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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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십여년만의 정동진을 찾았다. 우연히 대화 중에 지선이가 정동진에 가본 적이
없다는 말이 도화선이 되어 나도 간만에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다녀온 것.
원래는 밤기차를 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2주 전에 알아봤는데도 매진이라하여
별 수 없이 이른 아침 고속버스를 탔다. KTX위주로 되어있는 한국 기차시스템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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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그래도 우등고속이라 편하게 갔다.
햇살비치는 평창휴게소에서. 이 날은 날씨가 좋았다.
정례랑도 한 컷. 수현이는 버스 안에.
그리고 1시간 넘게 더 빨려 강릉터미널에 도착!
정동진행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에서 서성이는 우리.
정동진 바다가 보이고 하차해 바다를 걷는다.
로모양이 보여주는 바다는 어떨지 부러 로모만 갖고 갔다.
이 쪽은 식당등의 위락시설이 모여 있다.
십여년만의 정동진 바다, 느무 반갑고나!:-)
주말이라 사람들이 적지않았는데 사진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사진찍을때 늘 인상을 쓰는 나.--;
뒤의 아이들의 포즈가 너무 깜찍하다.^^
모두 카메라를 가져와서 사진들이 꽐꽐 넘쳐난다.
저, 익살스런 표정이라니. 다른사람이 찍어주는 나는, 나도 잘 모르는 내 표정을
볼 수 있다. 바다 바람때문에 모자가 계속 벗겨져서 저랬던 것 같은데...ㅎㅎ
멀리 보이는 저 범선, 그때는 없었는데 말이다.
2월이지만 그래도 겨울인데 날씨가 너무 따스해
목도리를 가져갔지만 한번도 두르질 않았다.
목도리는 작은 가방에 계속 묶어있을 뿐이고...
바람이 불어도 전혀 춥지 않았다. 날씨, 짱이야~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야! 바다 색도 너무 근사하다.
손가락으로 뭘 가르키고 있는걸까.'_'
것도 짜증섞인 표정으로... 지선의 심각한 표정은 덤이다.
겨울 바다는 어쩐지 쓸쓸하고 처량한 느낌이지만
겨울 바다만의 분위기가 있어 찾게 되는 것 같다.
바다에게 발 인사를 건내다.
구름에 세 개의 스크래치가 난 듯 보여 찍었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우리 예쁜이들, 좀 센치해보인다.
바다와 함께하는 생쇼~~
처음에는 너무 소극적으로 낑낑거리지만,,,,,
이번에는 있는 힘껏 뛰어본다.
but, 5컷의 한결같은 표정의 수현이를 보라~ㅋㅋ
보고 있는 것만으로 마음에 위로가 되는 바다,
그것이 바다의 힘인 것 같다.
비교적 깨끗했던 모래사장이었다.조가비도 보인다.
로모양은 목측식으로 정물을 부각시키는 아웃포커스가
좀 어려워 그냥 이렇게 찍을 수 밖에 없다.-_-
로모양으로 단체샷~
좀 신기한 풍경이었던...
로모양으로 찍으니 기묘한 풍경이 되었다.
사진확인하며 즐거워하는 우리
정례의 카메라를 바위에 놓고 타이머를 맞추고 찍은 단체컷~
담부터는 언니가 삼각대랑 리모콘을 가지고 갈께.^^
계속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사람들이 핫도그를 먹길래
보고있자니 우리도 핫도그에 댕겨 급기야 먹고 만다.
나 요사이 입 쩍벌리고 찍는 사진이 심심찮고나.-,-
기차역에 들어가기 전에 거울 셀프로 찍고 간다.
정동진역에 들어가려면 기차타고 오지 않는 이상
이렇게 입장권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오백원입니다~
정동진 시비에서 관광객모드로 기념촬영
이 시비도 10년전에는 없었던 듯 한데...
이 어린 아이동상도 난 처음 본다.
사진찍는 정례, 포스가 느껴지는고나~ㅋ
다리가 길~~어보이게 밑에서 찍는다.
photo by는 언제부턴가 방향이 니멋대로...-ㅅ-;;
음... 정례를 포위하고 뭐하고 있는거지?
정례를 괴롭히는 것 같아. 정례는 울고...ㅎㅎ
어찌나 사진을 많이들 찍는지...ㅋㅋ
멈춰있던 기차도 떠나고 본격적으로 기차길에서 찍어보자.
기차길을 사뿐사뿐 걸어주시다.
뒤쪽 언니의 예사롭지않은 포즈는... 멍미??
갔다가 돌아옵니다.
첫번째사진에서 함께있던 정례는 그새 사라지고...
기찻길은 정감있고 추억어린 풍경이라 좋아한다.
베토벤 바이러스를 본 적 없는데 이곳에서도 촬영을 했단다.
두 주인공아, 내 발냄새가 어떤지?ㅋㅋ 그리고, 멍때리는 me
책은 없으므로 프린트지를 보며 분위기 잡아주시고...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고현정나무와 함께.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다시 바닷가 쪽으로 향했다.
>>>>>> 다음 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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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겨울바다 너무 멋지네요....사진 다들 멋지네요...특히 로모양이 짱이지만요....정동진역 치사하게 500원을 받다니 너무 하는데요....ㅋㅋ.....산 위에 있는 범섬...그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도 참 멋져요....공원도 있고요...차가 없으면 올라가기 힘들다는게 문제죠......저도 겨울 바다 보러 가고프네요.... |
03/02 2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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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에는 딱히 갈 곳이 마땅찮지만 겨울 바다는 예외라는...^^ 사진이 진~~짜 많지?ㅋㅋ 이제 우리나라도 어딜가든 입장료를 내야하는 것 같어. 범선에까지 갈까하다가 다른 목적지가 있어 못 갔지. 춘삼월이니 이제 봄바다를 봐야될 듯...ㅋ_ㅋ |
03/03 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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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아주..신나보이는군..고현정나무?? 많이 자랐네...시간이 무진장 흐르긴 했다 ㅋㅋ 어느 기차역이나 입장료는 받아^^.예전에 서울역에서 배웅가서 짐 실어 줄려고 들어갈려고 하니까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ㅋㅋ |
03/03 1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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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아마 무임승차하는 사람때문인거 같지 ~~ |
03/03 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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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 다닐때나 살 맛 나는 이유지.헤헤~~ 그렇지, 강산이 변한다는 십년이 훌쩍 넘었는데...^^; 맞아, 니 댓글을 보니 역에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받아야됐던 것 같구나. 무임승차가 답이네.ㅎㅎ |
03/03 1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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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m | 겨울바다~ 옛날 생각이 나네요...잘 지내시죠? |
03/04 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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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1hjl | ㅎㅎ 로모사진은 역시나 좋아... 우리 4명 모두 짠거처럼 모자를 가지고 왔었찌..ㅎㅎㅎ 다음에는 어딜 갈까나// |
03/05 2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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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두 글케 생각해.^^ 그랬지. 텔레파시가 통한 것이야. 예전 파주에 갔을 때도 블랙패션으로 맞춰 입고 나타났잖너.ㅋㅋ 봄에 가기 좋은 곳을 찾아보자규~ |
03/05 2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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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m - 헉, 동호님! 죄송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과 아이디를 헷갈렸네요. 서운하셨겠어요.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근간 메일 함 보내겠습니다. |
04/15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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