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
| |
| |
| |
|
=====================================================================
가을에는 필히 자연에게로 갔다와야 한다.
청명한 가을 날의 주말, 두 벗과 첫 버스를 타고 용문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보니 용문사로 들어서는 도로변에 있던 은행나무는 벌써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은행나무가 앙상한 모습이었다.
=====================================================================
입장료내고 들어가자마자 인증샷~
혜영이는 인증샷찍기 싫다며 저러고 있다.ㅋㅋ
날씨도 좋고 찬찬히 걸어가보자.
벤치에 찰싹 붙어있던 단풍잎.
뭐, 마지막잎새도 아니고...ㅎㅎ
낙엽이 멋지다.
돌탑보면 그냥 못 가지. 돌 하나씩들 올린다.
커헉~ 저 눈초리, 내가봐도 쉣이다.@@
용문계곡은 가을 풍경의 진수를 보여준다.
올 가을은 건조해서 단풍이 별로라더니
잎들이 바싹말라 있어 보기 안쓰러울 정도다.
계곡물은 깨끗해 숲의 정취가 느껴진다.
그새 용문사에 다달았다.
잽싸게 은행나무랑 찍어주신다.^^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는 아직 푸릇했다. 나, 왜 백년넘은
걸로 생각했을까. 치매냐.-.-; 정현씨, 내가 착각했던게야.^^;;
정확하게 수령이 1100년이라고 한다. 높이는 41미터.
나무가 커서 그런지 노랗게 변해가는 속도도
다른 은행나무보다 더딘 모양이다.
얼굴이 나오기 꺼려하는 혜영이와 함께.
but, 주인공은 뒤에 있는 다섯사람인 듯.ㅋㅋ
용문사는 은행나무가 많다.
부도탑
은행나무 아래 두 친구
완전히는 아니지만 산도 울긋불긋하다.
이래서 산은 가을산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단풍잎이 보이는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펜탁스는 역시 빨강색에 강해.^^
용문사는 처음인데 가을에 한번쯤 와볼만 한 것 같다.
서울에서 가까우니 찾기도 어렵지 않고 말이다.
단청색, 참 곱다.
한국의 고유한 색은 범접하지 못할 수려함이 있다.
정은찍사가 찍어주심.^^
요즘은 어디 갈때마다 날씨가 좋아
기분까지 룰루랄라하게 된다.:)
좋아하는 풍경소리
가깝게 찍고 싶은데 이럴때면 망원렌즈가 아쉽다.
어디 갈때마다 렌즈를 다 가지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
역광이어서 하늘이 쩝~
은행나무, 참 거대하다. 명물이로다.
은행잎이 푸릇해서 가을느낌이 안나지만...^^;
시골의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나는 풍경 또한 좋아한다.
사진감상 중인 친구들
역시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야 제맛이지.
삼각대놓고 단체샷 찍으려는 친구의 몸짓!
그 몸짓의 결과물.^^
그러고보니 재작년, 후쿠오카로 떠난 단풍여행
이후로 간만에 세명이 가을여행을 왔구나.
오예~~
은행나무 찍고, 또 찍고...
도심에서 보는 은행나무와 질적으로
틀려보이는 같다. 뭐, 개인적인 느낌이다.
은행나무가 많으니 인증샷은 대부분 은행나무랑 찍는다.
이곳은 사진촬영용 장소라 당근 찍는 거고...ㅋㅋ
정은이 카메라로 단체샷~
인물 중심으로 크롭했다.
여기서 사진찍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포즈잡고 있으면 디게 뻘쭘하다는...-ㅅ-;
헐, 뻘쭘하다믄서 여러장 찍는 건 뭐냐~
이른 시간에 왔는데도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이제 그만 내려갈까나. 천년 은행나무시여, 안녕히~~
내려오다보니 낙엽이 깔려있어 시선을 붙잡았다.
또 사진찍으려고 의자에 앉는 중.--;;
왜 저러고 앉았을까, 엄청 숏다리로 보임.+_+
낙엽이 흩날리는 상황을 연출한 것인데
사진상으로 제대로 알 수가 없음.ㄱ_-
이번엔 낙하하는 낙엽이 좀 보이나유?
쇼가 끝나고 여운을 즐기는...?
정은이가 낙엽던지며 애를 썼다. 욕봤다~
다음, 정은이의 쇼~
두 친구의 액숀~~ 후훗~ :)
정은이는 몇 장 안되는고나.
혜영이가 난 왕창 찍어준거네.ㅎㅎ
모든 쇼가 끝나고...
the show must go on이라고
쇼는 좀 이따 계속 될 것임.
용문사를 떠나 다시 계곡길로 들어선다.
빛을 받아 눈부셨던 계곡
입도 궁금하고 살짝 출출해져
구운 가래떡 하나씩 입에 물었다.
마침 뒷쪽으로 단풍이 예뻐서 찍음.
