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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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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 다시 보성을 찾은 이유가 제 2다원을 보러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기쁜 마음으로 제 2다원을 들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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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그러고보니 보성으로 떠나기 전, 우유와 삼각김밥을
먹은 이후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한 적이 없는 우리아닌가.-ㅁ-
수현이와 정례는 녹차비빔밥, 나는 녹차냉면을 먹었다.
더워서 상큼한 녹차 맛을 떠올리며
먹었지만, 맛은 그저 그랬음.;;
식당 앞 전경.
녹차는 물론 꽃과 허브과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다.
디저트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사진, 정례
사진, 수현
아이스크림먹는 나, 포즈가 안습~@@
우리 로모양도 한 컷~
그나저나, 로모양으로 찍은 녹차밭 사진은 어떻게 나왔을까,
심히 궁금하다. 스캔은 언제 할까나.-ㅅ-;;
필카들고 어디 또 떠나줘야겠고나~
제 2다원은 택시타고 이동하다.
출발할 때부터 교통 편이 삐그덕거리더니 결국은,,,,,
도착은 편안하게... 일단은 즐겨보자꾸나!^^
저멀리에는 녹차잎을 따는 작업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점점이 보인다.
대한 제 2다원은 상당히 이국적인 경치를 자랑한다.
아스라이 보이는 저 나무들 덕분인 것 같은 생각이다.
사진, 수현
앞에서 걸어가는 우리를 찍음.
다리 길이, 누차 말하지만 안습...-ㅅ-;
엉덩이에 걸치는 청바지여서 더 그랬음.
지도를 보는 척도 하믄서... 둘 다 대따 좋아한다.ㅋ_ㅋ
계속 사진에 함께 나와주시는 버스타고 오신 단체관광객들.-,.-
역시 사진은 녹차밭 안으로 들어가 찍는게 제 맛!ㅎㅎ
아, 헥헥~더워라~ 이 날은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였다.
기지개를 한번 크게 켜고 힘을 내서 높은 곳까지 가 보자!
수현이판 링.
곧 있을 여름을 맞이하여 공포 특집!
아, 무셔~ 그 와중에 셀프찍고 있는 정례.ㅋㅋ
연사의 재미 속으로~~~
수현이와 정례 편.^^
나랑 정례 편.^^
정례만 제대로 뛰어 올랐다.
녹차 잎 좀 봐~ 너무 잘 컸다~
오버하며 감탄하시는 중.ㅋㅋ
수현이는 힘들다며 중간에 남고 (그럴 줄 알았따,
하이힐이 뭐람) 정례와 위를 향해 영차영차 올라갔다.
원래 우측의 산 쪽으로 가야 조망하는 풍경이 끝내주던데...
당최, 길을 찾을 수가 없어야지!! 쉣~
길가에 핀 들꽃
여하튼 길을 따라 오르면 이런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구획을 따라 너른 들판같은 녹차밭의 초록 물결이 넘실~
정례랑 같이 찍으려고 했는데 앞서
가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혼자서...
그래도, 삼각대가 있어 다행이야~ㅋㅋ
은희의 쇼~
대한 1다원처럼 관광지로 거듭난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 이유로 장,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교통이 무척 나쁘다는 건 우리 애로사항이었다.
나무의 허리를 붙잡고~
맑은 날, 고독을 씹는 척... 안 어울려~ 킥~^^;
저 끝에는 바다도 희미하지만 보이는 것이
청량감이 넘치는 속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녹차 밭을 누비며...
나의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사람이 없어 더 좋은 곳이었다.
그러니 이렇게 쇼를 하는 거라능~ㅎㅎ
제1다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 녹차밭이다.
1다원이 빽빽한 나무들이 포근하게 녹차밭을 휘감고 있는 모양새라면
2다원은 듬성듬성 서있는 나무들과 탁 트인 경치가 이국적이다.
널널한 걸음으로 걸어가다 보니 마침, 녹차따는 일을
마치고 식사를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보였다.
조심스레 지나가니, 밥 먹었냐고 물어 보시더라.
일하시는 중에 이렇게 놀고 있어 죄송한 마음이...^^;;
내 사진 한번 찍고, 풍경 한번 찍고...
나무 아래서 누워 자고 있는 수현이와
벌써 와 있던 정례 곁으로 돌아왔다.
