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기 위해 한바탕 난리를 벌였다. 원래 MRT(전철)를 타려 했으나 행인에게 물어보니 걸어가기 힘들다 하여 근처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가, 여행사에서 준 이지링크에 과연 충전이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기에 택시를 타려했으나 것두 여의치않아 (택시가 안 잡힘--;;) 잔 돈 바꾸려 결국 편의점에 갔다가 버스를 탔다. 혹시하는 마음에 교통카드를 찍으니 띡~ 하고 찍히던 카드!
뭥미~~ 우리 생쇼한거임??@@ 싱가포르 대중교통에 적응하기위한 생채기라 여기기로 하고, 교통카드인 이지링크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이렇게 우왕좌왕하며 도착한 클락키되겠다. 비는 계속 내려주심.-_-;;
클락키는 예전의 항구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곳이란다. 비가 와도 인증샷은 찍어줘야 함.ㅎㅎ
컬러풀한 건물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창문도 알록달록~
강변쪽은 산책로가 있고, 클락키거리로 걸어간다. 중심가에는 비를 막아주는 대형 천막(?)을 연상시키는 있어 시설이 있어 잠시 우산을 접어도 된다.
비오고 어둑해지는 즈음이라 사진이 흔들리고 니맘대로이심.-ㅅ-;;
클락키는 멋진 야외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한잔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남정네가 보인다. 약속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클락키라고 써있는 자리에서 삼각대놓고 인증샷!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가면 섭섭하잖아.ㅎㅎ
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거나 술을 마신거나... 그 어떤 것을 해도 좋겠더라. 도시에 강이 있다는 건 도심 풍경을 조금은 로맨틱하게 만드는 것 같다.
우산을 쓰고 계속 걷는 중. 비가 내려 걸으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시선이 가는 가게들이 좀 있었는데...+_+ 이제 리버보트를 타야지. 히포 쪽을 지나 걷는 방향에 있는 사람들이 바글거리던 곳의 리버보트를 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