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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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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으로 걸음을 한게 이 얼마만이련가.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시간이
속절없이 흐르고 장흥도 많이 변한 것 같다.
친구와 장흥에서 사진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 자주 그렇듯 스크롤의 압박을 예상하시고 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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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타고 또 내려 한참을 걸어간다.
아마도 분양 중인 주택으로 추정되는...
펜션스러운 모습이다. 저기에 살면 좋긴 하겠다.
두둥~ 어느새 우리의 목적지, 청암민속박물관 도착!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내 레이다에 걸려든 곳이다.ㅎㅎ
옆에는 예전에 레스토랑이었을 것 같은 건물이 있고
그 주위에 풀이랑 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지나치지 않고 찰칵!
친구는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있고,,,
나는 유리에 비친 나를 찍는다.
아무래도 나르시시즘이 점점 심해지는 듯...-,.-
박물관 안에는 피자도 판다. 이름은 피자성 효인방.
나름 전통이 있는 피자집이라 한다.
난 또 셀프질... 미튄~ -ㅅ-;
앞에 있는 달마상과 함께...
소원 빌고 배만 만져야하는데... 난, 변퉤인가!!!>ㅁ<
친구처럼 말이다.^^;;
정은이랑 달마가 은근 잘 어울리는고나~ㅋㅋ
안으로 들어간다. 소소한 볼거리가 많다.
눈에 번쩍띄이는 빨간 이정표
이런 곳치고는 비싸지 않은 음료 메뉴
뭐 이런 것도 찍었냐싶은...^^;;
중앙에 인공탑이 있는데 탑 주위로 튕기는
물보라가 볼거리다.아주 청량한 구경거리였다.
셔터속도를 빠르게해서
물방울 느낌을 살리려 생쇼를 하다.
사진 아주 많이 찍었는데 다 엇비슷한 것들이라
맘에 드는 거 두장 올린다. 그 풍경이 그 풍경...
아~~ 사진, 알면 알수록 어렵고나~ -_-
그 앞에서 한장 남겨주시고...
이 날, 날씨가 더없이 화창했는데 그래서인지
빛과 함께 찍힌 사진이 몇 장 있더라.
꽃사진 찍으면서 신나하고 있다.
아담한 야생화정원을 보는 듯 했다.
실제로 그런 컨셉인지도.
초롱초롱 금낭화
잊을만하면 한번씩 셀프.ㅋㅋ
쏙 들어가서 입장료를 내고 본격적으로 구경하다.
박물관입구에 철길을 깔아놓은 것도 이색적이다.
왜 그 사진은 제대로 안 찍었지? 모를 일이로다.-ㅁ-
입장료 삼천냥, 가격대비 훌륭한 곳이다.
가짜 꽃이지만 예쁜 꽃바구니
이름모를 야생꽃이 참 예쁘게 자리잡고 있었다.
저 안에서 함 찍어볼까나. 랄라~~
한장씩 예쁘게 찍어보아요~
여긴 폐차된 열차기관실이었던 것 같은데 덩쿨이며
식물들로 덮여있어 멋진 볼거리가 되었다.
그냥 갈 수 없지, 촬영을...
얘들처럼 좋아라하는 me
정은이의 멋드러진 썩소~ㅋㅋㅋ
틈사이로 빛이 스며들어오니 더 좋은 느낌.
봄에 보는 단풍나무
민속박물관이라 군데군데 이런 석상을 세워놓았다.
박물관은 몇 개의 테마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여기는 추억의 장면들을 볼 수 있는 곳.
1950-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기구와 미니어쳐 등으로 꾸며 놓았다.
이 시대를 접해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좋은 학습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옛날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곳으로 손색없어 보인다.
^~^
사진찍는 친구
중앙을 떡하니 버티고 있는 매화나무 (조화)
2층에는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정은이를 찍었는데 눈을 감아서 다시 촬영시, 눈을
크게 떠봐 했더니 완죤 부릅뜨는 정은이되겠다.ㅋㅋ
서로 찍어주기
photo by 정은
내 뒤 아줌니의 모습이... 너무 원초적이다.^^*
저 아줌마말고 아이들 모형도 아주 리얼하게 표현되었다.
(ex. 똥싸는 아이의 똥과 거시기라든가... 그래서 난 안 찍었다는)
꼬마신랑과 신부의 혼례를 보면서...
