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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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관문을 향해 본격적으로 걸어가보자.
문경새재로 오세요~
이런 곳은 외국인에게 소개해도 참 좋겠는데 말이다.
문경새재를 흐르던 물은 어디할 거 없이 깨끗했다.
옛 과거길이라는 이 길은 걷기도 더할나위 없이 좋다.
제2관문까지 생각보다 긴 코스였다.
가도가도 제2관문이 나올 기미를 안 보인다.--;
잠깐 쉬어가기로 하고,,, 울창한 나무가 참 좋구나~
맨발로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지압도 될터이고 건강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이 길에 지나는 사람들이 뜸한 사이를 틈타 사진찍기 놀이 start~
완전 우리세상이야. 앗싸라비야, 콜롬비야~~
몹쓸 투우놀이
다음은 패션쇼 놀이
아주 신나서 생쇼를 했던 우리.
그 많던 사람들이 이때는 한명도
안 지나가던 게 생각해보니 더 신기하다.^^;;
연사찍기는 앞으로 우리들의 대표놀이가 될 듯하다.ㅋㅋ
나무 다리를 건너보고 싶었지만 보는 걸로 만족.
길을 따라 좌측으로 새재계곡물이 연신 흐른다.
너무 맑고 깨끗해 볼때마다 감탄사를 터뜨렸다.
한여름에 이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 한 쪽
베어물고 독서삼매경에 빠지면 신선이 따로 없겠구나, 싶다.
물에 반해서 내 필름의 마지막 한방은
세재계곡의 청량한 물빛을 담았다.
오~ 드디어 제2관문 도착!
먼저 오신 저 뒤에 계신 산악회분들 단체사진 한방 찍어주시고
우리도 단체사진을 부탁했으나, 사람을 개미로 만들어주시는
찍사능력을 보여주시고 사라져 다시 한장 찍기로 했다.-_-
좋은 카메라들고 있는 아자씨께 사진 부탁.
왜 또 찍냐고 물어보드라. 같이 사진찍는 처지에
그냥 좀 기분좋게 찍어주면 좋았자나. -ㅅ-
필름을 다 쓰고 감는 중이다.
내 필카는 다 수동식이라 손수 감아줘야한다.
딴 짓하고 있는 이런 사진, 좋아라 한다.
정례얌, 쌩유~ 마음은 제3관문까지 가고 싶었는데
시간도 없었고 모두 지친 것 같아 내려왔다.
버스를 기다리며 출출해져 과자먹고 찍은 사진들 보는 중.
표정들 하고는...ㅋㅋ 더불어 아놔~ 몹쓸 내 종아리, 어쩔거...ㅠㅠ
레일바이크탈 때 비왔던 것만 빼면 아주 즐거운 당일여행이었다.
다음부터는 간사이여행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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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1hjl | ㅎㅎㅎ 역시나.. 여행뒤에 사진보는재미는 일품이야..다시 한번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 |
07/24 1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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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지! 내 말이 그 말이고 내 뜻이 그 뜻인거여~ㅋㅋ |
07/24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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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어쩔거야~~~나이들은 어디로 출장보내셨어???? 연사촬영이 잼나긴 하지..아마도 넌 카메라 없으면 시름시름 앓을거야^^ |
07/25 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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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사진들 보고 삼실에서 혼자 키득거리고 있다...재미난 사진만드느라 은희와 친구들 수고했시요***^^**** |
07/25 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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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핫~ 긍게, 아주 나이를 잊고 논다는...ㅠㅠ 컥~ 마저, 사진찍는 재미를 몰랐으면 무슨 재미로 살았을꼬~ 네게 웃음을 주었다니 나도 조쿠나~ㅎㅎ |
07/25 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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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문경새제...제가 원하던 산길인거 같아요...좋타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저도..함 가서 숲길을 걸어보아야겠네요....^ - ^ |
07/31 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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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응,,, 여기 썩 좋더라. 계곡 물도 넘 좋쿠. 완죤 반했슈~ㅎㅎ 그래, 정현씨도 가서 내가 느꼈던 기분을 누려보아~~ |
07/31 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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