떨어져있던 예쁜 들꽃을 들고...
사진, 수현.
나무 밑에 앉아있으니 어찌나 시원하던지.
자연의 바람만큼 시원한 부채가 어디 있으랴.
사진, 수현
표정 봐라~ㅋㅋ 계속 이렇게 앉아 있고 싶었으나,
배고픔의 압박이... 자장면이라고 시켜먹고 싶었음.
운동화에도 꽂아보고...
로모양에도 꽂아주고...
녹차 잎에 눕혀봤다. 우~~ 요염한 로모양.ㅋㅋ
이 순간 제 2다원에는 우리 뿐이었다.
식사를 하시던 할머니들도, 관광객도 모두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
사람이 없으니 더욱 좋아했음은 물론이고 그래서 또 생쇼를...ㅋㅋ
사진, 수현
우리, 무슨 대화 중이었을까나~
사진, 수현
녹차밭을 힘차게 걷고 있는 me
수현이 표현처럼 명랑하고 발랄하게~
사진, 수현
샤랄라~~ 즐거워하는 모습, 생쇼 중의 하나임.
생쇼를 마치고 우리도 제 2다원을 떠난다. 안녕~
누렇게 익어가기 시작한 보리밭을 지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수현이 전화로 버스시간까지 물어봤음에도 불구하고
버스는 오지않고, 오토바이타고 지나가던 아저씨가
마을 쪽으로 가서 타라고 알려줘 작열하는 태양을 맞으며
걸어가 농협 앞에서 다시 버스를 기다렸다.
사진, 수현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고...ㅠㅠ
처음에는 힘들고 허탈해서 앉아있기만 하다가,,,,
수현이 일어나서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런 사진들을 찍으며...ㅎㅎ
이제는 익숙해진 나의 족발, 안 보이면 보고 싶지?ㅋㅋ
1시간을 기다려 보성행 버스를 타고 배고픔을 달랠 여유도 없이
바로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보성에서 떠날 때는 버스 안에
우리 셋 뿐... 또 이런 사진을 기념이랍시고 찍어보고...ㅎㅎ
자다, 깨다, 기사아저씨때문에 기분도 잡치고 정신없이 서울까지
올라왔다. 서울에 도착해서는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저녁을 먹었다.
무박 1일의 도깨비같던 보성여행은 파란만장하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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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2다원은 1다원과 전혀 느낌이 틀리네요....들넓게 펼쳐져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여....관광지로 유명한 곳은 교통편이 좋치만 넘 상업적이고 유명하지 않은곳은 교통편이 욕나오니...당췌 뚜벅이로 여행 다니기 힘든 나라네요....ㅠ - ㅠ |
06/02 0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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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참 느낌이 다르더라구. 대개 1다원만 가는데 보성에 간다면 2다원도 필히 들려줘야된다는... 내말이 딱 그거야. 아~~ 차가 없으면 오지라든지 남들 안 가는 곳을 가기가 어려우니... 원... 돈없는 사람은 여행다니기가 힘들어.ㅠㅠ |
06/02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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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1hjl | 난 요즘. 사진 정리해야지 하고는 안하고 있어..나머지도 빨리 해야하는데. 귀찮네..ㅎㅎㅎ 언니 혼자 사진 많이 찍었네.. 난 더워서..빨리 내려갔지... 우리 여름에도 놀러갈자~~~~~~~~~~~~~ |
06/02 1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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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아휴~~ 은희 show을 원없이 찍었군...뚜벅이라서 생기는 여행담이 있지.... |
06/02 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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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례 - 사진 정리가 한번 밀려나면 계속 하기 싫어진다는...^^ 삼발이 덕분에 저러고 놀았당.ㅋㅋ 그르자~ 여름에도 콜~~ 정은 - 난 생쇼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오.ㅋㅋ 그야말로 리얼 생쇼! 맞아, 니말처럼 편하게 하는 여행보다는 이런 여행이 기억에 남지.^^ |
06/02 2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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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h0039 | 역시 언니 풍경 사진은 짱이야~ 그나저나 언니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코파믄 안돼~~~ ㅋㅋㅋㅋ |
06/09 2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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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흥흥~~ 코파는 거 아니얌~~ 코밑이 간지러워 긁고있는 거인데, 코파는 거처럼 보이남?ㅋ_ㅋ |
06/10 2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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