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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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로도 써 있는 주롱새공원 도착이다.
하늘은 푸르고... 룰루랄라~ 좋구나~~
날씨가 좋아 신이 났었지만...
가이드북에 붙어있는 할인권을 내고
부랴부랴 입장권을 끊고 움직인다.
주롱새공원 입장권.
10시부터 시작된다는 쇼를 보기 위해 헐레벌떡 뛰기 시작!
우리가 앉은 자리 앞 쪽의 이 할머니, 카메라랑 렌즈 꽤 좋은 거 쓰더라.ㅎㅎ
이 아저씨가 맹금쇼의 진행자
쇼는 당근 영어로 진행됨.^^;
올빼미과 조류의 순서였던 모양.
난 얘들 캐릭터가 귀엽고 점잖아보여 좋더라.
부엉이가 올빼미과에 속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런 사진들을 찍을 것 같아서 망원렌즈를 챙겨갔었지.
덕분에 멀리 있는 새들을 실컷 찍어댔다.^^
구경하는 사람들을 참여하게 해서 재미를 이끌어 낸다.
맹금쇼는 하는 중에 들어갔더니 금방 끝나버렸다.
사실 쇼가 30분이 안되는 짧은 시간이다.
그래서 11시에 하는 또 다른 쇼를 보기로 했다.
쇼가 끝나고 새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건 아마도 돈을 내야하는 것 같다.
뭐, 물어보진 않았다. +_+
우리는 그냥 앞에서 새들이 보이게 곁다리로 한장씩 찍을 뿐이고~ㅋㅋ
정은 왈, "이따 다른 쇼도 여기서 하는 거니?"
진행자 왈, "어, 맞아~" 이런 대화를 나누는 그림.^^
공연장에서 트램을 타고 돌아본다.
트램이라고 하지만 내 보기에는 모노레일처럼 생겼다.
딱 세번만 탈 수 있다. 한번 내릴 때마다 티켓에 구멍을 뚫어준다.
트램 안에 사람이 없어 좋다며 사진찍고 막 놀았다.
그런 우리를 시샘해서인지 나중에는 덩치 커다란 백인
아줌마, 아저씨들이 단체로 타는 바람에 찌그러져 있었다.
트램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 동남아 정글다운 면모구나.
시간이 많으면 슬슬 걸어다녀도 좋겠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다.
트램을 타고 아프리카 조류장으로 이동했다.
폭포도 있고... 음, 아프리카랑 닮았나요?ㅋㅋ
근처에 있는 이 새들 찍느라 모기뜯기는 줄도 몰랐다.
but, 사진은 요렇게 있는대로 흔들려서 몇 장 건지지도 못했다.ㅠㅠ
펌업했더니 AF 오토모드가 생겨 좋긴한데 어두울땐 사정없이 흔들린다.
그래서 이번 여행 사진은 이런 사진들이 좀 많다. 이번 여행 사진, 망했어!!
어두울 땐 노이즈가 많아도 차라리 iso를 높이고 찍는 게 나을 듯.
정은이는 로케트주먹이라도 날릴 기세.ㅋㅋ
좌우간 아프리카 다리 앞에서 삼각대
놓아두고 정은이 카메라로 같이 찍었뜸!
나의 표정이... 캐안습. -___-;
모기에 인정사정없이 뜯겨버린 자리는 퉁퉁 부어오르고
장난 아니었다. 내 피부가 민감한지 벌레에 물리면
다른 사람에 비해 심하게 부어 오른다.
그렇지 않아도 무다리인데 다리가 더 두꺼워 보였다지.ㅠㅠ
어제는 두통으로 영혼이 빠져나가더니
다음 날은 모기에 물려 영혼이 스르륵~~
나의 영혼은 싱가포르여행 때 이래저래 수난을 당했던 것이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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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언니두 벌레에 예민하신가 보네요....싱가포르가 언니의 영혼을 괴롭히다니요...ㅋㅋ....트램 넘 귀엽워요~ 할머니의 카메라 완전 부럽네요!!! 요즘 저두 렌즈랑 카메라랑 좀 탐나고 있어요..ㅋㅋ |
12/24 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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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난 아직도 모기 물린 자국이 남아있다...이거 언제 사라지나 ㅜㅜ |
12/24 1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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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 엉, 벌레에 한번 물리면 장난 아님. 붓고 간질거리고... >_< 그러네, 여행은 좋았는데 사소한 것에 내가 좀 괴로웠네.ㅎㅎ 저 트램, 타이항공사에서 만들었더라구. 나중에 인증샷 또 찍었뜸.ㅋㅋ 나두, 카메라바디 교체가 절실해!! |
12/24 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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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 - 헉, 너두? 나두 아직 자국이 남아서 안 없어지네. 설마 내년 여름까지도 안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ㅁ- |
12/24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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