내 옆에 있는 언니가 젤 예쁜 듯. ^^*
게다가 얼굴도 작아서 내 얼굴이 엄청 커 보인다.-ㅁ-;;








이 길에서는 또한 게이샤 분장의 언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치장하고 돌아다니면서 막상 사진을 찍으려고
양해를 구할라치면 손사래치는 여자들도 많다. 쳇!








얘도 벚꽃의 일종인 듯 하다.(맞나?-.-a)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연한 노란색을 띄고 있다.








내 의지가 아닌 사람들한테 떠밀려 이 곳까지 온 것 같다. 헉헉~~








2008 교토 기모노 미인대회(맞나?) 1등 언니(우측) and 2등 언니 발견!








언니랑도 사진 좀 같이 찍어 보자.ㅋㅋ
내 얼굴은 이 사진에서도 어딘가 부어 보인다.








상점을 일일이 구경하고팠으나, 사람들로 넘 북적스러워서리...
맘에 드는 예쁜 인형이나 찍는다. 요샌 고양이가 왤케 좋아지는겨.ㅎㅎ








이 사진은 게이샤를 찍고 있던 사람들 옆에 꼽싸리 켜서 찍은 것.
같이 한장 찍으려했는데 어찌나 비싸게 굴던지... 원~-_-








다른 방향의 골목 한켠은 호젓하기만 하다.
산젠자카와 니넨자카 길은 그야말로 고풍스러운
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전통적 건물군 보존지구라
그런지 사진찍기에 더할나위 없는 곳이다.
사람없는 이 길을 다시 한번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 다음에 계속... (보시고 남겨주는 소중한 덧글이 다음편 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
  sallybrown73무슨 행사날이었나보네 인간들 드럽게 많다 일본뇬들 이뿌네 언니도꾸며놓으면 더이쁘것다 ㅋ 06/05 18:30 x
  adel음... 그랬을지도. 어디든 사람들 많은 건 좋지 않아.--;; 큭큭~~ 긍게, 예쁜 아그들 많드라. 그냐? 하긴 내가 좀 안 꾸미고 다니긴하지? 뭐래니?? ㅋㅋ 06/06 21:02 x
  roadwalk우와...사람들 정말 많네요.....완전 바글바글요...ㅋㅋ....그라고 사진으로만 보니 세트장 같아 보여요...기모노 입은 사람들과 사진 많이 찍으셨네요...미인대회 출신도..그닥 이쁘지는 않네요...으하하하ㅏㅎ......일본은 좀...아주 이쁘거나...아주 못생기거나..인거 같아요...ㅋㅋ 06/07 08:54 x
  adel증말 사람들로 치였다니깐!^^ 아~ 세트장처럼도 보이는구나. 이런 목조건물이 여직 잘 보존되어 있어 좋드라구. 응, 일본적인 풍경을 많이 담으려고 했지. 그런 풍경에 당근 사람들이 있음 더 좋고... 내가 들어간 인증샷이 있으면 금상첨화!ㅋㅋ마저, 걔들은 생긴것도 극단적인 것 같아.ㅎㅎ 06/07 22:24 x
  jjungeunr어느곳이나 유명한곳은 사람이 많구나~~~ 기모노여왕 치고는 그닥그런데 ㅋㅋ 울나라 미스춘향하고 비슷한 대회인가?? 06/09 09:27 x
  adel평일이었는데도 뮌 사람들이 글케 많았는지... >_< 별로 안 이쁜감?ㅎㅎ 어, 한국도 자잘한 미인대회가 많은데 일본도 그러지 않을까 싶당.^^ 06/09 13:57 x
  lhwlife근데 위에 언니들 진짜 미인대회 1,2등 맞나여? 디게 미심쩍네여..ㅋㅋ.. 06/10 10:21 x
  adel몸에 걸치는 저 리본 뒤에 1, 2라고 써있더라구. 키 큰 언니가 1등인데 쟨 이쁘던데...^^ 06/10 14:06 x
  tfm정말 관광객이 많았군요? 게이샤 사진 잘 찍으셨네요! 워낙에 잘 안 찍힐려구 해서.... 06/10 19:48 x
  adel네, 정말 많았어요. 덕분에 정신이 없었답니다. 아~ 원래 게이샤들이 카메라를 피하는군요. 관광객이 저렇게 많은데 당연히 타겟이 될텐데 말이죠.--;; 06/11 10:24 x
이름 비밀번호 메모
       


← 이전글 [일본/교토] 내게 너무 좋았던 고다이지
→ 다음글 [일본/교토]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청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