돌연못에 떠다니는 꽃잎
우리때 초등학교때 사용했던 책상과 걸상에 앉아있는 정은
이 곳은 잔디광장. 생각보다는 넓은 곳이었다.
둘이 함께 찍고싶은데 삼각대는 없고
주변의 사물을 삼발이삼아 찍고 다녔다.
근데, 정은이 눈이... --;;
그래도 친구야, 이 사진은 잘 나왔찌?
니 표정 해맑게 나왔어.^^
날씨가 좋아 막 찍어도 색감이 어찌나 선명한지...!
땡땡 종을 올리고~~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이런 사진이 좋아.
둘이 같이 사진찍기에 맞들리다.ㅎㅎ
박물관 바로 앞에 웬 아파트?? 아... 참 한국스러운 풍수로구나.
도시, 시골 할거없이 어디든 들어서는 아파트 되시겠다.
정은이가 이 사진찍은 LCD를 보고 똑같은 말을 했다. 내 의중을 꿰뚷은 친구.^^
인공적이기는 하지만 가꾸었다는 느낌을 주는 곳곳의 풍경들
벤치에 앉아서.
청바지입은 정은이 다리보다
레깅스입은 내 다리가 더 두꺼운 건 뭥미???ㅠㅠ
주위에 꽃과 나무가 많아 더 좋았던 곳이다.
photo by 정은
정은이가 펜삼이로 찍어주다.
찍으면 이렇게 두장처럼 나온다. 추억이 쌍쌍으로 찍힌다.^^
벤치위로 생명을 트고 있는 야생화.
but, 내 그림자가 비춰 감점이다. -.-
거의 다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위해
피자성 효인방으로 돌아왔다.
옆으로 이런 시원한 풍경을 두고 자리를 잡았다.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장소가 이곳저곳 마련되어 있다.
음... 자리를 좀 옮기고...
정은이의 필카 올림푸스 펜
재밌는 사진을 만들어주는 하프카메라.
위에는 등나무 꽃이 드리워져 있고
바람도 살랑불어와 기분까지 좋아진다.
그리고, 곧 피자를 먹을 거라서 더...ㅋㅋ
사이다의 투명 기포가 시원해보여 찍었음.
햇살비추는 자리에 앉아 together~
정은이 시리즈
사실은 역광이기도 했고 초점이 잘 안맞아 여러장 찍은 것이다.^^
민속관에 웬 피자?
생뚱맞은 조합일지 모르겠지만 제법 맛도 있었을뿐더러
주위의 경치를 보며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피자권하는 버전.ㅋㅋ
길따라 피어있는 꽃들이 너무 예쁘다.
기대한 것보다 만족스러웠던 박물관이었다.
볼거리와 공간활용을 잘 해놓고 봄에 야생화들이
생기있게 피어있어 사진찍기도 아주 좋았다.
가족들과의 나들이에도 좋겠고 권해도 될만한 곳이라고 본다.
계속해서 남경수목원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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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조아조아 ......역쉬 예상대로 박물관 & 아파트를 올렸군 ㅋㅋㅋㅋ 친구야 다시 한번 미안 ㅜㅜ 난 절대 눈 안감을라고 했어...배경도 좋고 당신 표정도 좋은데 우쒸~~내가 망쳤어..엉~엉~엉~ |
06/20 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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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럼~ 당근 올려야지. 그럴라구 찍은 거니깐!ㅋㅋ 아녀, 그게 뭘 미안한 거라고... 나도 눈 잘 감는데 뭘~ 망친 거 아니니깐 울지마시게.^ㅁ^ |
06/20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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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m | 장흥도 많이 세련되어졌네요! 함 가보구 싶어지네요~~~ 아! 저 27일날 서울 들어갑니다. 전화 함 드릴께요. |
06/24 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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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이것 저것 볼거리가 좀 생긴 듯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생기실겁니다.^^ 그러세요? 한국에 일이 있으시군요. 네, 연락 꼭 주세요~ |
06/24 1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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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분수대는 맷돌로 만들어진것 같은데요??? 위에 사람 조각상이 예술이네요....ㅋㅋ.....낡은 기차 사진도...넘 멋있고...꽃 사진도 너무 예뻐요!!!~ |
06/24 2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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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그러고보니 증말 맷돌같으네. 물방울이 막 튕겨서 가까이 갈 수가 없어서 사진만 찍었는데...^^ 여기 한번쯤 가기 괜찮더라구. |
06/25 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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