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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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보리밭이 떠오른다. 누렇게 익기 전의 청보리밭이...
그래서 청보리밭이 있는 전경을 찾아 나갈 생각이 드는데,
작년에 안성목장을 찾았고, 올해는 서울 근교의 수원 광교산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내 지인 중 한명인 정현씨와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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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만나 몇 번의 버스를 갈아타고 도착한 광교산 보리밭
광교산가는 버스 종점에서 내려야하는데 광교산입구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탔다. 아, 교통이 안 좋아~ +_+
종점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푸른 보리밭이 펼쳐졌다.
날씨는 더없이 좋고...
보리밭을 보며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웃 어브 안중~
이 보리밭에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ㅅ-
주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아니면 더 올라가면
다른 보리밭이 있는 건가, 우리는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암튼, 정현씨와 나만 보리밭 사진을 찍으러 안으로 들어갔다.
장미를 연상시키는 꽃도 있고
보리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 수 있나.-.-?
맑은 날에 보리밭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안 찍을 수 없지.ㅎㅎ
작년에 안성목장에서 덜덜떨던 기억이 오버랩 되는고나.-ㅁ-
정현씨랑 출사가면 난 모델로 등극하지요.ㅋㅋ
보리밭 위쪽으로 전망좋은 집이 한채 자리잡고 있다.
경치좋은 곳에 위치한 듯 하여 우리는 좋겠다를 연발!^^
덩그라니 서있는 큰 나무도 좋은 풍경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무슨 나무인지 심히 궁금해짐.
그 나무하고 나하고...^^
아까도 말했지만 정현씨와의 출사는 내 사진이 한웅큼이다.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좋아하는 나는 좋지만,
보는 사람은 좀... 하하~~ 이쁘게 보아주세용~
이렇게 사진찍는 사람 우리 뿐임.ㅋㅋ
지나가는 사람들이 워낙 무관심하니 괜히 이상해짐.^^
뭐, 나중에는 몇 사람이 들어왔지만...
우리 보고 들어온 것 같드라.
사진 잘 안 찍으려는 정현씨도 한번씩 찍어준다.
식물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예쁜 들꽃도 너른거린다.
난 이 맘때가 참 좋던데 갈수록
봄, 가을이 짧아진다하니 우울하다.
초점은 밑에 있는 풀들에게...-ㅅ-
저 홀씨 후~~ 하고 불고 싶었는데, 못 했다.
꺾어야하는데 웬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우측 사진은 역광이라...
포샵으로 조정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이게 최선이었다.
햇빛이 강해 노출과다 됨.
수동으로 맞춰야되는데 귀찮아서, 아니 사실
펜탁스가 일일이 메뉴로 들어가줘야해서 불편하다.-_-;
찍고 또 찍고... 포즈는 똥폼 +_+
똥폼으로 찍었지만 이 사진은 초점이 잘 맞았다.:)
파란 하늘과 푸른 청보리밭과 내 모습이 제법
잘 어울리지 않나요. 퍽퍽~~ (미춋구나야)
햇살이 뜨거워 계속 이마에 손이 올라간다.
계속 모델질 하는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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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내려와 광교산 산책길을 걸었다.
보라색 꽃이 예뻐서 찍었는데, 이름은... 몰러.ㅠㅠ
이 친구들도 벚꽃과인가. 탐스럽게 잘 피어 있었다.
얼마만에 보는 무당벌레인가. ㄲ ㅑ악~
가까이 다가가면 날라갈 거 같아서 위치를 두고 찍어야 했다.^^
이런 길을 따라 걸었다.
산림욕하는 기분이 들어 이런 길, 좋아라한다.
피톤치드를 마음껏 음미하자꾸나야~~
이런 초록의 느낌이라니!!
고개를 돌리면 바로 산이라 낙엽도 많이 쌓여있다.
남들은 자연스럽게 빛이 들어간 사진이 나오던데 난 이게 뭐냐.-_-+
우리 집 근처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
도심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곳을 자주 찾을 필요가 있다.
한쪽은 산, 다른 쪽은 강이다.
룰루~~ 좋은 풍경을 옆에 끼고 걷는다.^^
산책길이 끝난 곳에는 철쭉이 풍성하게 피어 있었다.
철쭉은 늦은 봄에 피어서 제법 오래가는 봄꽃인 듯 하다.
꽃보다 은희ㅋㅋㅋ
그리고 여기도 무당벌레가 있더라. 무당벌레의 서식지인가.^^
경기대 수원캠퍼스. 올 봄에는 대학교 캠퍼스도 자주 가네.
뭐, 가고 싶어서 간 게 아니라 서울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하는 곳이었다. 광교산은 서울에서 거리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교통이 굉장히, 매우 취약하다. 한번 가볼만한
곳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듯 하다.
왜 교통편을 그 따위로 해놓았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한국은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너무 불편한 나라다. 여행은 자가용을 타고 그런 주의인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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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다 사진이 어두웠는데...뽀샵 정말 잘하셨네요..^^...광교산은 교통편 때메 혈압 오른 생각이 더 강하네요...자가용으로 가면...정말 가까운 곳인데....수원 정말 교통편 최악이요.....보리밭 언니 사진의 포즈들이 다양한데요...ㅋㅋ....줌인한 보리 사진도 넘 멋져요...조만간 강남에서 뵈요...*^^* |
05/15 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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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카로 사진을 찍으면서 느는 건 포샵기술 뿐...ㅋㅋ 뭐 하는 건 몇가지 없지만... 내말이~ 아, 교통... 최악이었음.>_< 죄다 웃기는 포즈들 뿐...ㅋㅋ 정현씨도 사진들 블로그에 사진 좀 올려봐~ 요샌 통 볼 수가 없네. 구랴, 담주쯤 함 볼까나~:) |
05/15 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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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드디어 원풀었군...원없이 보리밭을 담았네...역쉬 봄은 투명한 연초록이 최고야~~~ |
05/15 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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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르게~소원 풀었고나야~~ㅋㅋ 그 말이 진리, 봄은 그린, 그린~~ 벌써 초록이 짙어졌던데 나두 연초록이 조아!!^^ |
05/15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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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zine | 청보리사진들이 유독 싱그럽게 와닿수~~ 요샌 고개만 돌리면 온통 녹색인데 왜 제대로 안보고 그냥 가지는건지.. 현대인의 병폐,,?;;ㅁ |
05/18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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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보리는 누구말마따나 낭만적이고 소녀스럽고 예쁜 곡식(?)인 것 같어.^^ 다들 바쁘니 그렇지머. 사람들 앞만 보고 가기도 바쁘더라. 원~ -.-; |
05/18 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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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 | 아델님은 평범한 것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듯 싶어요. 오~ +_+ |
06/01 0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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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만인가효? 정이님~~ 잘 지내시죠? 감사요~~^^* |
06/01 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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