그러고보니 순 내사진으로 도매질을 했군.^^*
맑은 계곡물에 떨어진 낙엽들은 청아한 모습이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화려한 단풍명소는 아니지만 용문사까지의 산책길은 운치가 있다.
용문사입구는 관광단지라고 놀이기구도 있다.
큰 공원의 느낌이 난다. 근데, 이건 뭐,,, 사자상의 굴욕이다.
수도꼭지를 저렇게 웃기게 꽂아놓았어야 했나. 사자, 지못미~
나무 벤치와 낙엽은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된다.
푸른하늘과 은행나무도 마찬가지
바닥에 깔린 주단같은 은행잎이 멋스럽다.
요건 크롭한 거고,
이 포즈는 쩝~ 구리기 그지없다.ㄱ_+
이곳의 풍경은 상쾌한 가을 분위기가 느껴졌다.
분수의 물을 찍고있는 정은이와 혜영이의 뒷모습.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있자면 저마다의 사연을
내포한 듯한 아련함이 깃들여 있다.
여기 낙엽들이 둘러싸여 참 예쁜 곳이었는데
사진찍는 세사람때문에 멀리서 찍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 니들이 전세냈구나.
얘들, 나중에 다른 곳에서 또 만났음. >.<
이곳도 분위기 괜찮았는데, 저 두분이 역시 일어날 생각 없으시고...
우린 다른 곳으로 가야했지.
다행히 예쁜 장소를 발견했다.
정은이랑 애정을 과시해주심.^^
용문사에 이어 점프쇼 한바탕~~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드문드문해서
보이면 그리로 옮겨다녔다.
가을이 되면 캐나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캐나다의 가을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말이다.
헉, 정은이 표정이... 지못미~-ㅁ-
역광이긴했는데, 분위기는 나쁘지않았다.
단풍밑에 있는 친구들의 모습도 분위기있어 보인다.
나도 단풍나무를 붙잡고, 가을의 끝도 붙잡고 싶어라~
따로 또 같이
가을빛이 그린 그림
풍경이 맘에 들면 그냥 나도 찍는 거다.ㅋㅋ
마지막사진은 또 내 짤... 이젠 불변의 법칙.ㅋㅋ
이른 아침에 가서 오전내내 가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짧은 시간이라도 서울을 떠나 자연과 조우하는 일은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래, 올해도 이렇게 가을은 떠나갔다.
|
|
|
|
|
| roadwalk | 그쵸~ 1100년이나 되다니...은행나무 아래 5명의 남정내들 사진 정말 잘나왔네요....ㅋㅋ....낙엽이 너무 좋아요...특히 이번해에는 왜이리 가슴뛰게 좋턴지요....2년전 스위스의 가을 낙엽 정말 눈이부시도록 이뻤는데....아흑~그리워요... |
11/21 08:54 |
x |
|
|
| sallybrown73 | 명박이가 기독교인들 책임지고 다 취직시켜준다고 사찰의 입장료받는사람도 기독교인들로 다 바꿧대 울엄마가 그러더라 완전 나븐놈이지 국가서 월급주고 |
11/21 10:50 |
x |
|
|
| sallybrown73 | 원래 사찰서 관리하는건데 한순간 지 권력으로 다 바꿔간대나 아주 감시하라고 스파이 보내는꼴인가 명박이 안죽나 |
11/21 10:51 |
x |
|
|
| jjungeunr | 단풍 색깔 넘 이쁘다~~~잼난 사진이 많군 ^^ |
11/21 11:09 |
x |
|
|
 | 정현 - 응응,,, 내가 잠시 안드로메다에 정신을 놓고 온 모양.ㅋㅋ 카메라를 떨어뜨려그런가 왤케 핀이 나간 사진이 많은지몰러. 그러게, 정현씨가 올해 가을을 제대로 탔던가봐.^^ 그 맘을 알겠어. 나두 유후인의 가을이 그리워~ |
11/21 13:42 |
x |
|
|
| | 소영 - 뭥미? 정말이야? 무슨 말도 안되는 그런 일이... 현 정권,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구나.-ㅅ- 하는 일마다 가관이드만~ 나도 할말은 아니지만 뉴스에서 mb보면서 한국오지말고 외국서 사고나 나라, 한다.--;; 정은 - 펜탁이가 단풍 색깔은 잘 잡더라구. 우리, 잼나게 놀았잖아. 그렇게 놀아야 추억이 더 즐거워진다.:) |
11/21 13:47 |
x |
|
|
| 정이 | 가을이 요기 있었군요. 너무 예뻐요. ^^ |
12/04 11:26 |
x |
|
|
| | 정이님, 올 가을 단풍구경은,,, 둘째때문에 어려웠겠어요.^^; |
12/04 17:24 |
x |
|
|
| conisdxhce | USA |
03/21 13:34 |
x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